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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이 왜 좋은가요?

궁금해요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08-11-06 02:26:17
가 보았습니다.
덥고
더럽고  
맛없고
치안이 안 좋던데요.
게다가 미군이 젊은 태국여자 끼고 다니는 것도''.

아래 글을 보니 태국이 좋다는 게 올라와 있어서요.
IP : 118.45.xxx.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들이
    '08.11.6 2:30 AM (221.162.xxx.86)

    자주 가는데요. 쇼핑도 즐겁고, 화려한 시내 구경도 즐겁고,
    음식도 다른 나라보다 훨 더 입맛에 맞대요.

    좀 지저분하다고는 하지만 중국변방 보다야 훨씬 깨끗하고(물론 상해와 대도시 제외)
    코끼리와 각종 스파등등으로 즐겁다며 자주들 가요 ^^;

  • 2. 저도
    '08.11.6 2:30 AM (124.54.xxx.69)

    별로던데요..다시 가고 싶지 않다는...

  • 3. .
    '08.11.6 2:37 AM (221.139.xxx.154)

    태국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 4. ..
    '08.11.6 5:16 AM (218.146.xxx.193)

    타이마사지요~

  • 5.
    '08.11.6 6:40 AM (121.169.xxx.213)

    너무 좋았는데!! 방콕 4일 갔다가 또올거라 다짐하고 왔는데요.
    호텔시설도 너무 좋은데 저렴하고, 공기는 안좋지만 택시값 엄청싸고 시원해서 어디든 택시로 4000원내로 다니니 교통편하고, 스카이트레인도 정말 깨끗하구요. 쇼핑몰 잘되어있고, 음식 맛있꼬,
    무엇보다 전 시장이 너무 좋았어요. 거의 매일 시장가서 쇼핑하고 매일 마사지받고 ㅎㅎ
    실크원피스가 3-4만원이니 늠 좋더라구요

  • 6. 저도
    '08.11.6 6:54 AM (218.38.xxx.130)

    너무 좋았어요
    전 방콕은 안가봤고 푸켓에서만 있었는데....
    또 가고싶어요...
    가격대비 너무 훌륭한 호텔과 시설....맛난음식... 쇼핑과 저렴한 마사지....

    치안은 밤늦게 돌아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더운것이야... 원래 더운나라니... 뭐...

    전 자유여행으로 10일 있었는데도... 나중에 저 혼자 아이들 데리고 한번 더 가야겠다 싶던걸요?

  • 7. **
    '08.11.6 7:33 AM (119.149.xxx.225)

    싼 패키지로 갔으면 태국으ㅣ 맛을 못 느끼죠..^^

    태국은 다른 동남아시아와 틀리게 태국의 느낌이 있어요.
    시내의 많은 배낭여행하는 사람을 보면 알수 있죠...

    전 락사도 넘 맛있고...저렴한 마사지..

  • 8. ....
    '08.11.6 7:50 AM (119.66.xxx.148)

    저도 패키지 중국여행 다녀와서는 지저분하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요. 꼭 위생 뿐아니라 보는거, 먹는거, 하는 거 전부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았어요.
    하지만 자유 푸켓여행은 너무 좋았네요.
    아마 자유 중국여행을 가면 지저분하다는 생각 덜 할 거 같다는 생각이...

  • 9. 아마
    '08.11.6 8:14 AM (203.244.xxx.254)

    패키지로..파타야 같은곳 가신건 아닌지....전 방콕 푸켓 두번갔는데..또 가고싶은걸요. 지금은 많이 올랐지만 특급리조트 저렴하게 가고 수준높으면서 럭셔리한 마사지.. 맛있는 해산물 실크제품..
    다음엔 자유여행 한번가보세요...

  • 10.
    '08.11.6 8:22 AM (121.151.xxx.170)

    이야기라 좀 그렇긴 하지만 외국여행은 어디로 가는냐도 중요하지만
    어떤상품으로 가는냐고 더 중요하지요
    전 태국여행 최고 상품과 저가상품 둘 다 가봤는데
    전자는 다시 태국을 가고 싶게 만들고 후자는 다신 태국을 가고 싶지 않게 만들더군요
    형편되면 여행은 좋은상품으로 가길 권합니다 두번 갈것 한번 가더라두요
    비싸면 비싼 값을 하더군요 시간내서 외국까지 가는데 실망스런 여행은 두고두고 후회하지요

  • 11. ㅎㅎㅎ
    '08.11.6 8:39 AM (125.180.xxx.5)

    저도 페키지로 방콕 푸켓 갔었는데...
    특급리조트...ㅋㅋ울 안방보다 더큰 화려한 화장실
    수준높은 마사지...
    맑고 깨끗한 바닷물...
    풍부한과일과 해산물...나름 만족했는데...

  • 12. 저도
    '08.11.6 8:56 AM (121.169.xxx.197)

    푸켓한번, 파타야 한번 패키지 였는데..둘다 좀 비싼코스였어요(한번은 신혼여행, 한번은 신혼여행
    비슷한 거 낑겨서~)
    둘다 너무 좋았어요
    스파, 과일.. 해산물.. 등등.. 해변의 스노쿨링도 좋구요..
    돈과 시간이 있음 호텔에 1달 체류하면서 속속들이 보고 싶어요~
    (애들과 함께 3대가 묶는 유럽인들 너무 많던데요~)

  • 13. 저두
    '08.11.6 9:50 AM (221.144.xxx.22)

    푸켓(신혼여행)한번, 방콕 자유여행 일케 다녀왔는데요.
    푸켓도 풀빌라로 다녀와서인지 넘 럭셔리하게 즐기다 왔어요. 방콕은 자유여행으루 특급호텔, 항공 모두 저희가 잡아서 다녀왔구요.
    전 둘다 좋았어요. 그 중엔 방콕 여행이 훨 좋았구요. 가이드 따라 다닐일 없이 우리끼리 먹고, 쇼핑하구 마사지 받구.. 여행하구..
    해외여행 아주 싼거 아니구 중간급으로 패키지 다른데 갔었는데 역시 패키지는 별루에요. 동남아든 어디든..
    어느 여행이든 가격이 질을 결정하는거 같아요~

  • 14.
    '08.11.6 10:00 AM (211.193.xxx.69)

    배낭 여행으로 19080년대 후반부터 다녔는데 저렴한 비용 대비 즐길 거리가 많지 않나요? 이젠 한국보다 더 화려해져서 머쓱하던걸요. 몇년전 방콕의 극장에서 골드 클래스를 15000원에 친구랑 전세 내서 봤던 기억이 넘 좋던데요. 그당시 우리나라 cgv 에선 2-3배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음식도 풍성하고 볼 거리도 많고, 다만 공기는 별루져.

  • 15. 아시아 최고 휴양지
    '08.11.6 10:16 AM (61.206.xxx.153)

    태국이 어떻게 아시아 최고의 휴양지가 되었는지, (유럽 호주 사람들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인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죠) 간단히 답을 해드리면

    덥고 : 덥지만 겨울에는 따뜻하죠. 겨울에 가시면 따뜻하다는 느낌이 드실거예요. 대신 가격이 엄청 비싸지죠.

    더럽고: 빈부 격차가 심한 나라니까 더러운 곳은 말도 못하지만 관광객들 대상은 초화화 럭셔리부터 여러가지 다양한 옵션의 호텔, 방콕에는 아시아 최고수준의 쇼핑몰, 토산품이 많은 야시장까지 쇼핑이 다양하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방콕에 있는 특급 호텔의 수가 대한민국 전체에 있는 것보다 많답니다. 세계에서 1,2등으로 뽑히는 오리엔탈, 페닌슐라 호텔도 있구요.

    맛없고: 이건 취향의 문제일 수 있지만 태국 요리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요리예요. 저렴한 요리부터 블루엘러펀트 같은 초호화 급까지. 저는 태국 요리가 너무 좋아서 배우기 까지 한걸요. 한국 사람입맛에 맞는 해산물 요리도 진짜 많아요.

    치안이 안 좋던데요: 치안은 이상한 동네 안 가시면 안 좋을 거 없구요. 푸켓같은데는 관광지니까 걱정없고 방콕도 관광객들 다니는데는 안전한 편이랍니다.

    게다가 미군이 젊은 태국여자 끼고 다니는 것도: 미군인지는 몰라도 서양남자들이 밤문화를 즐기려고 여자끼고 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역시 이상한 동네 안가면 볼 일 없어요. 방콕에서 유명한 전망좋은 클럽 가보시면 (꼭 젊은 사람들 가는 춤추는 클럽 말고 옥상 라운지 같은데요) 서울은 진짜 장난이구나 합니다. 인테리어, 음악, 분위기 모두 다요.

    태국은 아시아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휴양지라서 말씀 드렸는데요, 특히 스파 (저렴한 버젼부터 고급버전까지), 호텔, 서비스, 음식 이런 것만 즐기다 와도 늘 시간이 부족하답니다.

  • 16. 타이홀릭
    '08.11.6 10:45 AM (220.79.xxx.35)

    저도 방콕에 작년과 올해 두번 다녀왔고... 올 크리스마스에 또 한번 갈 예정인데요.
    저도 가기전엔 사실 태국을 왜 가.. 동남아를 왜 갈까... 이해 못했거든요. 덥고 더럽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작년 여름에 방콕에 갔었는데...
    정말 반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여행자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어요.
    전 특히 여자들끼리 여행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 들어요.
    저렴한 숙소... 태국은 숙소가 굉장히 저렴해요. 특급호텔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해요. 일본이나 홍콩은 호텔도 정말 좁고 비싸잖아요. 같은 값이라도 훨씬 좋아요... 방콕은... 전 카오산에 있는 2만원 짜리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자봤는데요. 홍콩에서 묵었던 10만원가까이 하는 숙소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그리고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택시비가 저렴해서 택시타고 이동하고... 건물마다 냉방도 잘 되어 있구요... 더운 거 못참는 저이지만... 심각할정도로 힘든적 없었어요. 여름이지만..
    택시비 정말 저렴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로 40-50분 걸리는 거리인데도 택시타도 만원정도 밖에 안나오고... 시내 이동할때도 거의 택시타고 다녔어요..홍콩이나 일본에선 꿈도 못꿀일이죠..
    그리고 마사지.. 빼놓지 않고 꼭 받는 마사지요. 2시간 짜리 받아도 15000원정도예요. 시설도 좋구요. 중독되요.. 마사지..
    그리고 맛있는 음식... 정말 해산물도 맛있지만...수끼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정말 우리나라에선 그 돈주고 못먹을 음식들 정말 많아요... 패키지 여행사에서 데려가는 그런 식당들 말구요... 현지에서 유명하고 좋은 식당들 많습니다.
    또... 저렴한 실크 제품.. 인테리어 소품들... 전 정말 실크땜에 태국갑니다. 첫 여행에서 그냥 시장에서요 100% 타이실크 쿠션커버랑 식탁 러너... 파시미나 실크 스카프 등 왕창 데려왔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울 나라와서 백화점에서 명품 브랜드도 아닌데.. 비슷한 쿠션커버 1개에 3-4만원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태국 치안 그리고 괜찮습니다. 우리나라도 치안이 괜찮은 곳이 있지만 안그런 동네도 있짜나요. 치안은 어디든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치안이 좋은 선진국을 가더라도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거구요.
    그리고 태국에 분명 후지고 지저분한 동네도 있지만 정말 눈돌아가는 아파트에 고급 식당들밖에 없는 동네(방콕에 스쿰빗같은,,)있어요...

    그리고 저는 한국에선 클럽같은 그런 유흥 잘 안즐기는데요. 방콕가면 밤마다 꼭 찾아 다녀요.
    정말 방콕에 수준높은 라이브 바나 재즈 바 많구요... 저렴합니다. 색소폰이나 브라운 슈가같은 유명한 바는 정말 연주도 수준급이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그리고 우리돈 만원정도면 럭셔리한 고층 바에서 (시로코나 버티고 같은)야경을 내려다보면서 칵테일을 마시는 여유도 즐길수 있구요.

    나이가 젊으시다면 방콕 클럽을 가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우리나라와는 비교안되는 규모에...멋진 음악들.. 너무 재미있어요.. 거기 가보면 생전 처음 보는 외제차에 길거리에서 보던 태국인들이 아닌 우리와 비슷한 생김새의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태국 여행을 하면서.. 제가 동남아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고... 못사는 사람들이라고 무시하지만... 잘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부자와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잘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양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태국이더군요.
    선입견을 갖지 마시고 한번 가서 즐겨보세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거리가 너무 많답니다.
    단 패키지 말고 자유여행으로요.... 네이버에서 태사랑 으로 검색하셔서... 들어가보세요. 가보시면 태국에 미친 사람도 많고... 정보도 많아요.. 도움이 되실 거예요..

  • 17. 저는
    '08.11.6 10:56 AM (58.237.xxx.148)

    신혼여행으로 파타야, 저렴 패키지로 푸켓다녀왔는데요.

    너무 좋아요.

    다음엔 자유로 푸켓가고 싶어요.

    사람마다 틀리긴 하지만 맛사지, 싼 브랜드(로레알, 와코루 너무 싸요.)의 쇼핑, 맛난 음식들.

    그나마 고수에 익숙해져서 정말 좋아요.

    더워도 나름 매력이 최고랍니다.

    ㅎㅎ

  • 18. 좋죠.
    '08.11.6 10:56 AM (219.255.xxx.102)

    태국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한두번 다녀와서는 원글님처럼 더럽고 치안안좋은 나라일뿐이에요.
    한국여행을 생각해보세요. 처음 한국오는 사람들이 동대문 남대문 경복궁 이태원을 다니고나서 한국이 좋다고 생각할까요? 한국을 두어번 오고가면서 한국의 시골이나.. 다른 도시 혹은 크게 제주도라도 다녀오고나면 한국의 또 다른 매력을 보듯이 태국도 마찬가지에요.
    치앙마이 산속에 숨어 보름을 있다보면..... 그 나무에 눌릴것같은 좋은 공기에 이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고요.
    푸켓의 알려지지 않은 남쪽 해변에 숨어 몇주간.. 아니 몇일간이라도 있다보면 제가봤던 유럽의 그 어떤 해변보다 아름답고 좋답니다.
    사람들은 또 얼마나 친절한데요... 아무리 관광지가되어 사람들이 낡고 낡았다고해도
    제가 떨어트린 손수건을 가져다주려고 정말 200미터를 전력달리기해서 쫒아온 아저씨를 생각해도 그렇고.. 매일보는 관광객일텐데도.. 제가 자주가는 시골집 마사지 아줌마는 나를 마주칠때마다 그렇게 반가워 합니다.
    코사무이..푸켓..치앙마이 방콕에도 숙소에 엄청난 차이가있는데요...
    사람많은 번화가에잇는 그냥 그렇고 그런 숙소도 많지만 숨겨진 엄청난 고급숙소들이며..
    또 고급이 아니더라도 작은 공주방 처럼 꾸며놓은 작고 이쁜 리조트도 많고요..
    음식은 정말 말할것도 없죠.
    먹고 또 먹어도 그나라 음식은 다 먹어보지 못할것같아요. 요즘엔 북부지방인 치앙마이쪽을 자주 갔는데요.. 그 북부쪽 음식이 또 엄청나게 맛있더라고요.
    전 방콕은 자주 안가는 편이지만...
    방콕의 고급 재즈바나 음식점은 한국못지않죠. 제가 치앙마이에 몇주있다가 방콕에 갔더니..
    왠걸요 정말 촌년이 따로 없더라고요.
    태국이 왜 재미있는 나라냐고 물으신다면...
    보면 볼수록 가면 갈수록 그 매력이 뚝뚝 묻어난다고 해야할까요?
    발리만해도 좋고 편하지만 그 나라의 색깔이 없어지고있는 반면.. 태국의 그 전통적인 분위기가 색은 여행을 갈때마다 찐하게 느끼고 오게된답니다.
    윗분처럼....전 태국을 한 11번 다녀온것같은데요.. 매번 자유여행이었어요.
    사람들 글읽고 후기읽고하면서 제가 가고싶은 위치의 가고싶은 숙소를 직접 예약하며 다녔죠.
    저 또한 다른 나라의 여행 남부럽지 않게 했다고 자부하지만요.. 그 태국의 매력은 어느 고급스러운
    혹은 고풍스러운 유럽도 따라가지못해요. ^^

  • 19. 윗님말씀대로
    '08.11.6 11:28 AM (220.79.xxx.35)

    가면 갈수록... 매력이 묻어나는 나라.. 라는 말이 정말 공감대요.. 저도 그동안 갔던 나라들 중 한번 가고 또 가고... 더 가고 싶은 나라는 태국이 유일했어요.... 가도 가도 맛있는 음식이 있고... 가도 가도 새로운 곳들.... 새로운 태국의 모습을 발견해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라... 꺠끗함과 더러움... 부와 빈... 등 정말 알면알수록 더 알고 싶은 나라가 태국이예요.. 단순히 싸고 재미있는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를 떠나서...
    태국 여행 중독되면 아무도 못말립니다. 윗님처럼 10번 이상 간다는 사람 정말 많아요..

  • 20. 배낭
    '08.11.6 11:41 AM (61.254.xxx.10)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이 첫 여행을 시작하기에 태국만한 곳이 없어요.
    동남아 국가인데 여행인프라가 매우 좋은 편이에요. 카오산 로드를 중심으로 배낭여행 정보가 매우 활성화 되어있구요. 태국정도면 치안이 나쁘지 않아요. 위험한 뒷골목등은 당연히 피해야하지만요.
    덥다는 것은 서양여행자들에게는 특히 매력인것 같아요.
    나라가 크지 않은데 유적과 자연환경을 둘다 만날수 있고, 도시 쇼핑과 화려한 전통문화를 동시에 누릴수 있고, 고급리조트에서 방갈로까지 선택이 다양하고, 음식 쇼핑 맛사지까지 부수적인 부분이 훌륭하게 구비된 나라에요. 국민들도 온순하고 다감하구요. 일년내내 이용할수 있는 해변도 있고.
    게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습습하고 더운 공기에 화려한 불교 유적에 부지런한 사람들에 화려한 게이쇼.
    언발란스한 매력이 넘치죠.
    좀 돈 없이 배낭들고 가서. 깔끔한 방갈로 잡고 해변가에서 띵까띵까하다가 저녁엔 클럽같은 곳에 가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연주 듣고, 뻐근하면 맛사지 받고, 심심하면 도시 쇼핑다니면서 몇주 쉬고 싶은 곳이죠. 느른~하게.

  • 21. 태국에서
    '08.11.6 1:53 PM (121.169.xxx.92)

    저 댓글들 잘 읽은 사람인데요,유익한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태국어가 영 낯설잖아요? 도저히 알 수 없는 글자는 둘째치고라도 개인이 속속들이 여행하고 싶어도 말(영어)이 통할까요?

  • 22. 영어요..
    '08.11.6 4:01 PM (220.79.xxx.35)

    다 통합니다.
    특히 관광업이 발달된 나라라서... 그네들이 많이 못배워도 관광객을 많이 접해서 영어 다들 잘 하더라구요. 고급 호텔이나 식당에선 당근 영어 잘 통하구요...
    택시기사들. 음식점에서... 노점에서 국수파는 아주머니들까지...다 영어해요..완전한 영어라기 보단 서바이벌 영어라고나 할까요 ^^
    우리나라사람들보다 영어 더 잘해요.
    근데 아이러니한거는... 아주 부자에 공부도 웬만큼 하고 직장도 다니고...태국에선 그래도 상류층에 속하는.. 대학도 나온 태국인들을 만날기회가 있었는데 오히려 길거리에서 국수파는 아저씨보다 영어를 못하는거에 깜짝 놀랐었어요...
    참.. 알다가도 못를 나라가 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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