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아과에 갔다가 우연히 고교동창을 봤어요.

연락처라도 물을걸?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8-11-07 09:58:25
고 2때 같은반이였던...근데 저랑 친하지도 않은...이유는요,롱다리와 숏다리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너무 비교되죠?그당시 정말 이뻤었던 애였구,지금도 그미모는 여전하더라구요.
학교 졸업하고 친구들한테 들리던 소문엔 미스코리 출전도 아마두 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학교다닐때
눈에 많이 띄는 애였죠.피부도 뽀얗고요...
여긴 지방(대구)이지만 요샌 워낙에 롱다리에 이쁜애들이 많아서 사실 요새같은면 그렇게 많이 튀거나 하진 않을꺼는 같지만 예전 우리학창시절엔 롱다리애들이 많진 않았잖아요.

3살짜리 애기데리고 왔는데 한눈에봐두 쬐금 연예인같은 이미지...지금은 전업맘이라고 하네여.
저는 8살 큰애가 있다니까 마냥 부러워하더라구요.둘째때문에 어제 병원갔었구요...

근데 참 반가왔는데 물론 안친했지만 저는 당연 알아봤지만 상대쪽에선 절 못알아보더라구요.예전 담임샘이랑
이것저것 얘기 하니 공감되는 부분있어서 얘기 몇몇 나눴고요,

그런데요,솔직히 다같이 아줌마된처지에 연락처라도 묻고 가끔 아이얘기하며 통화할수도 있겠다 싶엇는데
막상 전화번호라도 물으려니 입이 안떨어져 그냥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먼저 물어볼것을 약간은 후회가 되더라구요.그냥 어디 사는지만 물었구요...

수학여행가서 찍은 단체사진에 제가 얘옆에 앉아찍었는데 글쎄 너무 비교가 되서리...
가끔 사진보면 민망할때가 있어요.물론 너무 외모때문에 그럴껀 아니지만요...

어떻게 사는진 모르겟찌만 겉으로 풍기는 이미지는 손에 물하나 안묻히고 사모님 소리듣고 사는것 같은
암튼 그렇더라구요.
저랑 너무 비교가 되서 그랫나 지나와서보니 연락처라도 주고받을껄 싶으네여.
근데 이친구도 제연락처를 묻지 않던데요?
IP : 221.157.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10:05 AM (221.151.xxx.24)

    사실 예전에 친했다거나 그랬던것도 아니고 한참 이야기 해서 공통점을 발견할정도의 친분이라면 이제와 다시 연락해도 뭐 별로 친해질것 같지 않은데요?
    먼저 연락처 묻지 않은게 더 나았다고 생각되요.

    사실 전 잠깐 고향에 갔다가 예전 반친구라고 아는척하는데 전혀 생각 안나는 아이가 있어서 매우 당황하고 불편했던 적이 있었어요.
    얼굴도 많이 바뀐것 같고 ㅜ.ㅜ 이름조차 생각이 안 나고.. 사실 담임 선생님 이름도 겨우 생각이 났더랬어요.

  • 2. 원글님이
    '08.11.7 10:21 AM (118.47.xxx.63)

    그 친구에게 호감이 많이 가나 봅니다. 오랫만에 우연히 봤지만....
    그동안 쭉~ 연락한 사이도 아니고 하니 그냥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추억에 잠기고 여러가지 생각에 잠긴 그 상태로 며칠 지내다 잊어 버리세요.
    어쩌면.... 그 친구는 님을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잊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 3. 그냥
    '08.11.7 10:35 AM (211.202.xxx.202)

    정말 친하지 않은 경우 빼고는 그렇더라구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자 그러면서 서로 연락처는 공개하지 않는.. 저도 그런적 있어요.

  • 4. ^^;
    '08.11.7 11:25 AM (221.139.xxx.183)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에가서 다른 고교 동창들을 봤는데요... 걔네들은 결혼하는 그 친구를 통해 제 얘기를 들은건지 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데요... 저는 이름도 못맞췄어요...T,.T 사실 얼굴도 기억이 안나요... 애들이 우르르와서 내가 누구게? 내이름 알어? 하고 묻는데 난감...-.-; 애들은 절 보자마자 다 알더라구요... 신기할 따름이에요... 전 공부도 못했고 인기가 많은 애도 아니었는데요...
    그냥 대충 대답만하고 다른자리로 피했어요... 내가 기억못하는 동창과 이런저런 얘기하기 조금 껄끄럽더라구요...-,-;

  • 5. ......
    '08.11.7 11:38 AM (115.86.xxx.74)

    서울서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다 지방으로 시집 왔어요. 근데 대학졸업한지 10년이 지나서 이 곳에서 대학동기를 만났답니다. 처음엔 무척 반가웠다가 몇번 만나니 서로의 생각과 생활이 많이 달라 안 만나지게 되던데요. 대학때도 별로 친하지 않았던 애라 그런지...

    잠깐의 만남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전 좀 실망했어요. 애가 속물이 되었다고나 할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63 30대중반..얼굴에 아토피로 너무 괴로운데요..조언부탁드려요 8 아토피 2008/11/07 664
247362 울 작은애의 행동... 엄마 2008/11/07 297
247361 상처 주는 사람에게 전 이렇게 했어요. 2 이런 경우 2008/11/07 1,230
247360 지금면허따서 차사시면 뭐 사시겠어요(소형차)?? 17 경차.. 2008/11/07 904
247359 경향신문 무료로 구독한2달분까지 요금을 내라는데 어이없어요.. 27 . 2008/11/07 1,286
247358 [급질]5학년 여아 운동화 어디서 사야 좋아요? 1 숙모 2008/11/07 200
247357 이베이에서, 영문해석부탁드려요~ 3 ^^ 2008/11/07 197
247356 어디로 갈까요? 4 여행 2008/11/07 232
247355 소아과에 갔다가 우연히 고교동창을 봤어요. 5 연락처라도 .. 2008/11/07 1,305
247354 스왑중에 으뜸....대통령 스왑!!! 어느나라랑 하는게 좋을까요 TT 6 바꾸자 2008/11/07 415
247353 나이들어거면서 눈물이 자꾸 나와요 7 눈물 2008/11/07 776
247352 엄마전화에 ..눈물이 3 강아지 2008/11/07 728
247351 유가환급금말인데요.. 4 사랑드림 2008/11/07 638
247350 영어로 소의 양지 부위는 6 외국에서 2008/11/07 1,573
247349 겨드랑이 체온계로 열이 36.9면 5 귀체온계는 .. 2008/11/07 1,348
247348 김장 따로 하시는 분 7 몇 포기하세.. 2008/11/07 676
247347 이불이나 이불솜 교체시기가 어떻게 되요? 1 이불 2008/11/07 495
247346 재활용비닐은 안받겠다는데... 6 아파트에서... 2008/11/07 765
247345 퇴행성관절염으로 잘보는 병원? 2 관절 2008/11/07 659
247344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 ,, 2 마술사 2008/11/07 539
247343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11 머리 2008/11/07 724
247342 수익률 -70인 펀드 회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5 펀드 2008/11/07 1,559
247341 꼭지없는 대봉감은 곶감 8 썬니 2008/11/07 627
247340 2년전 핸드폰 통화기록 지금도 확인가능한가요?(현재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상태인데) 개인정보도용.. 2008/11/07 653
247339 아이의 잘난척하기 위한 거짓말 5 7세 2008/11/07 642
247338 신발수선에 관해서 여쭤봐요..^^* 4 이민애 2008/11/07 356
247337 뭐가 옳은 일인지.. 8 맞벌이맘 2008/11/07 745
247336 아이가 맞고 왔을 때 어떻하면 좋을 지... 3 -.- 2008/11/07 833
247335 와우..어린 주식-경제고수 발견.. 3 ^^ 2008/11/07 1,073
247334 영수증 없으면 2 코스코 2008/11/07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