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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옷들..정리가 안돼요~

옷무덤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08-11-05 17:23:06
우리집이야 원래 늘 폭탄맞은 꼴을 하고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문제라고 느끼는건 도무지 정리가 안되는 옷! 들이에요..
이미 장롱도 꽉차있고 서랍장도 마찬가지..
행거도 이미 만원..
또 여기저기 박혀있는 종이정리상자안에 또 옷..
제가 옷이 많긴 하는거겠죠.. 요사이 인터넷으로 옷을 많이 질러댔으니..
하지만 젤 골치아픈건 한두번 입었던 옷들..잠깐 나갈때 입는 가디건,
점퍼,바지...등등..
자주입고 벗고하니(아이땜에 하루에 4번이상 왔다갔다해요)
그때마다 매번 장롱이나 서랍에 접어 넣는것도 힘들고,
한번정도 입었다고 바로 빨아댈수도 없고..
잠깐 여기에 두고 한번 더 입어야지..하다가 자꾸 옷들이 바깥에 수북히 쌓여요..
당연히 너저분하고 보기안좋은데
이상하게 어떻게 정리가 안되네요..
다른집들은...옷들이 밖으로 안나와있더군요..
왜 난 그게 어려운지..ㅜ.ㅜ
(쓰고보니 바보같네요..)
님들은 옷을 다 어디에 보관하세요?
한두번 입은건 모두 빨아서 넣어두시나요?
비교적 깨끗한건 그냥 장롱에 넣어놓고 또 꺼내입는건가요?
전 세탁한 옷과 한번이라도 입었던 옷은 감히 섞어 보관을 못해요..
그리고 집에 있더라도 한번 꺼내입은 옷은 빨때까지 입고 빠는게 아니고,
이것저것 바꿔가며 입으니까 항상 ㅏ여러옷이 나와있네요.

방이 한개라도 더있으면 아예 옷방을 하나 만들면좋겠데
그건 40평대에 살아야 가능할것같고..
정말 옷정리하는거 힘들어요..
다들 어떻게 그렇게 깔끔하게 사시는건가요/..?


IP : 121.101.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부
    '08.11.5 5:27 PM (61.102.xxx.124)

    제가 살림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본건데요,
    살림도 머리 좋아야 잘하는거 같아요.
    특히 정리정돈은 주부됐다고 다 잘하는거 아니더라구요.
    그것도 머리가 좋아야 하는것 같아요.
    하루종일 꼼지락 거리면서 집안일 해도 , 항상 보면 어수선한 집이 있거든요.
    그게 바로 저희집이에요...ㅎㅎㅎ

  • 2.
    '08.11.5 5:33 PM (218.147.xxx.115)

    저도 비슷해요.^^
    저는 직장인인데 아무래도 한번 입은 옷을 바로 빨기는 힘들고
    그 다음날도 다른 옷을 입다보니
    그렇게하다보면 밖에 옷을 내놓게 되요.
    다만. 잘 개켜서 한쪽에 둬요.

    입는 옷부분은 사실 수납하기가 참 힘든 거 같아요.
    아예 안입는 것도 아니고 다시 넣자니 입었던 옷이라 당연히 찝찝하고
    내놓으면 지저분하고.ㅋㅋㅋ

  • 3. 동병상련
    '08.11.5 5:42 PM (221.139.xxx.183)

    저랑 같은 고민하시네요... 저는 신발장 옆에 자투리 공간에 바구니 3단 정리대를 놓았어요... 거기에 아이 옷이랑 제옷 한번 입고 만거 넣어두고는 하는데 갈수록 지저분해지네요...-.-; 옷 뿐만아니라 자질구래하게 밖에서 들고 온거 넣어두고 하다 보니까요... 특히 제 바지는 거기 안들어가서 걸쳐놓으니 쩝... 아예 서랍을 사서 개켜 넣어둘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남편도 워낙 이옷저옷 입는 스타일이라 서재방 방바닥은 남편 옷으로 그득...T,.T

  • 4.
    '08.11.5 5:42 PM (121.131.xxx.51)

    안방화장실엔 물 사용을 안하거든요.세면대만 해요
    수건거는 곳에 세탁소 옷걸이해서 걸어 놔요
    그리고 애들것은 문에거는 옷걸이 있어요 그거 걸어두고
    거기에 걸어놔요

  • 5. ....
    '08.11.5 5:46 PM (125.138.xxx.220)

    저는 좀 보기 싫어도 큰방에 행거를 걸어두고 입던옷은 걸어둡니다.왼쪽은 제옷인데 바깥쪽으로 긴옷을 걸어두고 남편은 반대방향으로 하구요..행거아래 종이박스안에는 평소에 잘 쓰는 가방,스카프를 넣어두고요 아이들은 다행히? 침대 아래쪽에 수납을 할수 있어서 바퀴달린 커다란 투명 플라스틱 상자를 주고 잠옷과 하루정도 입던 티나 바지는 정리해서 넣도록 시키고 있어요.겉옷은 아주 두껍지 않은것은 문안쪽에 걸이를 하나 달아주고요 교복은 옷걸이에 걸어서 붙박이장 문고리에 걸어두게하구요..진짜 애매한것들은 종이상자 한곳에 넣어서(늘어지는 스웨터) 보관해요.저도 옷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 6. 옷걸이
    '08.11.5 5:48 PM (118.217.xxx.82)

    매장에나 있음직한 길죽한 옷걸이를 베란다나 방 구석에 세워놓고 벗어놓고 좌악 걸어놓으면 옷장안에 안들어가있으니 통풍도 잘되고 다음에 다시 꺼내 입을때도 편해요. 단, 1-2주일 단위로 갈아줘야 안 넘칩니다. 빨고 다른 옷 걸어놓고...
    어느집이나 똑같은 고민을 하는 걸 보니..잼있네요.

  • 7. 같은
    '08.11.5 5:54 PM (211.210.xxx.30)

    같은 고민이시군요.
    입을 옷은 없는데 왜이리 옷이 넘처 나는지
    버리고 또버려도 의자에도 한덩이 행거에도 한덩이...
    아무래도 철철이 정리할게 아니라 매달 한무더기씩 버려야겠어요.

  • 8. ...
    '08.11.5 6:18 PM (121.151.xxx.149)

    저는 안방에 붙박이장말고도 8자짜리 장농하나가 더 있어요 그래서 옷이든 이불이든 다 정리해서 두었답니다 그러니 옷장이 넘치지는않아요
    옷을 사서 입어보면 알겠더군요 이옷을 즐겨입을지 아님 안입을지 그래서 저는 몇번 입어보고 안입을옷같으면 그철 지나면 그냥 버립니다
    다음에 그계절이 돌아오더라도 안입을것같아서요
    옷을 잘 사입지도않지만요

    그리고 장농한칸 밑에는 아무것도 걸지않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벗은 옷들을 장농안에 걸어둡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입고요

  • 9. 부러버라
    '08.11.5 6:48 PM (121.182.xxx.147)

    우째이리 불공평한지 저는 옷이 너무없어서 고민인데

    장농에는 옷이 없어서 텅텅비어있네요. 안방에는 서랍장하나 침대하나 달랑 답니다.

    옷좀 받을수 없을까요. 착불로다가-.-

  • 10. ㅋㅋ
    '08.11.5 6:48 PM (121.172.xxx.111)

    산처럼 쌓여있던 입다만 옷들을 오늘 정리했어요.
    그렇게 쌓여있던것이 몇주나 되었나 몰라요.
    반은 빨래통속으로 넣어버리고, 반은 옷장속으로...
    언제나 옷정리는 힘들어요.
    입을것도 하나도 없으면서 말이죠.

  • 11. 저도 행거와 바구니
    '08.11.5 7:41 PM (220.75.xxx.188)

    저도 안방에 행거 놓구 아래쪽엔 수납바구니을 놓습니다.
    외투나 상의는 옷걸이에 걸어 행거에 걸어놓구 바지는 바스켓에 접어 넣습니다.
    걸어야하는 바지면 바지걸이에 걸어서 행거에 걸어 놓구요.
    옷무덤보다는 낫지요.
    행거도 너무 많이 걸면 정신없어요. 딱 부부거 한두벌씩만 걸어 놓으세요.
    그리고 행거에 옷이 좀 오래 걸려 있다 싶으면 바로 세탁기에 넣습니다.
    잘 안입는 옷이니 세탁해서 옷장에 넣는게 낳으니까요.

  • 12. 쇼핑중독
    '08.11.5 7:50 PM (58.225.xxx.94)

    입고 나갈때도 없는데 계속 사 모읍니다
    쇼핑이 취미라고 감히 말합니다 ㅠㅠ
    하루에 한번 운동 나가는 게 외출의 전부라 주로 운동복 차림이지만........

    외출복 입을 때는 하의나 상의 한가지 정해놓고
    며칠동안 상의나 하의중 한가지만 바꿉니다
    어떤 바지나 치마 하나에 상의를 계속 바꾼다든지 하는........
    그러면 나와있는 옷도 줄고 빨랫감도 애매하지 않고.....

    요즘 자주 입겠다 싶은 옷은 길다란 행거에 주루룩 걸어둡니다

    자주 정리를 해야 사 들이는 횟수를 줄입니다
    내 취향의 옷은 항상 비슷하니까요

  • 13. 옷장을 한칸비워서
    '08.11.6 11:23 AM (58.237.xxx.148)

    한번 입거나 빨기전까지 입는 옷들을보관하면 되지않을까요?

    행가는 없애는게 최고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저희집엔 옷의자가 잇는데 아래는 바퀴달린 수납함을 넣어 신랑옷 보관하구.

    위에 의자에는 빨기전의 옷을 올려놓습니다.

    2~3일마다 옷을빠니 빨때까진 주궁장창..ㅎㅎ

    그나마 덜 정신없죠. 신랑은 원래 바닥에 널어놓는 편이구 저는 의자에 쌓는 스타일이였어요.

    손님 오시면 그냥 뭉텅이로 옷장으로고고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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