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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가 좋을까요?
40대 부부에 십대 아이들 둘.
자영업자이고 영어는 조금 알아듣는 수준.
유동 자산 5억 전후이구요.
만약 이민을 준비한다면 부부에게나 아이들에게나 어느 나라가 좋을까요?
뉴질랜드나 호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친구들은 말레이지아도 추천해서 고민 중입니다.
태국이나 말레이지아 가서 한국 식당 차리는건 어떨까요?
돈이 부족할까요?
1. 저도 가고 싶어요.
'08.11.7 10:51 AM (124.56.xxx.11)외국가시면 밑바닥 생활 할 각오로 가셔야 해요.
2. 은실비
'08.11.7 10:53 AM (219.89.xxx.108)뉴질랜드에 삽니다.
영주권 취득이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무작정 왔다가는 아주 큰 낭패를 봅니다.
불법으로 있다가 추방당하는 것도 많이 봤구요.
사실상 뉴질랜드는 이민이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편법으로라도) 영주권 취득할 수 있다고 부추기는 사람을 말을 다 믿지는 마십시요.3. 이민가고 싶어
'08.11.7 10:54 AM (203.229.xxx.213)은실비님, 감사합니다.
4. ...
'08.11.7 10:55 AM (118.223.xxx.153)근데 가서 뭐 하시려구요?
너무 무모해보여요.
이민은 '어느나라로 갈까?' 고민하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자산과, 내 언어실력과
무엇보다도 내가 가서 밥벌이 할 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이
어느 나라랑 가장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윗분이 말하는 밑바닥은
여자분은 레스토랑 설겆이
남자분은 영업 끝난 가게에서 청소...
이런 겁니다.
일단 마음이 동하는 나라에 열흘~한달정도 여행을 가서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그 쪽 한인회에 가서 자문도 구해보시고
'가서 직업을 구하자'가 아니라
'당장 날 써 줄 회사가 있는가'를 알아보세요.
직업을 알아보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있는지'를 알아보시라는 겁니다.5. 이민가고 싶어
'08.11.7 10:55 AM (203.229.xxx.213)실은 미국에 사는 이모가 옆에 와서 한식당하라고 하시는데
(돈은 이모가 대시겠데요)
그런 조건이라면 차라리 제가 스스로 시작하는게 낫지 싶어서요..6. 이민가고 싶어
'08.11.7 10:56 AM (203.229.xxx.213)저도 새 생활이 두렵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진짜 답이 없는 거 같아요. ㅠㅠ7. 그렇죠?
'08.11.7 11:20 AM (210.218.xxx.129)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냥, 마구, 이렇게 마구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이 대책없이 든 건 처음이네요.
희망이 없어요. 특히 그런 한심한 정치인의 트릭에 다~~ 넘어가는 이 대중들에게 희망이 없어요.
내 조국인데, 사랑하는 조국인데, 정말, 희망이 없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비약하여, 결국, 소수의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의해 유지되어 온
다수의 우매한 대중과, 약삭빠른 정치가들이 즐기고 누리게 되는
이 한심한 흐름을, 견딜 수가 없네요.
조국을 버리는 모습이거나 내빼는 게 분명한 내 모습이 싫지만, 정말 올해, 이민가고 싶습니다.
아직도 "좌익"이라고 정치인들이 설쳐대면 같이 흥분해대는 대중들.
여기저기 기사 뒤적여 보다 눈감고 귀막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8. 일각
'08.11.7 12:20 PM (121.144.xxx.59)필리핀 추천여
9. 글쎼..
'08.11.7 1:01 PM (124.138.xxx.3)이민간다고 우리나라보다 더 행복해질거란 보장은 또 있을까요?
저도 한동안 이민가고픈 맘 간절했는데 다시 돌이켜보니 어차피 타국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이 나이에 새로운 문화와 언어,사람들에 적응해가며 살기란, 팍팍한 울나라에서 사는거랑 큰 차이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주변에 직,간접적으로 이민갔다가 적응못해서 금방 다시 리턴한 사람, 또 잘살다가도 나이들어 향수병에 젖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 얘길 들으니 이민이란게 단지 울나라서 살기 힘들다고 돌파구로 생각해서 갈 건 아니다 싶더군요..
이민 생활, 울나라서 살아가는 것보다 결코 쉽고 녹록치 않은 생활인 거 같아요..
정말 고생할 각오 단단히 하셔야 살아남지 않을까요? 이민은 피난처가 아니니까요..10. 저도
'08.11.7 1:21 PM (124.62.xxx.56)요즘 이민을 생각중인 한사람입니다. 여러상황도 그렇지만 아이가 내후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급식이 너무나 맘에 걸립니다. 거기다 선생님들에 대한 촌지 이야기 들으면.. 이 나라가 어디로 흘러가나... 싶습니다. 어떤 엄마는 촌지 간식 생각 안할려면 시골로 이사가야지 하는데... 아이 유치원비로 나갈거 드리면 된다 싶다가도 왜 피땀흘려 남편이 번 돈으로 그걸 해야하지... 싶어요. 거기다 정치인들보면.... 정말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11. 거기다..
'08.11.7 1:24 PM (124.62.xxx.56)어떤 엄마가 아토피나 기타 이유로 생일잔치에서 쥬스나 기타 음식을 안먹고 "전 못먹어요. 물주세요"하는 아이에게 이해보다는 아이와 맞장구쳐서 재수없다고 표현하는걸 보니.... 아이고야.... 싶었습니다. 요즘 같은 먹을거리 안전에서 아이를 지키는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호주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12. 얼마전
'08.11.7 7:00 PM (119.70.xxx.179)기사에 호주는 앞으로 이민자를 더 많이 받을 계획이라고 해요. 주요 원인이 호주의고급 인력들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넘 많이 가기 때문이라고 하던데...호주 어떤지 궁금하시다고 해서 그냥 알고 있는 것 얘기해 봅니다.
13. 삶은여행
'08.11.10 4:32 PM (121.190.xxx.241)저는 기러기구요.. 와이프랑 애들이 2년째 말레이시아에 삽니다. 저도 어떻게든 가보려고 노력중인데.. 말레이시아는 돈 쓰기는 좋은데 돈 벌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디든 처음부터 뭘 하시려고 하지 말고 가셔서 지켜보고 상황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내년 초에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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