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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스코리아였어?

허걱~ 조회수 : 11,629
작성일 : 2008-11-05 18:33:09
아는 동생이 있어요. 우연히 백화점 문화센타에서 같은 강좌 듣다가 친해졌는데
성격이 무지 털털하고 아이가 재미있어서 계속 연락하고 같이 밥도 먹고 그랬어요.

근데, 얘기를 하다보면 걔 후배들은 몽땅 다 키가 170이 넘는대요.
이거 웃기잖아요? 사람이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는 거지 어떻게 모두 170넘는 사람만 알 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유명인들을 그렇게 많이 알더라구요. 미코 유하영씨 납치됐던 얘기도 해주고 안정환 와이프 이혜원씨가 어쩌구 저쩌구 했다는 얘기도 하고... 그 동생 가게에 물건사러 갔다가 이병헌씨 동생 이은희씨도 본 적 있어요.

제가 둔했는지 어제서야 갑자기 떠오른 생각... 혹시 미스코리아 나갔었나?  

인터넷 검색 몇번으로 나오더군요. ㅋㅋ 저는 기껏해야 지방 미코출신일꺼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본선에서 "선"이었네요... ㅎㄷㄷ

솔직히 얼굴은 피부 곱고 하얗고 자그맣기는 한데 이목구비는 눈 작고 뭐 좀 아닌 편인데...
친정엄마도 얼굴 보신 적이 있는데 오늘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더라구요. 절대로 그렇게 안 보였다시면서...

앙큼스러운 것이 여태 말도 안하고...ㅋㅋ  



IP : 121.135.xxx.24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으시겠다
    '08.11.5 6:38 PM (121.151.xxx.192)

    ...이쁜 동생과 친해서요,,,샘나요

  • 2. 참....
    '08.11.5 6:47 PM (221.153.xxx.84)

    수수하고 겸손한 동생인가봐요.
    좋으시겠어요.

  • 3.
    '08.11.5 6:49 PM (121.131.xxx.127)

    저라면
    동네방네 자랑했을텐데 ㅎㅎㅎ

    혹시 원글님이 만만찮은 미모라
    그러신 거 아닐까요^^

  • 4. ..
    '08.11.5 6:53 PM (218.52.xxx.15)

    미코는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우리남편 아는 선배 와이프가 미코 진이었는데
    지금은 애 셋낳고 퍼졌지만 원판은 있더라고요.

  • 5. ..
    '08.11.5 7:08 PM (59.9.xxx.102)

    이웃동생분 왠지 좋은 데 시집가신 듯한..
    역시 여자는 이쁘고 봐야한다..-_-

  • 6. ^^
    '08.11.5 9:09 PM (59.7.xxx.84)

    옛날에 미코 국제훼린가 뭐 그런 애를 알았었는데, 말안하면 그냥 키는 좀 크네 싶더라구요.
    근데, 무슨 잡지 한컷 정도 나가는거 촬영하느라 화장하고 드레스 입혀놓으니 헐~
    미코 맞구나 싶드만요... 달라요.
    겸손하고 털털하니 호감가는 사람이네요. 친하게 지내세요.

  • 7. 어머나,,,
    '08.11.5 9:26 PM (58.140.xxx.96)

    정말 좋은 성격의 친구네요. 잘 사귀세요.^^

  • 8. 안젤리카
    '08.11.5 10:15 PM (211.176.xxx.75)

    저두 아는 사람이 유명한 원로 배우 며늘이었는데 얼마전 외국 나가면서도
    그런 이야긴 입도 뻐긋 않하데요...시동생도 시아버님의 뒤를 잇는 잘나가는 배우더라구요...
    나중에 어떤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누구누구 며늘인데 몰랐냐구....ㅎㅎ
    우리 끼리 그랬죠...
    그래서 아들이 외모가 출중했구먼....역시 씨도둑은 못혀....ㅎㅎㅎ

  • 9. 누구지??
    '08.11.5 10:28 PM (221.165.xxx.98)

    ^^
    눈 작은 미스코리아 많지는 않을텐데 ㅎㅎ

  • 10.
    '08.11.5 10:31 PM (210.181.xxx.245)

    차려입으면 확 달라지는게 본판이더라구요

  • 11. 미코
    '08.11.5 11:52 PM (218.153.xxx.235)

    몇년도 진이었는지 기억 안나지만 전에 롯데호텔 로비에서 본적 있거든요
    근데 얼굴 자체는 그냥 그런데 키 & 체격이 당당하더라구요
    얼굴이야 탤런트 배우들이 훨 이쁘죠

  • 12. 전에
    '08.11.6 1:26 AM (211.201.xxx.243)

    남편친구 부부와 만난일이 있는데 부인이 키도 크고 미인 이었는데 화장도 상당히 잘하고 생김새도 큼직하고 화려한 외모였어요. 화장은 화장품 회사 다녔기 때문에 그랬나보다 하고 키는 참 크다.(한 170정도 됐거든요) 했어요. 근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보다보니 그 여자분 사진이 떡하니 있는 거에요. 그러고 보니 키도 크고 얼굴 생김새가 큼직하니 미코 스타일이더라구요. 남편한테도 말해주려다가 미코 아내 둔 자기 친구 부러워 할까바 저만 알고 있어요 ㅋㅋㅋ

  • 13. ↑윗님^^
    '08.11.6 9:47 AM (211.59.xxx.87)

    혼자만 알고 있겠다는 글 대다수의 여자의 맘일꺼예욤~~ㅋㅋ

  • 14. 굳세어라
    '08.11.6 9:52 AM (116.37.xxx.175)

    앗 한번 보고 싶어요.. 제 주변엔 그런사람이 없어서.. 궁금하다..

  • 15. 저도
    '08.11.6 10:15 AM (122.35.xxx.119)

    남편 회사 친구 부인이 미코라고 하더라구요. 한번 같이 식사하자고 하는데, 엄청 쫄았어요..아프다고 하고 나가지 말까 엄청 고민하고..ㅋㅋㅋ 근데 막상 만나보니 키는 크고 피부는 좋은데 별로 안예뻐서...다행이었다고 해야하나..ㅋㅋ

  • 16. 저는
    '08.11.6 10:19 AM (121.145.xxx.173)

    알고 있던 아이가 미스 부산' 진'이 되어 미코에 나가 10위안에 들었던 애 아는데요
    처음에 본 인상은 그냥 키가 좀 커다는거 외에는 평범한 얼굴이었어요
    거의 매일 앉아서 이야기 하고 3-4시간 차마시고 어울렸는데 어느날 미코에 나왔어요
    처음에는 긴가 민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화장하고 꾸미니 예뻤어요. 키만 좀 되고 얼굴 그렇게 못생기지 않으면 미코에 나가도 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던적 있었습니다.

  • 17. 저도
    '08.11.6 2:25 PM (117.20.xxx.102)

    제 친구 중에 미스 경X 진이 있었는데요.

    모델하다가 대회 나간 경우라..

    걔 키가 176인데 몸은..제 반쪽..
    (참고로 저도 한 날씬 한답니다..ㅠㅠ)

    정말 딴 세상 사람들 같아요..아휴..ㅋㅋ

  • 18. 우리형님
    '08.11.6 2:26 PM (119.71.xxx.54)

    80년대 미코출신...애 셋낳고 나이들긴 했지만
    50다 되어가는 그 나이또래들과 비교해보면 몸매가 확실히 틀립니다
    얼굴도 얼굴이지만 몸매가 틀리더라구요
    애를 셋이나 낳았어도 배가 하나도 없어요ㅠㅠ

  • 19. 미코친구
    '08.11.6 2:50 PM (58.226.xxx.187)

    저도 친구가 80년대 미스코리아 선이었네요..또 한명은 대구 미였구...
    어릴 때 예쁜어린이 선발대회에서도 상을 받더니만..그리고 어릴 때부터 고전무용을 했었구요...
    딸 낳으면 무용시키려 했는데..시커먼 아들들만 있답니다...;;;;

  • 20.
    '08.11.6 4:25 PM (121.166.xxx.4)

    애 문화센터 같은반 애엄마가 탤런트에요..
    근데 왜 주로 조연이나 단역으로 주인공 친구 같은걸로 나오던 사람이라서
    이름을 모르겠어여...ㅋㅋㅋ 근데 남편이 자기는 전혀 모르겠데요..
    너무 궁금해서 저 연예인아니세요 물어보고싶다는..
    키도 크고 뭔가 일반인이랑 약간 다른듯...
    미스코리아 출신은 오죽 하겠어여...

  • 21. 난~
    '08.11.6 4:34 PM (125.129.xxx.106)

    아는 미스코리아 한명도 없을 뿐이고~
    미코 함 길에서라도 보고 싶을 뿐이고~
    앞에 분들 아신다는 유명인이 누구인지 궁금할 뿐이고~~

  • 22. 울 남편
    '08.11.6 4:45 PM (116.126.xxx.230)

    회사에 새로 온 인턴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알려져, 오기 전부터 남자 직원들이 엄청 기대(?)를
    했나 보더라구요.ㅎㅎ 갸가 왔다길래 남편한테 어떻더냐고 했더니 키는 크더라고.. 그러고 맙디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됐는데 너무 평범해서 놀랐어요. 아무리 평상복을 입어도 뭔가 티가 날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평범했어요.

  • 23. vv
    '08.11.6 5:07 PM (125.184.xxx.165)

    저 호주에서 공부할때 이제막 결혼해서 온 부부 마누라가 미스충북진이라는데 미스코리아가 다 얼어죽엇나봐요.얼굴은 평범 키는크고,몸매도 그저그랬어요

  • 24. ^^*
    '08.11.6 5:19 PM (203.229.xxx.213)

    동생이 감독이라 가끔 촬영장 구경 갑니다.
    여배우들 진짜 진짜 이쁩니다.
    모델이나 미코 출신들은 확실히 키가 크더군요.
    공통적으로 얼굴 크기가 일반인들 딱 절반.
    놀랐던건 여배우들 보다 남자 배우들이었는데
    조연급이라 화면에선 평범해 보이던 얼굴이 실제로 보면 죄~다 쓰러지게 잘 생겼더라구요.
    주인공 남자들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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