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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가슴수술은 미친걸까?
내 나이 47세. 아이 둘다 원하는 대학에 보내고 전업주부로 나름 한가함.
그래서 남편에게 돈은 많이 못 모아줬지만 아이 다 잘 키운 賞으로 가슴성형을 해 달라고 했슴.
제가요 허리가 25인치로 아직은 죽지 않았다구요!
문제는 힙이 34인치인데 가슴이 옷 벗고 냉정하게 재보니 30인치가 안돼요.
그러니 가슴에 컴플렉스가 없겠냐고요.
처녀때도 아담하게 작던 가슴이 두 아이 키우고나니 어느분 말씀대로 나바론에 건포도에요.
남편의 가슴성형 반대 이유는,
이 나이에 가슴 봐 줄 사람은 남편 본인밖에 없고,
남편은 작은 가슴을 선호한다.
그거 수술하면 깰때 무지 아프다.(사실 보톡스 맞다가 아프다고 엉엉 운 적 있슴)
수술할때 의사, 간호사 여럿이 다 네 가슴 보는데 벗고 수술대 누워있을 수 있느냐 (저 부끄럼이 좀 많긴 합니다.)
몇달 동안 가슴 맛사지 받으러 다니면서 번거롭다. 등등..
그래도 너무 하고 싶은거에요.
한 200cc 넣어 33인치만 되어 뽕브라 안하고 가슴 좍 펴고 거릴 활보하면 괜찮지 않겠어요?
그거 한달 정도만 고생하고 석달만 일주일에 두번씩 맛사지하면 될텐데..
비용이나 유방암 걱정은 없어요
알아봤더니 유방암 발생 부위와 보형물 넣는 위치는 다른 곳이라 암이 발생해도
엑스레이상으로 유방암 병소확인이 가능하대요.
만일 여러분 언니가 그 나이에 유방성형을 하고 싶다면 뭐라 반응을 보이실래요?
오늘 아침에도 나 한다? 한다? 그랬더니 아무말 안하고 그냥 출근했거든요.
여러분 답변 보고 마음을 굳힐래요.
1. ...
'08.11.7 10:24 PM (118.223.xxx.153)47세는 여자 아닌가요?
나이는 상관 없다고 봅니다.2. 저라면
'08.11.7 10:30 PM (121.129.xxx.162)아무리 그렇더라도 안 하겠어요.
생긴대로 받아주는 남편도 있는데 뭐하거 사서 고생할까요?
그렇지만 본인이 그리도 하고 싶으시다면 남의 눈치 보실 필요는 없겠죠...3. 근데..
'08.11.7 10:39 PM (122.34.xxx.42)가슴 성형하고 세월 지나면 살만 처지고 실리콘은 그대로 남는다는 말 있던데..전 그말 듣고
한동안 가슴성형 눈독 들이다가 포기했거든요.괜찮을까요?나이들면 살이 처지는거야 당연하고..
그러다 보면 보형물만 볼록하게 위에 붙어서 만져지면..어떡하나 싶어요.천연과 다른 감촉일거고..
보기에는 좋아도 막상 만지는 느낌은 별로일 듯..4. 저두
'08.11.7 10:45 PM (116.34.xxx.177)저두 가슴 컴플렉스가 심하거든여...
마흔 살짝 넘었구요....
근데 제가 겉모습은 나이 보다 많이 젊어보이고 살도 탱탱한 편인데...^^;;
작년 올해들어 예전보다 살도 탄력을 잃고 나이듦이 느껴지는데..
수술한 거기만 탱탱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이대로 살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 수술하신분이 계시는데...
모든곳이 중력의 영향을 받는데 그부분만 중력하고는 무관하더라구요 ㅡ.ㅡ5. 하고 싶다면
'08.11.7 10:50 PM (121.131.xxx.127)할 수도 있는 거지요
미쳤을거 까지야..
저라면 안합니다.
아픈게 싫습니다.6. 미친짓이라고
'08.11.7 10:50 PM (218.51.xxx.125)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안하겠어요. 제가 약간 성형했는데.
자연스럽게 놔둘껄 하는 후회가 많아서요.
남편도 원치 않는데.. 아무리 자기 만족이라고 해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싶죠.
스포츠센터에 가슴성형한 여자들 몇있는데.. 모두들 못본척해도 다 알고 수군수군 해요.
어떻게 아는지 기가막히게 알더군요.
정작 본인만 가슴 쑥내밀고 모른척 다니지만 대체로 다 표나요.7. 뭐~
'08.11.7 10:56 PM (121.166.xxx.17)본인이 하고 싶으면 고통을 좀 참고 할만 하죠.
얇은 레이스 브라쟈만 하고 다녀도 될것이고, 기분상 얼마나 젊어지고 좋겠어요.
남들이 수근대는거 전혀 신경 쓸일 아니고요, 다만 아프다니까,, 좀..
그런데 나이들면 진짜 그 부분만 중력에 거꾸로 가서 이상하나요.?
저는 처지는 눈! 이번 겨울에 동생이랑 같이 할려고 하는 중인데...8. 제 경험...
'08.11.7 11:01 PM (218.153.xxx.73)저도 허리 24 힙35인치인데 가슴은 31인치 정도되요.
저는 몸통이 워낙 가늘어 그런지 성형외과가서 물어 봐도
많아야 100cc-150cc 넣을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려면, 브라바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그걸하고 있는데
60cc 정도 커졌어요. 봉긋하니 제가봐도 그런대로 마음에 듭니다.
75A가 넘칠 듯 찹니다. 제 체형에 작지 않고 알맞을 정도입니다.
체형이 저와 같은 분이시라면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는 모유수유를 해서인지 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9. ㅎㅎ
'08.11.7 11:01 PM (116.44.xxx.89)아....저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전 원글님과 반대로 좀 커서;;;;;;
축소수술하고싶다고 맨날 노래를~~~
ㅎㅎ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본인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표현하고싶어하는건 나이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그런마음 가지셨다는걸 칭찬드리고 싶으네요^^10. 원래
'08.11.7 11:15 PM (219.250.xxx.127)성형수술이란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 하는 거라죠.
아이들도 다 컸겠다.
수술후 아프다고 좀 누워있어도 되겠는데요.
뭐,,어때요.
가슴수술의 고통만 잘 참으실 것 같으면 해보세요11. 하고싶음
'08.11.7 11:33 PM (121.165.xxx.105)하는거죠 뭐..
여자는 60이 되어도 70이 되어도 여자인걸요... ^^12. 근데
'08.11.7 11:42 PM (211.192.xxx.23)수술한 여자들 벗은거보니 티나고 좀 천박해보여요 ㅠㅠ죄송 ㅠㅠ
13. 그런데
'08.11.7 11:47 PM (122.32.xxx.149)60되고 70되어서.. 몸이 쪼글쪼글해졌을때 가슴만 탱탱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14. ㅎㅎㅎ
'08.11.8 12:04 AM (222.98.xxx.175)옛날에 영화보니 수영복 입고 누워 있어도 밥 그릇 엎어놓은것 같아서 무섭던데요.
남편이 싫어한다면 전 반대입니다. 막말로 남편전용인데 남편이 싫다잖아요. 그일로 옆에 안오면 어쩌시려고요.15. 보톡스랑
'08.11.8 12:07 AM (203.130.xxx.191)비교안될 고통이거든요 -_-;;;;;;;;;;;;;
엄청난 고통과 한달동안은 피고름주머니 달고다녀야한다던데요.
그래도 미쳤다고는 말씀못드리죠..16. 성형은
'08.11.8 12:09 AM (220.118.xxx.4)한번으로 끝나지 안고 계속하게된다는게 좀 무섭습니다.
17. ㄹ
'08.11.8 12:11 AM (124.49.xxx.204)친하게 지내는 아줌마 중에.. 늘씬 쭉쭉 빵빵한 여인이 있습니다..
팔뚝 근육이 탱탱해서 관리 열심이구나 좋네.. 했는데 . 순간.. 가슴은 넣었구나 싶었습니다.
역시 몸이 슬림하면 가슴이 빵빵하기 어려운데.. 지방이란게 그렇잖습니까.
언바란스하면 눈에 띄지요.
다들 알면서 말은 않을듯합니다. 사실 성형한 얼굴도 다 눈에 뵈는데 말 않고 지내는 것일뿐..
넣더라도 너무 방방하게 넣지 마시고 적당히 어울리게 넣어 보세요.
소원이면 해야죠 뭐. ㅎㅎ..18. 우잉..
'08.11.8 12:22 AM (218.232.xxx.31)정말 관리자에겐 아이디가 보이나요?
19. 존심
'08.11.8 12:24 AM (115.41.xxx.69)하세요...
20. 더불어
'08.11.8 12:29 AM (222.117.xxx.88)묻어가는 질문^^
저도 수술 심각하게 생각하다가
여기 분들이 아프다기도 하고 그래서...
자가지방으로 시술하는건 어떤지요??
효과는 못해도, 전 정말 어느정도만 예전처럼 돌아오면 좋겠어요.
모유수유 이후에 목욕탕에 들어가면 가슴이 둥둥 뜹니다.
크기는 상관없고 탄력만 좀 있었음 하는데 휴.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21. ..
'08.11.8 1:40 AM (221.150.xxx.231)저는 짝가슴이 정말 심해요..
파진옷을 입으면 한쪽으로 돌아갈 정도루요..ㅜ.ㅜ
그래서.. 심각하게 가슴성형 고민해 봤는데,.. 결론은 하지 않겠다예요.
이물질을 가슴에 넣는것도 싫고.. 부작용도 무섭고.. 마지막으로 나이 먹어서 가슴만 탱탱하면 이상하잖아요..(예전 서양할머니 비키니 사진을 봤는데.. 모든곳이 쭈글쭈글., 가슴만 빵빵 탱탱 했네요.. 너무 추했어요)22. ...
'08.11.8 2:55 AM (218.155.xxx.36)자기 만족이죠 뭐.
원하시면 하세요-
친구한테 들었는데 소문처럼 죽도록 아프지는 않다고 하네요.23. 하지마세요
'08.11.8 5:51 AM (116.37.xxx.3)제가 목욕탕에서 쉰이 넘었는데 가슴수술하신 분을 봤어요
물론 그분이 젊었을때 하셨는지는 모르죠
다른 곳은 다 쳐졌는데
가슴만 너무 탱탱했어요
정말 다들 쳐다 봤는데요
그 아줌마가 큰소리로
' 이제 뽕을 빼던지 해야지 .. ' 이렇게 말을 해서 다들 웃고 말았는데요
그냥 그렇게 슬림한 몸매로 살아가세요24. 남편분이
'08.11.8 6:37 AM (61.38.xxx.69)만질 때마다 꺼림칙해할 수도 있어요.
좋아 질 수도 있겠지만요.25. 가슴
'08.11.8 7:48 AM (125.177.xxx.133)근육근육 사이를 겸자로 벌려서 막 넣는거래요
진짜 너무너무 아프다는데 괜찮으시겠어요?26. 어쩌다가
'08.11.8 9:51 AM (59.86.xxx.74)가슴 스스로 애무하는 야동(?)을 보았는데..
그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무언가 부드럽지가 않고,,왜 자연산은 약간 쳐지고 몰랑 몰랑하쟎아요
그런게 아니고 무슨..고무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
남편분도 괜챦다 하시고...작으면 뽕브라로 커버하면 돼지 않을까요?
전 사이즈가 커서 레이스 많이 달린 빳빳한 브라한번 해보고 싶은데...27. 하세요~
'08.11.8 10:06 AM (124.49.xxx.6)가슴 컴프렉스 본인만 알죠~
2년전 했고 그때나이 48세였어요.
제 여동생말이 "언니가 한 짓중에 제일 잘했다`"
목욕탕 가서도 당당~크지도 않고..
가끔 사우나에서 둘만있을땐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요.
"혹시 수술하셨어요? 가슴이 너무 이뻐서.."
한 이틀 아픔니다. 참을만큼..28. ^---^
'08.11.8 10:17 AM (118.47.xxx.63)원글님, 너무 쫄았을것 같아서 저는 원글님이 하시고 싶은 일 하시는데 도움이 되는글을 올립니다.
저는 수술 했구요, 수술 후 2년 지나 애기도 낳았습니다.
모유수유 당연히 가능하구요.
원래 몸에 살이 좀 있는 편이면 가슴 수술해도 그렇게 티나지 않습니다.
삐쩍 마른 사람이 수술했을 경우엔 좀 표가 나더군요.
예전에 혹시 보신적이 있을지모르겠는데, 홍진경씨가 수술한 경우에는 정말 동그란
실리콘 원반이 표시가 나 보일 정도로요.
아픈건, 정말 심하게 아픈건 2일 정도, 그 외에는 어지간히 참을만 하고(무통주사 달아 줍니다)
일주일 후면 거의 회복된다고 보면 됩니다.
수술해서 자신감 얻은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여기 댓글들 보시고도 수술하고 싶으신 마음이 가시지를 않으면
다음에 가셔서 카페 검색 해 보세요.
용감한 사람들만 모인 카페에서 후기도 읽어 보시구요~
남편분이 싫다고 하셔도 수술 하고 나면 남편이 좋아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올해 46세 입니다.
자연스레 쳐진 가슴이고 몸에 살이 좀 있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보입니다.29. ..
'08.11.8 10:30 AM (222.106.xxx.64)저도 꽤 큰 성형을 해본터라...
그이후 성형에 관심생겨 가슴수술도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가슴수술이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언젠가는 팩을 교체해주거나 빼줘야 한다던데요.
그거 생각하면 끔찍해서 이젠 마음 접은상태인데요.
사실 운동가거나 사우나가서 수술한 가슴보면 탱탱한게 이쁘긴 하더라구요.
참,홍진경씨 사우나에서 봤는데 가슴이 웃겨요.
밥공기 엎어놓은 모양도 별로인데 양쪽위치가 짝짝이더라구요.
수술 잘못될 경우도 골치 아플것 같아요.30. ..
'08.11.8 11:30 AM (211.210.xxx.42)조물주보다 솜씨 좋은 의사가 있을까요? ??
31. 남편이
'08.11.8 12:26 PM (119.196.xxx.17)만질때 느낌이 별로일 거 같아요^^
32. 하세요~
'08.11.8 12:30 PM (124.49.xxx.6)아까 하시라고 권유한 사람입니다.
조물주가 누구에게나 이쁜 가슴을 주지는 않는듯..
수술후 맛사지 잘안하면 딱딱해진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분당에서 했는데.. 의사도 만족,
간호사들도 너무 이쁘다고 칭찬..
남편 당근 좋아합니다33. 000
'08.11.8 1:54 PM (116.120.xxx.67)저는 아퍼서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수술이라면 모를까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은 절대 반대인 사람이라 ...34. 후회안해요
'08.11.8 2:20 PM (219.240.xxx.20)저 한지 1년 좀 넘었어요.
제 몸에 지나치지않게 했구요,,
제 친구들이 사우나에서 보고는
너무 이쁘다고 자기들도 꼭 하고 싶다고...
더불어 좀 더 커도 될뻔했다고 하는데 전 아주 만족스런 사이즈(75B)거든요.
뽕, 와이어 안들어간 얇은 브라해서 답답하지 않고,,
수시로 브라 돌아갔을까봐 확인할 필요없어서 편하고,,
여름에 살짝 파인옷입어도 브라랑 가슴사이 떠있는 틈새 신경 안써도 되고,,
아무옷(얇고 붙는 옷, 수영복...)이나 입고 싶은거 가슴 신경안쓰고 입을수있어 좋고,,
저희 신랑 보수적이고
애둘 낳기전 모유수유하면 수술해준다고 한 약속이 있어서
몇년 설득끝에 마지못해 허락했구요..
제 만족감과 편리함은 이루말할수 없고,,
지금 가장 큰 수해자는 저희 남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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