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남편 술드시고 아리랑 치기로 지갑 카드 몽땅 털리고(다행히 사람은 전혀 안다침)
지난주에 빌딩 화장실서 여성 청결용품 없어지고
어젠 친정아버지 생신이라 친정갔다 집에 갔더니 도선생이 온집안을 헤집고 몇개 안되는 패물붙이 쓸어가셨네요.
(이나마도 사람 안다친게 다행임)
1층 안방 방범창 두칸 절단하고 가로 약25cm 세로 40cm 될둥말둥한 공간으로 들어왔다 다시 그 구멍으로 되돌아 나가신 흔적으로 미루어 불량청소년 소행 아닐까 경찰이 추측하더군요.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도둑이라고 잡아보면 애들이 그럴만도 하겠다 싶을 정도로 가정 환경이 엉망인 경우가 많더라 하더군요.
먹고살기 팍팍한데 천둥망아지 같은 자식 챙기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저희 동네 도난사건이 칠년만에 처음이라는 것도 같던데....
앞으로 점점더 살기가 팍팍해 질텐데 세상이 민심 흉흉해 질까 걱정이 됩니다.
다시 한번 성장위주의 정책보다 계층간 격차 해소를 위한 분배위주의 정책이 아쉽다 생각한 지난밤이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귀금속을 좋아하지 않아 많은 경제적 손실은 없었고 그나마 쬐매 있던거 다없어지니 더털릴거 없어서 속은 편하네요.
제일 아까운건 돈도 안되는 금속 붙이들과 함께 없어진 저희 가족의 추억입니다. ㅠㅠ
아이러니하게도 지난주에 위생용품 없어졌을땐 참 기분 거시기하더니 되려 도둑다운 도둑 맞은 지금은 욕보다는 걱정만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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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의 연속
재섭따 조회수 : 566
작성일 : 2008-11-05 16:48:08
IP : 121.134.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휴
'08.11.5 5:09 PM (211.232.xxx.148)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고급식당은 예약을 하지 않았더니
들어 가지도 못하고 왔다고 아는 언니랑 통화를 하면서 그러던데...
골고루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
지나는 바람이 아니었으면...2. 아휴
'08.11.5 5:10 PM (211.232.xxx.148)사람 다치지 않은 것 위안을 삼으세요.
흔한 말로 액땜 했다 생각 하시고
문 단속 철저히...3. 맞아요
'08.11.5 6:22 PM (121.138.xxx.212)저희 어머님 댁도 도둑이 들어서 패물 다 털리셨다네요.
제가 모르던 패물이 그리 많이 있었더라구요.
억소리 나대요.
애고. 그거 다 저 주려고 하셨다고 우기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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