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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계단까지 많이 힘들까요?
다른게 아니고 5층짜리 아파트인데(엘리베이터가 없는)
애낳기 전에 이사를 할까 하는데
문제는 애낳고부터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애키우며 사는게
많이 힘들까 하고요.물론 그렇게 사시는분 많으시겠지만..
이사 결정전이라 고민이 앞섭니다.
그리고 꼭대기층에 안살아봐서..
여름엔 많이 더운지,겨울엔 추운지도 걱정이구요..
이번에 이사가면 오래 살집같아..신중을 기하느라..나름 머리가 아프네요.
경험담...좀 들려주시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1. ..
'08.11.6 8:06 PM (121.138.xxx.29)네 많이 힘드실거예요. 전 4층에 사는데도 장봐가지고 4층까지 나르는 것이 무척 힘드는데요. 아이까지 있으시다면 아마도 두배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3-4살은 되어야 혼자서 계단 다닐텐데요. 그때까진 기저귀며 여러가지 물건에 아이까지 안고 다니시려면... 저같으면 1, 2층이 좋을 듯해요.
2. ..
'08.11.6 8:07 PM (218.52.xxx.15)당장 유모차를 밑에 둘 수 없으니(요샌 다들 비싼거 몰고다니시데요)
그걸 들고 애 안고 5층까지 오르내린다 상상해보세요.
남편 없을때 시장 단 한번도 안가실거 아니잖아요
애 앞에 매달고 양손에 장바구니 들고 5층까지 걸어올라간다.
애기가 돌만 되어도 콧구멍에 바람이 들어 내내 나가자고 할텐데
하루에 한번씩만 나갔다 온다고해도 5층까지 애기 안고, 걸리고 ... 헉!3. ..
'08.11.6 8:07 PM (125.60.xxx.143)당연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저 어렸을 때 사촌이 5층짜리 아파트 5층에 살아서 가~끔 가보는데도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아기가 생기면 유모차 끌고 나가기도 힘들고, 하다못해 장보고 들고 올라오는 것도... 좀..
선택권이 있는 거라면 엘리베이터 있는 곳으로 .. 아니면 5층짜리에 5층은 피하셨으면 해요.4. 힘들어요
'08.11.6 8:10 PM (61.253.xxx.97)아기안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힘들어요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유모차는 가지고 나가지도 못할텐데
혼자는 나가지도 못하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선배 언니가 엘레베이터 없는 아파트에서 아기 안고 계단에서 굴러서
아기 보호하느라 크게 다치는걸 봐서(아기는 흠집하나 없다네요)
아직 고르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말리고 싶어요5. ...
'08.11.6 8:14 PM (221.166.xxx.179)제가 그렇게 살아봤는데요ㅜㅜ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렇게 살았는데
알면은 다시 그렇게 살수는 없을것 같아요
일단 너무 춥고 더워서 애가 내내 칭얼거렸어요
둘째 애 낳기전에는 그럭저럭 다닐만 했는데
출산하고 나니 아기데리고 1층 가기가 까마득했어요
유모차에 아기에 짐보따리에ㅜㅜ
게다가 전 18개월 터울로 둘째마저 가지는 바람에
배에 넣고 하나는 업고 유모차도 들고 등에는 배낭메고
그렇게 힘들어서 인지 둘째때는 몸무게도 늘지 않더라구요
그러니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은 피하심이...6. 돈까스텍
'08.11.6 8:29 PM (121.129.xxx.115)4층까지 자전거 올리고 내리는데 죽을맛입니다.
아가랑 유모차라면 더 힘드실꺼에요.7. 다시생각하세요
'08.11.6 8:31 PM (211.193.xxx.213)여름에 천장에서 지글거리고 끓어올라요 -그늘막 옥상에 치면 좀나은데 매해 설치 다시하고 그늘막 보수해야해요 겨울엔 당연히 더 냉기가 엄청나고요 공기가 차요 가습기틀고 보일러틀면 곰팡이가 커텐과 천장사이에 일렬로 생깁니다
택배아저씨들 5층까지 오기싫으신분 전화도 안하고 집앞슈퍼있으니 찾아가란 문자 날려주시구요
슈퍼배달해주는아저씨들 씩씩 땀흘리며 배달들어주시면 무지 죄송하구요 저번에 인터넷으로 멋모르고 주문한 책상이 화물로왔는데 울신랑 꼭있어야한다고 아님무거워서 못 올려준다고해서 결국1층에내려놓고 신랑10분늦게왔다고 그냥가서 울신랑친구 세명불러 부탁해서 옮기고 10만원어치 술 쐈어요저요 5층 모서리집에 살아요 10년째 아주 싫어요 운동하러 나가야하고 애자전거 타고 싶어해도 자전거 들고 오르내리기 싫어서 안탑니다 그리고 외출시 뭐잊어먹고 나왔을때 정말 다시 가기싫어요8. 저
'08.11.6 8:35 PM (117.20.xxx.102)막달까지 계단 없는 3층에 살았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9. 전에
'08.11.6 8:47 PM (211.206.xxx.241)엘리베이터 없는 4층에서 돌된 아이데리고 둘째 임신해서 살았는데요. 둘째 백일즈음 까지 살았는데.. 큰애만 데리고 살땐 괜찮더라구요. 근데 둘째 임신하고 부턴 정말 살기 싫었어요. 배불러서 큰애 데리고 장 한번 보러 갔다 오려면 정말 큰맘 먹고 갔다와야 했어요... 정말 우울증 땜에 죽고 싶었다는... 하나만 있으면 괜찮을거 같긴한데 둘 정도 된다면 딴데 계속 알아보는게 낫지 않으실지요.
10. //
'08.11.6 8:49 PM (124.61.xxx.207)절대말려요.
전3층에 살았었는데 임산부때도 계단내려갈거 생각하니깐 힘들어서
슈퍼가는것도 포기할때도 많았고, 시장도 많이 못봤어요.
애낳고요. 유모차 들고 왔다갔다 2년을 가까이 했는데 장난아닙니다.
남편도 계단때문인지 관절염까지 와서 당장 이사했어요.
계단은 애기들한테도 위험해서 절대 노노 예요11. 절대
'08.11.6 9:46 PM (116.39.xxx.36)저도 여기서 물어보고 다들 말리셨는데 운동겸 살아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한달만에 다시 이사나왔어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닙니다...결사반대.
12. 저희 친정집
'08.11.6 9:56 PM (121.134.xxx.78)이랑 상황이 같네요
차 있으셔서 유모차 넣어두시고 다닌다면 조금 낫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힘드실 겁니다
아이랑 아이 집에 시장 본 것이라도 들고 가시려면.. 어지럽구요
게다가 차 없으셔서 유모차까지 올라가시면 위험해요...
저도 유모차 끌고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 곳에서 사는 사람인데 어깨랑 허리 손목... 넘 안 좋습니다
저희 친정이랑 같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렸죠..
저 가끔 가는 친정 계단 오르면서 어지러웠어요..
울 엄마에게 새언니 애기 생기기 전에 이사하라고 했을 정도니 말 다했죠13. 3
'08.11.6 9:56 PM (210.181.xxx.245)제가 그 아파트 5층에서 5년 살았어요
임신해서부터 아이 5살까지 정말 죽을고생입니다
애 데리고 외출했다가 애가 잠들면 죽음이죠
자연히 놀이터도 잘 안나가고 유모차도 못타고 결사반대14. 네...
'08.11.6 10:16 PM (121.131.xxx.43)절대...네버...오노....
15. 절대반대
'08.11.6 10:27 PM (119.69.xxx.74)절대 네버 안되요..
제가 임신 8개월에 빌라 3층으로 이사해서..애낳고 살다가..정말 죽을 고생했어요..
다행히 아이 6개월됐을때..남편 직장때문에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천국을 만났죠..
무엇보다 유모차 한번 태우려면..애 어릴때 말도 안통하는데..
이것저것 준비해서 1층에 내려다놓고 오는 사이에 애는 울고 불고 갔다와서는..또 다시 애 안고 가방이라도 있으면..그거 들고 올라가고..어흑..지금생각해도 그때..생각하면..서러워요..16. 저
'08.11.6 11:02 PM (218.153.xxx.235)결혼해서 신혼살림을 과천주공 5층에서 시작했는데요
거기서 울아들 낳고 많이 힘들던 기억이 나네요17. ...
'08.11.6 11:09 PM (121.141.xxx.97)절대 안돼요. 유모차도 못태우고 아기랑 밖에 나가고 싶어도 그 계단을 아기 안고 어떻게 다니실건가요?? 아기들도 하루에 한번씩 밖에서 직사광선 쬐면서 놀아줘야 잘자고 잘큰답니다. 평수가 작더라도 엘리베이터에 놀이터있는 아파트 구해보세요.. 이건 경험담입니다
18. 모두 결사반대시네요
'08.11.7 12:56 AM (58.232.xxx.160)전 큰애가 나이터울이 있어서 그랬나 남편이 적극 말렸는데도
제가 원해서 5층꼭대기에 지금도 삽니다
작은 아이 지금 두돌 되어가구요!
큰아이5살까지는 엘리베이터있는 아파트에서 살아서 그땐 정말 편하게
살았나 싶기는 하지만 뭐 죽을만큼은 아니예요
전 다행히 차가있어 유모차 넣고 다니구요 아이 안고 올라다니는거 쉽지는 않은데..
죽을만큼은 아니고요 저 관절이 안좋은데도 어찌 이겨내고 사는거 보면
태생이 제가 강한걸까요?
막상 닥치면 다 살게 되더라구요~
궂이 골라서 살건 아니다 싶긴 하지만!! 못살건 아니라는거~
참! 그리고 겨울엔 난방이야 어차피 하니깐 잘모르겠구요
여름엔 해질무렵이 하루죙일 달구어져서 그런지 늦게까진 덥더라구요
참고로 전 장도 제가 다봐서 올렸다 내렸다 합니다 아마도 전 제가 천하장사인가봐요 -.-
남들이 보면 키도작고 살도안찐 아줌씨인데 말입죠19. ㅎㅎㅎ
'08.11.7 2:16 AM (222.98.xxx.175)친정이 4층인데요.
제가 아래서 전화합니다. 그러면 엄마가 총알같이 내려오셔서 애를 낚아채고 쪽쪽 빨면서 올라가십니다. 아버지는 애기 기저귀에 짐가방에 이유식에 한보따리 들고 매고 올라가고 전 유모차 들고 올라갑니다.ㅎㅎㅎㅎ
시댁은 2층입니다.
여기도 상황은 마친가지 입니다. 다만 좀 거리가 짧을뿐....과정은 그대로 입니다.
애 좀 크면 유모차 없이 나가기 힘들어요. 특히 저같이 초우량아에 연년생인데 계단있는 집에 살았더라면 우리애 둘다....바람 한번 못쐬었을거라고 장담합니다.20. 반대여
'08.11.7 8:42 AM (220.70.xxx.230)저도 첫째 2돌때 5층아파트 4층으로 이사왔는데
채광도 좋고 남향이구요 겨울엔 정말 따뜻하고...
근데 둘째 가지고 그리고 낳아서 이제껏 34개월 정말 힘들어요
지금도 안아달라하고 가끔 잠이라도 들면 짐들고 둘째안고 올라가면 한겨울에도
등짝에 땀이 주르륵 다리가 후덜덜입니다
유모차는 아예 지하와 1층 사이 공간이 있어 거기에 두긴 하는데도 많이 힘들어요
옆집은 연년생으로 아기 생겨서 결국 이사갔어요21. ...
'08.11.7 10:18 AM (58.228.xxx.73)절대 말립니다.
저 지금 엘리베이터 없는 4층에 혼자 사는데요,
임신기간도 문제지만요,
장 본 거 져다나르기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마트에서 음료수 몇 통이랑 아이스크림 고기 몇 근만 사서 들고오다가도
계단 오르려면 진짜 짜증나요.
담번에 이사갈 땐 무조건 1층이나 엘리베이터 있는 곳 갈 겁니다.
그리고 배달하시는 분들한테 죄송해서 큰 가구도 새로 못 들이겠어요 -ㅂ-22. 노노노
'08.11.7 10:37 AM (211.213.xxx.62)전 4층짜리 빌라에 4층 살았어요
2년 살았구요
큰애는 9살 둘째는 18개월
유모차 밑에놓고 다녔어요
하지만 4층까지 애업고 다니려니 어질어질하더이다
게다가 김치담겠다고 배추거리라도 사들고 오는 날엔 (적은 양은 배달 안해주잖아요 ㅠㅠ 배추 두포기 파한단 뭐 이렇게는요..그렇다고 많이 살수도 없구) 정말 실신 직전...ㅠㅠ
노노노노노노
절대 놉니다
게다가 택배아저씨도 무거운거 들고 오시는날엔 짜증 만땅이시구 ㅠㅠ
무거운거 배달 시킬때도 맘도 저역시 안좋고..23. 노노노
'08.11.7 10:41 AM (211.213.xxx.62)참! 여름엔 죽을만큼 덥고 겨울엔 눈물나올정도로 춥답니다
전 그뒤 아파트 1층으로 이사왔어요
애들 나가놀기 편하고 밑의층 눈치 안보고 애들 뛸수 있고 (우리집애들 얌전한데도 밑의층 할머니가 맨날 뭐라고 하셨답니다.ㅠㅠ 그리고 우리집 애들 9시면 칼같이 자구요 ㅠㅠ) 여름엔 시원하고..
1층이라 겨울은 춥지만 그래도 전에 살던 곳보담 훨씬 좋아요~~24. 오~~~
'08.11.7 11:18 AM (210.216.xxx.200)제가 빌라 4층 삽니다..완젼 힘들었어요.. 어디 한번 나갈라쳐두 유모차 먼저 내려놓고
짐어깨 걸치고 아기 안고 내려오고 흑흑 ㅠ.ㅠ 인제 잘 걷는데 요녀석 꽤가 생겨서인지
엄마 업어주세요~ 베시시 웃으면..흑흑 16KG 허리에 메고 올라다니다가 허리, 무릅 아작났십니다..
빨리 이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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