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에 걱정이 되는 이유

[분당 아줌마]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군요.
역시나 미국은 멋진 나라군요.
얼굴색을 보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찾아 가는 그들을 보며 정말 부럽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순간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을 합니다.
이 땅위 지도자가 상식적인 인간이면 왜 국민이 이런 걱정을 하겠습니까 마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상식과는 절대 친한 자가 아니라  걱정을 합니다.

무엇보다 걱정인 것이 민주당은 미국인의 이익을 중시한다는 점.
우리는 절대로 미국 내국인이 될 수 없으며 그들의 이익에 상충될 시 우리에게 피해가 온다는 거
그거 중재할 능력이 현정부에는 없다고 봅니다.

또 하나 북한과의 관게.
어떻게든 미국과 북한의 사이는 진전되리라고 봅니다.
언론에서 매번 오바마 우세를 점치면서 그 파장에 대해서는 소홀한 점을 보고 의아했지요.
북한이 한국을 쏙 빼고 미국과 교류가 늘어나면 우리는 뭐냐고요?
지금이라도 정부 내에서 이런 대비를 해야 할텐데
참 제가 바랄걸 바래야죠....
삽질은 여기서 할 게 아니라 할 데 가서 해야 하는데


저는 오바마를 뽑은 미국인의 냉정함이 마구 부러우며(밑에  동네와는 다른 점)
또한 오바마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구 걱정됩니다.

[네...]

오바마가 당선된 것은 인류적으로 좋은 일일 수 있지만, 한국인이 왜 그렇게 가슴 떨려하며 기뻐하는 지 잘 모르겠는데 1인이네요..;

[가슴이]

벅차올라 오더군요.. 남의 나라 대통령에게 이러면 안되는데.... 부러웠어요...

[,,]

정치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궁금해요.
우리나라는 팽 당할것인지..
아님 우리정부가 색깔을 좀 바꾸게 될 것인지..(이게 우리국민에게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인지..)
우리의 자세가 어떻게 되어야 할지 궁금하네요...

[백만배동감하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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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걱정인 것이 민주당은 미국인의 이익을 중시한다는 점.

저는 오바마를 뽑은 미국인의 냉정함이 마구 부러우며(밑에 동네와는 다른 점)
또한 오바마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구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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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라봉]

어짜피 우리 정부는 세계 경제나 흐름 분위기 상관없이
자기네들만의
삽질만할텐데요.. 뭐..

[전 괜히]

암살당할까봐 걱정합니다
영화를 너무 많이봤나?

[phua]

그들의 선택이 부러운겁니다,
기쁘긴요??? 북한과 손 잡고 우리는 왕따 시킬 것 같은데요,
이 아줌마도 상황 돌아 가는 것을 대충 알 것 같은데
울 대통,,, 부시의 경제고문과 어제 대화를 했다는군요, ㅠㅠㅠ

[세우실]

오바마가 되었다고 우리가 가슴 벅찰 이유는 사실 없죠.
그저 미국의 선택과 정치의식이 부러울 뿐인겁니다.

[저도 걱정..]

무엇보다 대북정책에서,
우리나라 의견은 배재된 채 비용만 부담하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그래도]

오바마가 자국의 국민과 노동자의 권익에 힘쓸수록
우리나라가 힘들어지긴 하겠죠
그런 당장의 문제는 힘들겠지만
어쨌든 미국의 대통령이 부시같은 인간인것보다는 인류에게 더 낫지 않나요?

[고양이를 부탁해]

물론 외교 경제 새 될 가능성 큽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쁜 이유는 세계 깡패일당들이 물러나기 때문이고 이명박이 부쉬푸들이 되서 딸랑거리는 걸 안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큰 틀에서 정상적인 질서를 찾아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지요.
부쉬의 미국은 기독교 근본주의자에 보수 극우, 석유재벌들의 이익만을 위해 전 세계를 괴롭혔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이유]

딱 하나, '대리만족'입니다...

FTA는 섬유, 차에선 불리하지만 다른 부분에선 다시 협상해서 얻어올 것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뺏긴 것도 많았었죠.. 그리고 외교 잘하면 다른 부분도 나쁠 것 없잖아요. 이 정권이 꼴통짓 안하고 제대로 외교하면 말이죠. 오바마를 걱정하지 마시고 이 정권을 걱정하시길...

[남의 집 마당 눈]

오바마가 되었다고 우리가 특별히 더 나빠지겠어요?
더 이상 바빠질리가 없는 상황인 걸....
매케인이 되었다고 덜 나빠질 것도 없고....

다만 미국 내에서라도 사회적 약자가 좀 더 지금보다 형편이 나아진다면
그걸로 좋은 거죠.

우리집 앞 마당 눈이 안 치워진다고 해도
누군가의 앞 마당 눈이 치워진다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굳이 내 입으로 떡이 한개 더 돌아와야만 좋은 건 아니지요.

매케인이 당선되어서 맹박이가 신나서 만나 돌아댕기고 그래봐봐요.
아휴.... 생각만 해도 돌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