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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주말부부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8-11-06 11:21:23
이제 애기가 7개월 다 되가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이 내년봄에 강릉으로 발령을 받아서 갈거 같아요.
좀 힘든 일을 하는 터라 제가 가서 내조를 해줬으면 하는 거 같은데..
전 잘 다니던 제 직장을 그만두고 강릉에 가서 혼자 애 키울생각 하니 막막해요.
사실 지금껏 친정엄마가 거의 다 키워주셨고,
생활도 친정에서 한터라 별 어려움없이 직장생활하고, 애 키우고 있었거든요.

강릉에 가서 돌 정도 된 애기랑 낮에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전 장농면허 소지자라..아마 강릉가면 연수 받아서 운전해야할거 같은데..ㅜㅜ;

주말부부는 싫고, 혼자 타향에 가서 살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강릉사시는 분들 저한테 강릉이 애키우면서 살기가 얼마나 좋은지 얘기 좀 해주세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ㅜㅜ
IP : 121.162.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릉맘
    '08.11.6 11:28 AM (61.254.xxx.24)

    강릉 살기 좋아요. ^^ 다만 물가가 다른지역에 비해 조금 비싼편이구요.
    교동, 내곡동, 시내에 실내놀이터 있구요.
    유아교육 할 수 있는 왠만한 시설은 다 있어요. ^^
    아, 발령이 잦은 분이라면 전세 또는 임대 아파트를 구하셔야 할거예요.
    이곳은 매매거래가 많고 전세가 40평대 이상만 많은 편이라 미리 알아보심이 좋을 듯 해요.

  • 2. 강릉맘2
    '08.11.6 11:29 AM (61.254.xxx.24)

    네이버 강릉맘의 행복한 육아일기 카페 가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

  • 3. 주말부부
    '08.11.6 11:30 AM (121.162.xxx.102)

    엇! 바로 카페 함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집은 관사가 나와서 따로 안구해도 될거 같아요.^^

  • 4. ..
    '08.11.6 11:33 AM (121.188.xxx.96)

    거기 사람들 폐쇄적이예요.
    결혼도 저들끼리 많이 하고요,
    자부심도 크더라구요. 특히 단오때 보면
    고향에 많이 오구요.
    재미난 동네예요. 울며가서 울며 온다니 기대해 보세요.

  • 5. 고향이
    '08.11.6 11:44 AM (210.111.xxx.162)

    강릉이에요.
    타지역에 와서 애 둘 낳고 키우다 보니 강릉이 얼마나 애들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절감합니다.
    애들 키우는 개월수에 따라 데리고 갈 수있는 범위가 달라지겠지만, 돌 이후 아이들이 얼마나 변화하는지,,열심히 경험시켜 주세요.

    경포바다 가까워 놀이터 모래가 아닌 넓은바다 모래사장에서 모래놀이를 할 수 있고, 바다를 늘 보게 해줄 수 있고,,
    안목 소나무밭에 매일 소풍 갈 수도 있고..
    중앙시장 지하 어시장에 데리고 가서 싱싱한 각종 생선도 구경시켜 주고..
    가까운 주문진항, 영진항, 등등에도 데리고 가 주시고..
    그리고,,본격적인 해수욕철이 되기전에 해수욕도 미리 즐겨주시고,,,
    조금 더 지나면 가까운 동해시에 데리고 가 천곡동굴도 데리고 가시고..
    대관령 넘어로는 양떼목장도 있고,,
    겨울되면 눈도 엄청 와요. 특히 2월. 눈구경 실컷 하게 해주시고..
    단오철이 되면 남대천에 단오장이 서는데 유명합니다.
    도서관도 찾아보심 유아독서실 있는데가 있어요
    강릉은 크지 않은 도시라 다른 동네에 있어도 금방 갑니다.

    또 많은데 생각이 더 안나요.

    아이 키울때는 소도시가 좋아요.

  • 6. 강릉3
    '08.11.6 12:06 PM (59.30.xxx.96)

    강릉 토백이가 환영합니다.
    이전에는 강릉 특유의 패쇄적인 면이 없지 않았으나
    지금은 살만합니다.
    바다, 산, 호수....
    살면서 이만한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만큼 강릉을 좋아합니다.

    관사가 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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