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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전쟁..-.-
어찌 그리 행동이 느린지.. 올한해가 다가는데도 여전히 느리기만 하네요.
깨워도 금방 못일어나고 옷도 느릿느릿 입고 식탁에 앉아도 누나랑 장난만 치느라 밥은 뒷전이고..
등교시간이 다되어도 몇숟갈 안되게 푼 밥도 다 못먹으니 자연히 보는 제가 짜증이 나서 큰소리가 나게
되네요..
오늘도 화를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자꾸만 큰소리가 나게 되네요..-.-
1. 그냥
'08.11.6 8:58 AM (220.70.xxx.230)냅두세요...
저도 아둥바둥거리다가 딱 한번 냅뒀습니다
학교에 가던말던 ~
선생님 무서운줄은 아니까... 알아서 준비하더라구요2. 사랑이여
'08.11.6 8:59 AM (210.111.xxx.130)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큽니다.
어론들의 이성으로 바라보지 말고 아이입장을 배려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아이들입니다.
어른입장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니 짜증이죠.
학교 다니는 아이들...얼마나 힘든데요.
결코 짜증 보이지 마시고 아이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시고 항상 따뜻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아이도 지나고 보니 그때가 엄청 이뻤다는 기억만 남더군요.
어른입장에서는 당연히 '빨리빨리'겠지만 아직은 초딩1이니 그 수준을 충분히 공감해보세요.
성인이 되어서도 식탁에서 장난치고 웃도 느리게 입고 그럴까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니 참고바랄게요.3. 그게
'08.11.6 8:59 AM (125.252.xxx.138)엄마랑 아이의 성격이 정반대일 경우에 극대화되는 듯 싶어요.
저도 급한 성격인데, 아이는 너무도 느긋한 아이거든요.
그런데, 전 저희 아이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나도 어릴 때 저랬는데, 자라면서 이렇게 변한 건 아닐까 하고 되짚어 본 적도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정해진 스케쥴(?)이 있으니, 잔소리 안 할 수가 없죠.
그리고, 그 정도 나이에는 다 굼뜨고 하지 않나요?
1학년만 올라가도 달라집니다.
좀 기다려 주세요.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저도 어제 오후에 소리 지르고, 어제 밤에 자는 얼굴 보면서 깊은 반성모드로 들어갔더랬습니다. ^^;4. <>
'08.11.6 8:59 AM (121.157.xxx.61)1학년은 아직 어리고 서툴지요.
학교에 아뭇소리없이 가는것만도 고맙게 여기길..5. ㅠㅠ
'08.11.6 9:06 AM (210.217.xxx.67)저 초등학교때 생각나요. ㅠㅠㅠㅠ
아빠가 성격이 급하다기 보다는 무엇이듯 미리 준비하고, 약속시간에는 꼭 15분~30분 일찍 나가는
약간 철두철미한 성격이었어요.
저는 이제까지 학교든 학원이든 한번도 지각과 결정해본적 없었는데, 오히려 일찍가서 준비하죠.
초등학교 저학년때 한번은 아빠한테 맞았어요. 느리게 행동하고 학교 늦는다고. 아마 잔소리 하 시다가 답답하고 욱해서 때리신거 같아요.ㅠㅠ
그시간에 가도, 저는 거의 학교에 반에서 5명~10명안에 들게 빨리가는거였는데도요.ㅜㅜ
아직도 그 생각나요. 저 이제 내일서른인데도요.ㅠㅠ6. 전
'08.11.6 9:30 AM (125.240.xxx.2)초등3 인데 여전히 그런답니다.아주 지겹습니다.
7. 전2
'08.11.6 9:42 AM (121.138.xxx.212)애들이 중 3, 중 1인데 아직도 그래요,
흑흑
제 성격은 엄청 급해서 몇십분 전에 도착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느긋한 남편을 닮아서 힘드네요.^^8. 저희아들도
'08.11.6 9:47 AM (121.162.xxx.133)초등3인데 여전히 그래요..시어머니가 아침에 애미가 학교가고 할머니하고 딱지나치자!(얼마나 행동이 느리서 빗대서 한말씀인데) 등교할시간도 늦었는데 좋아라하며 할머니하고 딱지 친다나!
느리고 어리고 하도답답해서 언제나 철들까요했더니 아들대학생인 지인께서 글쎄 장가가면들까...하시대요..그집아들도 여전하다면서...9. 제아들
'08.11.6 9:53 AM (121.132.xxx.168)이 딱 그랬습니다만 2학년 올라가서는 저 혼자 일어나서 옷 찾아 입고
제가 아프거나 피곤해서 알람소리 못 들으면 몰래 다 챙겨서 학교갑니다.
"엄마, 피곤해시죠? 더 주무세요.저 학교 다녀올게요."
그러고 편지 쓰고 간 날도 있어요^^
아이들이 다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너무 염려마세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10. ....
'08.11.6 10:15 AM (211.117.xxx.73)전 애들 고학년토록도 그런다한들 뭐 애들 그렇지않나싶고 그냥 김에 온갖반찬넣어 밥둘둘뭉쳐입에 하나씩 따라다니며 넣어주고 ..그렇게 잔소리니 스트레스없이 키웠어도 애들 아주 잘컷습니다 .애가 완벽하면 그게이상한거지요 .
11. ㅠㅠ
'08.11.6 11:05 AM (203.98.xxx.87)30대 중반 남편, 아직도 그렇네요. 급우울입니다. 아침에도 한바탕하고 깨워놓고 회사 왔는데,
날마다 이게 무슨짓인지 정말 한숨만 나고, 정말로 시어머니께 반품하고 싶네요12. ^^,
'08.11.6 6:28 PM (220.94.xxx.220)애들 키울때는 그게 행복인줄 모르고 걍 신경질 부리며..단정하게 딱 맞춰서 해주길 바랬는데..
세월이 흘러 지금 돌아보니 그때가 너무 예쁘고 너무 사랑 스러웠어요.
애들은 차이는 있지만 여유를 가지고 키우시는게 애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은것 같아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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