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나 경찰서 근무하시는분께 여쭤요~~

[주소 조회]

울시누이가 안좋은 사정으로 이혼을 했는데, 시누는 외국을 자주 가는 관계로 저희집으로 전입이 되어있는
상태랍니다.  저희는 꽤 먼곳으로 이사를 왔구요..
그런데 몇년동안 연락도 없었던 시누이 전남편이 우리집으로 갑자기 밤늦게 찾아온겁니다.
저희 집에 시누이가 사는것도 아니고 이혼한지 벌써 몇년이 지났고 안좋게 헤어졌기 때문에
볼이유도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은 사람이구요..
더군다나 밤 12시경에 왔는데, 정말 어이없고 찝찝하고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가 없답니다.
저희 남편이 나가서 얘기를 하고 왔는데,, 시누랑 연락하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저희 주소는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경찰관 친구가 알려줬다고 하더랍니다..
말이됩니까?? 엄연히 개인정보인데, 혹시라도 시누 남편이 나쁜 마음이라도 먹으면 저희는 어떻게 하나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 경찰관,, 공무원이란 사람이 개인 친분을 이용해서 국민의 정보를 아무에게나 흘려도 된다는 건가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더군요,,
울남편한테 경찰에 항의하자니까,, 같은 경찰끼리인데 뭘 기대하냐구.. ㅠㅠ
혹시 경찰서에 주민등록번호로 주소 조회한경우 조회한 사람을 확인할수가 있나요??
아시는분 답변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확인되면 그분께 얘기해서 다시는 저희집에 방문안하도록 각서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라 너무너무 불안하고 화나네요..

[알수있습니다]

대선때 2메가 심심풀이삼아 조회해본 사람들 어느 기관에서 누가 조회했는지 뉴스거리가 되었었어요
개인정보인지라 당연히 열람하면 열람한 사람이 누구든 기록에 남죠.
경찰에 가서 수사의뢰하세요

[...]

요즘 심심찮게 재결합 요구하다 말 안듣자 어쩌고 하는 뉴스를 접하는데
놀라셨겠어요.
개인정보 조회는 경찰이라고 맘대로 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옛날에는 지인이 부탁하면 해 줬다고 하는데
지금은 수사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감사때 걸린다고 꺼리더라구요.
내가 돈을 꿔준 사람이 주소를 옮겨버려 찾으려고 경찰관 친구한테 부탁을 했더니...
결국은 해 주긴 했습니다만
부탁을 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햇었어요.

누가 누구의 신상정보를 조회 했는지 나오는가 보더군요.
그러니 감사때 걸린다 하겠죠?
님이 걸고 들어가면 그 경찰관도 골치 아플겁니다만
시누 남편이었다는 분...아주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넘어 가세요.
혹시나 그 경찰관 밥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살다보니
좋은게 좋은 것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