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관련....

[뉴]

안녕하세요,

친구들은 모두 금융업이라 딱히 비교할데가 없는지라 82쿡에 여쭤봅니다.

나이:33

학력:고졸

회사:작은 무역회사 입니다.

경력:9년.

10출근..7시 퇴근..주 5일.

연봉:3천9백만원.(세전 3,250,000)

이정도면 연봉을 많이 받고 있는건가요?

갑자기 오늘 3천6백에서 -3천9백만원으로 연봉 인상.

사장님이 말씀하시길..저에게 파격대우를 해주셨다고 하는데...다른 사람의 연봉을 알길이 없습니다.

저와 월급 얘기를 할수 있는 사람은 두명.둘 다 금융업 5천정도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자꾸 친구들 연봉만 생각이 나고...ㅠ

참 나이답지않게 유치한 생각만 하고 있네요..

[음음]

본인이 금융업을 하시기 전엔...절대...금융업과는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알기론 "사"자들 제외한 일반 회사원중에서는 금융업이 최고 연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적..]

다 상대적인거 같아요.
전 3천만 받아도 좋겟어요.ㅠㅠ 물론 나이는 님보다 적고, 그만큼 경력도 적지만.
저도 제 남친이 입사 3년차 4200인데, 저보고 나랑 한 천만원 차이나? 이렇게 묻더라고요.ㅠㅠ
저 쥐꼬리만큼 받아도 뭐라고 할 사람은 아니지만, 여튼 상대적 박탈감 무지하게 들더라구요.
대학생부터 알고있어서, 제가 꽤 능력있다고 생각하는 남자친구라...
근데 저,,,에서 무역담당하고 있는데, 29살 한 2200~2300정도 받아요.ㅜ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점도 있을거에요. 처음시작이 다르면 점점 벌어지는거 같아요..에고,,

[와]

무슨 일을 하시는지.. 무역회사라 해도 담당분야가 있겠죠?
전 반만 받아도 행복하겠어요.
경력은 꽤 있는데 중간에 회사 옮기면서 지금은
초년생 비슷하게 받고 살아요.
일은 혼자 다 하지만..^^

그래도 직장이 있고 급여 받을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전 31살이고 연봉 1600이에요.ㅋㅋㅋ

물론 3년 전에 옮기기 전의 회사에서 받던 월급에 비하면 많이 작지만요.^^;

[아주]

많이 받으시네요.. 부러워요..
대졸에 경력9년차여도 그만큼 못받는사람 부지기수입니다..
좋은 회사 만나셨네요^^

[분명]

많이 받으시네요~ 대졸 7년차지만 그만큼 못받아요~ㅜㅜ

[ㅜㅜ]

저는 대졸9년차지만.....원글님만큼 못받습니다..ㅜㅜ

[울 남편도 무역회사]

sky 경영학과졸 대기업 상사 근무하다 작은 무역회사로 옮겼어요.
38살 올해로 직장생활12년차고요. 연봉 5천 수준입니다.

[친구분한테]

물어보시죠?
금융업 힘드는데...
주 5일요? 월화수목금금일임다...ㅜㅜ
8시출근, 8시퇴근(눈치봄다...)이구요...
내려오는 실적때문에 스트레스만땅이구요,

[대단]

고졸에 그만큼이라니..ㅠ.ㅠ
인서울 4년제 나와서도 그렇게 못받는 사람이 부지기순데
부럽습니다.

[..]

IMF이전에는 금융업이 제일 많았던 거 사실인데
그 후 급여가 동결된 적이 많고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은 많이 인상되서
요새는 금융업보다 많이 받는 대기업도 많아요.
대출받으러 올때 원천징수영수증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아.. 금융업도 연봉계약자로 계시거나(이런 분들 꽤 있어요. 요샌)
금감원, 금감위, 한국은행, 산업은행.. 뭐 이런 특수기관은 아직 상당히 높은 거 맞구요.

[무지 센겁니다.]

저 40중반, 나름 대기업 사무직(그룹은 아니지만 지명도 높은 상위기업입니다)...
근데 겨우 4천 넘었습니다.

님 그정도면 저희 회사 대졸 과장급입니다...
거기다 10시 출근이시라면서요..
감사하게 다니셔야 할 거 같은데요

[..우앗]

부럽습니다.
저도 9년차지만 주 6일 근무에, 9시 출근 6시 퇴근입니다.
상여금이래봐야 딱 100%구요.

2700 정돕니다.. ㅠ_ㅠ

[규모]

작은 무역회사 정도인데도 많이 받는 편이네요.

[네...]

많이 받으시네요..
보통 연봉비교를 할땐 동종업계랑 많이 하는데, 동종업계에선 많이 받으시는 편에 속하는 것 같은데요. 저 대졸 8년차지만, 원글님보다 훨씬 적은 연봉 받으며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