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강좌안내 - 신자유주의의 인권화, 인권의 신자유주의화

김민수 조회수 : 194
작성일 : 2008-11-06 19:47:48
출처 : http://www.khrrc.org/bbs/zboard.php?id=notice&page=1&sn1=&divpage=1&sn=off&ss...

11월 13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5차례 ‘신자유주의의 인권화, 인권의 신자유주의화’를 주제로 다음과 같은 5차례 강좌를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강사는 인권연구소 ‘창’ 엄기호(‘닥쳐라 세계화’ 저자) 연구활동가이고
장소는 인권연구소 ‘창’입니다.
참가비는 매 회 5천원 이상입니다. 단 현재 소득이 없으신 분은 그냥 오셔도 됩니다.

11월 13일; 1강: 신자유주의, 인권의 지평을 바꾸다
- 근대 인권의 지평은 아렌트의 말처럼 시민권입니다. 그리고 그 시민은 노동하는 노동자이며, 세금을 내고 국가에 '보호'를 요구하는 인민입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에 의해서 노동자와 인민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인권의 근간을 이루는 노동계급과 인민의 해체를 통해서 신자유주의가 인권의 지평을 어떻게 바꾸어버렸는지를 살펴봅니다.

11월 20일; 2강: 재산권에 압도당한 인권
신자유주의는 다시 재산권을 강조하면서 인권의 역사를 원점으로 돌려버렸습니다. '특허권'이라는 권리를 중심으로 해서 몸에 대한 소유권마저 어떻게 자본으로 넘어가버렸는지, 그리고 국가마저 재산권을 다투는 분쟁의 당사자가 되어버렸는지를 살펴보면서 그 대책을 토론해봅니다.

11월 27일; 3강: 선택의 권리와 팔 '자유'
신자유주의에서 인간의 권리는 상품을 선택할 권리로 축소되었으며, 노동을 팔 '자유'는 존재를 팔 '자유'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생활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시장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한 인권의 신장이 아니라 시장화를 통한 인권의 파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푸코의 생체권력을 길잡이 개념으로 해서 살펴보며 그 대책을 토론해 봅니다.

12월 4일; 4강: 예외를 통한 구체적 보편성으로서의 인권의 해체
신자유주의의 작동원리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예외입니다. 예외는 원칙이 아니라 하나의 기술로서 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작동을 하면서 인권을 끊임없이 '추상적 보편성'으로 유예시키고 있으며 구체적 보편성으로서의 인권을 해체시키고 있습니다. 사례들을 통하여 그 구체적인 이야기를 검토해보며 대책을 토론해 봅니다.

12월 11일; 5강: 민주주의의 결손, -1의 정치, 그리고 연대의 정치
이 시대에 인권을 방어하는 일은 인권을 더 급진화하는 것을 통해서만, 인권을 더 구체적인 보편적 원리로 격'하'시키는것으로만 가능할 것입니다. 정치와 정치적인 것의 개념으롬부터 민주주의는 언제나 결손과 결핍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것과, 그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파괴자는 제외하는 -1의 정치라는 것, 그리고 그 결손의 자리에서 올라오는 목소리와의 연대를 통해 '다수결'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소수'의 연대를 통한 무지개민주주의를 통해서만 인권이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을 같이 토론해봅니다.




***

아래 링크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신자유주의와 성정치"라는 엄기호님의 강좌 ucc 입니다.
http://newjinbo.org/board/view.php?id=ucc&no=120
IP : 211.230.xxx.9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50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축하해주세요~) 10 소고기1++.. 2008/11/06 912
    421149 수영배울때 오리발은 언제 필요한가요? 9 라면땅 2008/11/06 926
    421148 오른 주가땜에.. 9 주식 2008/11/06 1,445
    421147 땅을 사랑하는 분들 5 빙산의 일각.. 2008/11/06 872
    421146 "'스텐 냄비' 같은 노동자 기업, 여기 있습니다" (정치색有) 3 퍼온글 2008/11/06 379
    421145 당면 삶은다음 볶을때 물에 헹궈야되는거였어요? 6 당면. 2008/11/06 1,138
    421144 타인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 9 싫어요..... 2008/11/06 2,209
    421143 친정 엄마한테 남편 자랑할 게 없어서... 4 2008/11/06 1,022
    421142 배추김치는요(일본사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5 김장하고파요.. 2008/11/06 1,406
    421141 아토피피부가 여드름피부된다? 7 비염맘 2008/11/06 449
    421140 짐보리 맥포머스 사용해 보신분들 계신가요? 2 맥포머스 2008/11/06 239
    421139 아무도 받지 않았다는데.. 2 ㅎㅎ 2008/11/06 511
    421138 소파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3 추천좀 2008/11/06 708
    421137 치열교정이 천만원이 든데요 13 궁금 2008/11/06 1,818
    421136 집안의 퀴퀴한 냄새, 공기청정기가 잡아줄까요? 3 괴롭다 2008/11/06 638
    421135 생땅콩 어찌해서 먹어야 하나요? 11 ** 2008/11/06 738
    421134 목욕탕에서 받는 마사지 11 궁금 2008/11/06 4,129
    421133 온스타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오바마 당선자 나와요.^^ 10 ... 2008/11/06 956
    421132 유치원 엄마들 초대했어요..메뉴고민좀~ 12 .. 2008/11/06 1,258
    421131 3주미국연수 6 갈팡질팡 2008/11/06 549
    421130 불당회원이신분 추천좀 해주.. 2008/11/06 208
    421129 늙은 호박이 1 햇살 2008/11/06 255
    421128 지금에라도 현금영수증 받을수 있을까요? 1 난나야 2008/11/06 356
    421127 5층계단까지 많이 힘들까요? 24 임산부 2008/11/06 1,509
    421126 달의위치변화 13 초3과학숙제.. 2008/11/06 752
    421125 인스파월드 음식 1 인천 인스파.. 2008/11/06 500
    421124 아이 주변 엄마들과의 관계에서...왕따? 16 어떤이 2008/11/06 2,985
    421123 펌] 강좌안내 - 신자유주의의 인권화, 인권의 신자유주의화 김민수 2008/11/06 194
    421122 교대부초 편입 아시는분... 4 제키 2008/11/06 779
    421121 우울증 올거같아요 6 어지러워 2008/11/0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