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핸드폰에

..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08-11-06 08:19:04
모르는 남자분 정면 사진이 들어 있었어요.

    -몰래 본거 아니구요. 저흰 가리지 않아요. 이부분은 뭐라 하시지 말아주세요. ㅠㅠ

그걸로 말다툼이 시작 됐는데요.

남편은 모르는 사진이다..
답답하다....에서 내가 아는 사람이 찍었지만 내가 모를수 있고 아님 스팸으로 들어온 사진이 아닐까...여자 사진도 아닌데 .....라며 제가 왜 화내는지 모르겟다고 짜증 낸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당신 핸드폰인데...당신이 모른다면 다냐...모른다면 누가 당신 핸드폰을 만진건데..기분 나쁘고 핸드폰 간수 못한 당신이 잘못이다..스팸이라면 왜 기억을 못하냐...그냥..누가 스팸사진 보낸거 같던데...그건가..라는 반응이라도 해야지 무조건 난 모른다하면 있던 사진이 없어지나? 여자 사진아니라도 난 싫다..개인적인 물건인데..

출근 내내 싸웠어여.
결국 씩씩거리며 사람들한테 물어 보라고 했는데

의견좀 내주세요. 그대로 프린트 해서 보여줄래요.

바람(?)이나 뭐의심 그런개념으로 싸운게 아니라..정말 이해 못하겠어여. 제가 왜 화를 내냐고 막 따지더라구요.
아~ 생각의 차이 너무 힘들어요.


IP : 121.162.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8.11.6 8:33 AM (210.111.xxx.130)

    냉정하게 말해볼게요.
    확실한 증거가 없을 경우 개인의 통신비밀침해로 보여지는군요.
    부부간에도 통신비밀보장을 지켜야 한다고 하니 확인바랍니다.

    확실한 증거가 문제라고 봅니다.
    누가 어디서 그 사진을 찍었는가.

    혹시 도색잡지에 나온 걸 호기심 차원에서 촬영했는지...
    그걸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못한다면 어떤 주장도 펼 수 없는 것이 님의 입장이라고 봅니다.

  • 2. 저도..
    '08.11.6 8:34 AM (115.138.xxx.150)

    원글님 이해를 못하겠어요..

  • 3. 저는
    '08.11.6 8:34 AM (125.139.xxx.42)

    원글님이 왜 화를 내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부부는 서로 약속의 관계인 것 같아요. 살면 살수록... 무슨 이야기냐면요. 서로 공유부분이 있고 서로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까지 내 방법, 내 생각으로 옭아매면 서로 힘들어져요.
    바람을 피운다거나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요.
    제 핸펀 남편이 안봐요. 내 폰을 남편이 본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라는 책이 있어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어요. 한번 읽어보시길...

    댓글을 달면서도 이게 왜 싸울일이지???? 라는 의아함중인 1인입니다

  • 4. ..
    '08.11.6 8:37 AM (121.162.xxx.143)

    헉 제가 핸드폰 몰래 본건 아네요. 게다가 저희는 서로 가리지 않구요.
    헉 도색 잡지 아니구요. 그냥 남자분 사진이어여 꼭 증명 사진처럼..
    제말은 핸드폰 간수를 잘해서 또는 본인이 모르는 사진을 없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여. 근데 자꾸 신랑은 내 잘못 아니다만 외쳤다는 거지요.
    제가 이해가 안가시나요? 끄응....설명이 잘 안되네요

  • 5. 저는
    '08.11.6 8:38 AM (125.139.xxx.42)

    핸드폰 간수를 잘하고 못하고를 왜 님이 간여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 6. 저도
    '08.11.6 8:38 AM (220.75.xxx.15)

    원글님 이해 안감.
    남자들 사진 ㄱ런거 무관심해서 삭제 잘 안할 수도 있고...
    관리...
    저도 안되는데...?
    그게 왜 죄인지?
    절대 싸울거리 아닌것 같아요.민감히 생각마세요...

  • 7. ..
    '08.11.6 8:38 AM (121.162.xxx.143)

    그리고 저 화성 금성 읽었지만..실천은 안돼요.
    서로 핸드폰 본걸 가지구 싸운건 아닌데요. 저흰 그게 문제 꺼리도 안돼구요. 다만,

    모르는 사진이 왜 있냐..간수 잘해라 와~
    울신랑은 내잘못 아니다....가 문제 된거였지요

  • 8. ..
    '08.11.6 8:40 AM (121.162.xxx.143)

    그렇군요. 그렇게들 생각하시네요. 전...
    핸드폰에 개인적인 문자도 있고...저하고 주고 받은거요.
    개중엔 여러 번호들(통장이나 주민번호 등등) 도 있을 수 있고..전화번호도 있고 하니 ...
    누가 자기 핸드폰으로 사진 찍었다면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니냐고 한건데..
    쩝....

  • 9. 1
    '08.11.6 8:42 AM (122.203.xxx.2)

    이해불가
    남편 잘못 아닌듯 한데요? 그럼 핸드폰 목줄해서 걸고 다녀야 하나요?
    꼭 핸드폰 아니어도 모든 물건에 남의 흔적이 있으면 큰일 나나요? 내용 관계없이?
    남편이 나보고 그래도 내가 화낼것 같아요. 모르는데 어쩌라구.

  • 10. ..
    '08.11.6 8:42 AM (121.162.xxx.143)

    글 조금 수정햇어여.
    몰래 본거 아니구 우리 부부는 원래 가리지 않구요. 또...쟁점이 그게 아니었거든요.
    여튼 생각이 다 다르구나 싶어여.

  • 11. ..
    '08.11.6 8:44 AM (121.162.xxx.143)

    윗분게 추가 하자면 남편은 혼자 매장을 하고 있어여.
    핸드폰은 거의 매장 안쪽 책상위 두지요 손님이 와서 그다지 잘 보이는 자리가 아니구요.
    요즘 핸드폰은 결재 기능도 있고 해서 걱정도 되는 부분이구요.
    모임이나 친구들 자린 아니라고 했거든요. 찍힌 사람이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요. 배경도 그냥 흰벽이라 추측도 불가능 햇어여. 이건 남편 말이어요.

  • 12. ?
    '08.11.6 8:49 AM (125.252.xxx.138)

    저도 의아해 할 것 같고, 남편이 '내 잘못 아니다...'로만 일관한다면 다툼의 단초가 될 듯 싶은데요.
    원글님과 저만 이상한가요? ㅎㅎ

    무슨 얘기냐면요...대화는 저렇게 풀어가면 안 되는 거죠.
    당신도 전혀 모르는 사람 사진이 있는 건 좀 이상한데, 제대로 간수하는 것이 좋겠어...한다면 그걸로 얘기해야지요.
    모르는 사람이라는 데 왜 그러냐...이건 대화의 단절을 의미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저도 자신의 신변 정리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물건이든 인간 관계든 뭐든 말이지요.

    물론, 그냥 사진만 보고 무조건 버럭했다면 그건 원글님도 잘 하신 건 아닌 듯 싶고요. ^^

  • 13. 원글님의
    '08.11.6 8:49 AM (121.145.xxx.173)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은밀히 이야기 하자면 여자든 남자든 내 남편의 옷깃을 스치는 그 누군가도 싫은거지요.
    저는 결혼 20년이 넘었습니다. 살면서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왔는데요.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을 내 손아귀에 넣을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냥 사진이잖아요. 그게 회사에서 쓰는 00씨의 증명사진이 필요해서 핸폰으로 왔을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서로 간섭하고 소위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진다고 해야 할지 그러면 같이 살고 있는 사람 무지 피곤합니다. 원글님 핸폰에 그런 사진이 있었다고 가정을 하고요
    남편이 누구사진이냐 왜 안지웠나 계속 따지듯 묻는다고 생각함 해보세요
    그 누구라도 내 아들이라고 해도 반발할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위주로만 세상을 보게 되어 있어요
    세상은 한 면만을 가진건 아닙니다. 앞면이 있으면 옆면,뒷면도 있는거지요
    상대방의 전부를 알아야하고 내가 지휘해야 한다면 멀지않아 참 어려운 관계가 됩니다.
    그냥 사진있네... 누구야 . 우리신랑보다 못생겼다... 정도에서 끝났으면 좋은데...
    어려운 시기니까 남편 잘 다독이시고 원글님 마음도 푸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목요일 화이팅 !

  • 14.
    '08.11.6 8:52 AM (59.10.xxx.219)

    화낼문제 까진 아니지만 전 원글님 어느정도 이해는가요..
    저희도 헨펀, 메일, 카드명세서 이런거 다 서로 공유합니다..
    왜냐.. 절대 문제삼을일을 안만드니까요..
    그리고 전 부부사이에 비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보거든요..
    서로 비밀은 만드는 순간 부부사이에 벽이 생긴다고 생각하거든요..

    원글님.. 그 사진이 어떤경위로 온것인지 확인하시고
    스팸이나 혹시 누가 다른분께 보낼걸 잘못 보낼수도 있으니까요..
    대신 문제 없는 사진이라면 남편께는 화내서 미안하다고 해야할것 같은데요..

  • 15. ..
    '08.11.6 9:00 AM (121.162.xxx.143)

    신랑이 워낙 잘 물건을 챙기는 스타일이 아네요. 잃어 버리는게 아니라 잊어 버리지요?
    입혀서 내보낸 잠바 몇일 회사에 두고 들어오지 않나..

    결혼식날 벗어둔 구두는 친구가 그대로 자기차에 싣고가서 결국 돌려 받지 못했어여.
    받는다 받는다 하다 잊어 버려서 그 남동생이 그냥 신고 다닌다고 ...비싼건 아니지만..결혼식 한다고 산거였거든요. 키높이로..

    빌려준 인라인은 근 일년이 지나서 돌려 받구요.

    물건을 좀 애끼면 좋을텐데....

    평소 잔소리처럼 나와서 남편도 화를 냈겠지요.

    사실 별일도 아니지만...아침엔 서로 약올라 바득바득 거린지라 여기 올려 본건데 의외루 부부유별이신 분이 많은 가봐요.

    전 사실 잘 안돼거든요. 웬지 그게 쿨해보이긴 하지만..잔소리 하게 되고

    사실 사과는 자존심이 상하구..인정을 해야긴 하겠지요. 남자라서 그런가 보다구요.

    근데 전 애지중지는 아니지만..여러 중요한 개인 정보가 있으니 핸펀은 꼭챙기는 편인데 안그런 분들도 많은가봐요.

  • 16.
    '08.11.6 11:22 AM (59.18.xxx.171)

    남편이 숨막히겠어요?? 저 같아도 별걸 다 꼬투리 잡는다고 질릴듯...

  • 17. 윗님반대
    '08.11.6 6:38 PM (61.38.xxx.69)

    윗님 기준으로 본다면 저희 부부 대단히 이상한 사람들이겠어요.
    저는 윗님이 이상하지 않은 부부이듯이
    저희는 윗님과 전혀 다르게 행동하지만 저희도 정상적인 부부라고 생각해요.

    부부만의 기준이 다를 수 있죠.
    자기 기준과 다른 것이 꼭 이상한 것, 틀린 것은 아니지요.

    정말 거리낄 것 없지만, 제 사생활 남편 사생활
    심지어 고딩 아들 사생활도 지극히 존중합니다.
    우리 식구들은 그게 정상적인 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003 초5 아이 시험공부를 봐줄까요 냅둘까요? 15 초등맘 2008/11/06 1,015
247002 남의 나라 살이 9년만에 처음으로 5 구운몽 2008/11/06 910
247001 작가 황석영에 대해 18 알고싶어요 2008/11/06 1,631
247000 아침마다 전쟁..-.- 12 .. 2008/11/06 1,176
246999 외화예금에 저축해둔돈을 찾을때 3 ^^ 2008/11/06 537
246998 고3딸을 괴롭히는 괴문자 18 grace 2008/11/06 1,803
246997 남편 핸드폰에 17 .. 2008/11/06 1,763
246996 돌지난 아기 영양제 먹여도 될까요? 3 돌지난 아기.. 2008/11/06 236
246995 요즘과일.. 4 동심 2008/11/06 658
246994 아...참 ...재수가너무없네요 46 ㅠ.ㅠ 2008/11/06 7,895
246993 ‘인간극장’ 옥수동 삼남매 슈퍼엄마 지현씨가 떴다! 슈퍼우먼은 .. 2008/11/06 1,642
246992 결혼식가는데 옷이 없어요. 9 결혼식 2008/11/06 1,348
246991 튀김기 용량이... 궁금 2008/11/06 194
246990 100원의 행복(추억을 되살리며...) 1 ㅠ.ㅠ 2008/11/06 180
246989 오바마, 누구인가.. 1 ... 2008/11/06 437
246988 이런 여자 (아줌마) 진정 매력 있어~~~~~~사귀고... 42 버럭오바마 2008/11/06 9,259
246987 힘들어요... 5 휴... 2008/11/06 565
246986 내 딸? 우리 딸? 어느 표현 쓰세요? 15 내딸 2008/11/06 970
246985 비행기표 가격 알아보는 사이트 5 어딘가요? 2008/11/06 716
246984 태국 여행이 왜 좋은가요? 22 궁금해요 2008/11/06 1,970
246983 모유수유 하는 엄마들은 외출때 어떤 옷을 입나요? 11 심난 2008/11/06 583
246982 모임이 몇 개인가요? 4 전업주부 2008/11/06 675
246981 네오박스 쓰시는 분 계세요? dmaao 2008/11/06 167
246980 우유 몇 잔 먹이시나요? 5 초2 2008/11/06 573
246979 왜 남의 일에 까칠하거나 훈계하는듯한 댓글을 남길까요? 11 상처 2008/11/06 973
246978 어느 가난한 집 이야기 46 토르 2008/11/06 6,176
246977 포도즙 얼마 동안 두고 먹어도 되나요? 2 포도즙 2008/11/06 429
246976 무국 어찌 끓이나요? 7 알려주세요 2008/11/06 754
246975 누나가 짜증난다네요 --; 7 남동생 2008/11/06 1,050
246974 유산한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 10 친구.. 2008/11/06 7,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