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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고민중...

작성일 : 2008-11-06 00:14:20
전집의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창작동화,자연관찰,위인동화,수학동화,과학동화,명작동화,전래동화..또 뭐있더라...
이걸 다 사줘야하는 건가요? 필수 전집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전집을 사줘야 하는지 고민이네요..전집마다 브랜드도 엄청 많고 . 저희아이는 4살이고..그다지 아직 책이 많지 않아요...남자애들이 그렇듯이 공룡과 동물들을 참 좋아하네요.
IP : 58.140.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8.11.6 12:40 AM (99.232.xxx.159)

    책을 전집으로 모두 들여놓으면 책 읽는것을 게을리 할수가 있더라구요 경험상...

    내 생각으로는 모두 전집으로 구입하는것보다 자연관찰이나 과학동화같이 학습에 필요해서 여러번 반복으로 봐야하는 책만 전집으로 사주고...

    나머지는 낱권으로 필요할때 사주거나 아니면 가까운 도서관에 엄마랑 같이가서 거기서 책을 읽으면서 다른사람들 책읽는것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올때 빌려보는것도 좋다고 생각되고... 엄마가 좀 번거롭겠지만...

    여름방학에는 대형서점에 나들이겸 구경도 다니면서 거기서 책도읽고 오면서 선물로 몇권 사와서 읽히고...

    또 가까이 책빌려주는 차가 온다면 거기서 빌려보면 며칠사이 반납해야 하기때문에 오히려 밀리지않고 더 많이 읽을수도 있어서 더 도움이 될것 같더라구요.

  • 2. ...
    '08.11.6 12:43 AM (121.138.xxx.68)

    큰 도서관에 가시면 전집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요. 한번 쭉 보시고 고르셔도 될거 같아요. 전집 다 사주실 필요 없고 더더군다나 '필수'는 없지요. ^^;; 아이가 좋아하면 사주시는 거죠뭐.

  • 3. .....
    '08.11.6 12:47 AM (121.134.xxx.30)

    저희아이들은 자연관찰과 수학동화를 재미 없어했어요...
    글보다 수에 더 관심이 많은아이인데도 수학동화를 재미없어했네요...1부터 10까지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가 할튼 두개는 별로였어요..
    나머지는 전집도있고 단행본도 있어요,그때그때 좋다고 생각하면 가리지 않고 읽어줍니다

  • 4. 저는...
    '08.11.6 12:59 AM (222.108.xxx.243)

    제가 책읽기를 좋아하고 책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아이에게도 정말 많은 책을 사다 안겼고 많이도 읽어 주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도 책읽기를 무척 좋아했고
    덕분에 아이는 따로 한글을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한글을 깨치게 되었구요.
    초4인 지금도 책읽기는 우리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생활이자 습관입니다.
    우리 아이의 그런 습관이 저는 만족스럽구요.

    제 생각에는 전집이 가격이 비싸고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행본이라고 엉망이라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한계가 있구요.
    전집으로 사야지만 구입할수 있는 책들도 많아서...

    아이가 어렸을때 봤던 책들은 중고로 판매해서
    윗단계 책들로 바꾸어 줬는데요.
    유명하다는 전집은 반값정도는 받을수 있더라구요.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우시면 중고매입을 한번 알아보세요.
    저도 아이가 혼자 본 책이라 정말 깨끗한 책들이었거든요...

  • 5. 저흰
    '08.11.6 2:31 AM (116.43.xxx.9)

    도서관이 잘 구비되지 않은 지방공업도시로만 전전하여.
    전집을 사줄수 밖에 없는 환경에 살았답니다..
    도서관에 가면 우리집보다 더 궁색한 도서들에 기가막힙니다..

    말씀하신대로..창작,명작,영어동화,자연관찰.미피 갖춰두고 살아요..
    6살..3살..
    6살 딸은 이 책들도 모자라서 두어달에 한번은 책사달라고 조르고..
    얘는 전집하나사면 아주 잠도 안자고 한번에 다 봐버릴려고 해서 억지로 재웁니다..
    3살 아들은 누나 책보는거를 늘봐서 지도 뭐든 꺼내놓고 구경하고 합니다.
    애들이 책을 넘 좋아하니 남편은 박봉이지만 책사는데는
    군말 안해요..가끔 더 사주라고 하지만,,생활비가..

    가끔 마트에서 낱권으로 2천얼마씩 하는걸 집어올때가 있는데..
    그것도 괜찮고..쑥쑥몰이나 그런데 보면 의외로 싸면서
    괜찮은 전집들도 있더라구요..

  • 6. ...
    '08.11.6 8:40 AM (124.51.xxx.82)

    제 생각엔 6-7세 정도까지는 전집류를 사주시는게 좋은것 같아요.그 때는 봤던 책을 수십번도 더 반복해서 보는 시기거든요. 그런데 대여를 하다보면 깊이있게 보기가 힘들지요.초등가면 반복해서 보는 횟수가 많이 줄어드니 대여는 그 때부터가 좋을것 같네요.

  • 7. 굳이
    '08.11.6 8:40 AM (218.50.xxx.39)

    전집을 사지 않아도 도서관이 가까우시면 도서관에서 책 읽게 해주시는데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도서관 가서 옆에 책을 산처럼 쌓고 읽지는 마시구요 ^^
    아이들마다 관심사가 다르며 그 기호를 보호자가 잘 살피면 아이가 좋아하는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엄마가 골라주시기 보다는 아이에게 고르게 하시는게 좋구요

    사실 전 도서관 관련쪽을 관심이 많고 또 일도 그쪽 일을 합니다 그래서 전집류는 권하지 않아요
    어느 작가, 화가, 번역가 편집자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구성과 문체가 달라지고 책에따라 요구되는 문체가 또 달라서 낱권으로 사시길 권합니다.

    또 아이에따라 요구하는 것도 다르니 도서관에서 읽히고 반응을 보시고 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읽은 책을 또 읽고 또 읽는 아이들입니다. 일단 도서관 이용하세요^^

    지방 도서관일 경우 도서관이나 구청, 군청에 지속적으로 민원제기하시면 갖추어집니다.

    얼마전 만나뵌 지방 도서관 관장님 말씀이 불편을 하면서 왜 예산을 편성해주는 시청이나 구청에는 민원을 안넣으시는지 모르겠다 하셨어요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변화를 불러옵니다.

  • 8. 평안과 평화
    '08.11.6 8:41 AM (58.121.xxx.168)

    우리는 여기저기서 헌 책들을 받아서 책장에 다 꽂아놨더니
    애들이 밤새워 가면서 읽던데요?
    그렇게 많은 전집류들 아랫집 독서광인 꼬마에게 다 물려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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