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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천박한 속성

리치코바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8-11-05 14:30:38
한국언론의 천박한 속성(2)
도대체(pass324)  2008.11.05 00:18 조회 899 찬성 52 반대 0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진행중이지만 민주당 대통령후보 바락 오바마가

선거인단수 538명중 과반수 269명을 넘어 350명 이상을 확보함으로서

당선이 확실시 됩니다. 미국에서도 똥보수들의 술책은 한국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명박과같은 개념없는 대통령부시가 소속된 공화당은 한국의 한나라당이 하던

것처럼 선거에서 정책대결에 자신이 없어지자.

**오바마가 사회주의자다.

**테러리스트와 놀아났다.

**경험이 부족하다.(나라 거덜내는 경험은 없을 수록 좋은데)

** 부인과 흑인아이 둘을 낳았다.(흑인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등등의 상대방 헐뜯기로 선거운동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경제불황을 야기한 부시와 공화당과 맥케인의 반성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언론은 지역주의와 인종문제를 부각시키지 않고 촐삭대는 사라

팰린의 거동을 애교로 보아주며 공정한 선거분위기를 유지하는라 애를 썻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이 가관입니다.

무대포로 바락 오바마가 흑인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에도 일부에서 바락 오바마를 흑인이라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흑인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바락 오바마가 혼혈일지는 몰라도 흑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Google America 에 들어가서 Can Barak Obama be called black? 를 치고 검색

한 후 논쟁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진실을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오바마를 낳아준 어머니는 백인입니다. 그리고 외할머니도 백인이며 바로 그

외할머니가 어제 암으로 투병하다가 하와이에서 사망했습니다.

백인인 외할머니는 생전에 자기의 딸이 낳은 아들이 흑인이라고 날만새면 떠들어

대는 한국의 언론을 알았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MBC 의 이진숙, 윤용철, 김상철, 박용찬, 정연국, KBS 의 김준석, YTN 의 유재훈, 박상남

그리고 조선일보 미주 특파원, MBN 보도국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오바마의 검은

색을 저렇게 처절하게 강조하고 있는지 오바마의 외할머니는 의야해 했겠지요.

그렇게 하고 있는 이유는

한국언론의 천박한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개념없는 언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한국의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때가 되면 후보자들보다 먼저 지역

주의를 유권자들에게 주지시켜주고 텃밭을 찾아 연고권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이번 미국의 선거에서는 맥케인의 출신지역구 아리조나주가 경합지역이 되는

형편인데 그리고 인구의 70%가 백인이고 불과13%의 흑인인구를 가진 나라에서

백인의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바락 오바마를 흑인이라는 색갈을 자꾸

자꾸 덧 씌우려는 한국의 언론은 한국정부의 보이지 않는 의도가 작용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바락 오바마는 흑인이 아닙니다 혼혈입니다. 물론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자와 호랑이가 애를 낳으면 라이거라 하지 사자나 호랑이로 부르지 않습니다.

당나귀와 말이 새끼를 낳으면 노새라 합니다.

지금같은 글로벌시대에 미주특파원 당신들의 자녀가 미국 백인과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노랭이라 부를 것입니까? 흑인과 결혼하면 당신들의 손자 손녀는 깜둥이

손자손녀라 부르겠습니까? 자신들의 애는 달리 부르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인종을 가지고, 피부색을 가지고 한국언론은 너무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순수한 흑인이라도 흑인이라 하지 않고 African American 이라 부르는

것 아시지 않습니까.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오래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 백인의 피에 다른 인종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백인이라 부르지 않고 흑인이나 다른 유색인으로 부르는 관행

을 한국의 언론이 먼저 타파하기는 커녕 왜곡 강조하는 보도태도를 이해하기

곤란합니다.

만사가 뒤틀린 한국사회에서 조중동보다 앞서는 각성이 다른 언론에서 일어나기

를 희망합니다.


      

깜장고무신(viperr)  

출처: 오마이댓글
IP : 220.72.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11.5 2:34 PM (115.138.xxx.245)

    한국언론들이 뭐라고 하던 사실 그건 중요한게 아니지요.
    한국인들이 뽑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원래 한국은 인종차별이 아주 심한 국가입니다.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지요. 그게 흠이 되지도 않구요.

    전 가끔 한국인들이 자신을 백인과 거의 동일시하는(자기네들도 황인종에 불과한데) 것을 보고 황당하답니다.
    오죽하면 백인인 러시아인들도 경제적으로 못산다고 낮춰보는 경향이 있지요.

  • 2. 하아...
    '08.11.5 2:38 PM (221.162.xxx.86)

    제가 이상한 건지는 몰라도... 당췌 이 글의 논지를 전 이해할 수가 없군요.
    오바마가 흑인이라며 인종차별을 유도하는 언론이 잘못된것은 사실이나,
    더 중요한 것은 오바마가 혼혈이니 흑인이니, 하는 것 보다
    피부색과 인간을 분리해서 생각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기본인 거 같은데...

    오바마 역시 흑인으로 불리우면서 얻는 이득이 분명 있었을 것이고, 동시에 불이익도 받았을 겁니다. 이런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걸 한탄해야지 뭔....혼혈이고 백인이고.... ;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 3. 저도
    '08.11.5 2:43 PM (211.187.xxx.166)

    윗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오바마 자신이 자신을 흑인이라고 내세웠었지요. 흑백차별적인 시각에서 한국 언론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의야 어떻든지간에 흑인 대통령 후보란것은 무척 센세이셔널한 이슈이니까, 그런 정도의 두드러짐은 논외란 생각입니다.

  • 4.
    '08.11.5 3:04 PM (211.212.xxx.68)

    글쎄요. 오바마를 흑인으로 부르지 않는다니....
    당장 뉴욕타임즈의 당선 보도 기사에 보면
    미국이 최초의 흑인 행정수반(first black chief executive)을 선택했다고 쓰고 있는데....

  • 5. 흠..
    '08.11.5 3:04 PM (125.180.xxx.62)

    저도 오바마가 완전 흑인이냐 절반만 흑인이냐가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됨으로써, 미국 인구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는 흑인과
    그외 유색인종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되었다는 게 중요하겠죠.
    오바마가 흑인에게만 어필한 것도 아니고, 흑인이고 백인이고를 떠나서 변화를 이루어보자는 게
    이번 선거의 모토가 아니었나요?

  • 6. ㅁㅁ
    '08.11.5 7:11 PM (125.177.xxx.83)

    엠비씨 이진숙기자도 그래요?
    흠..분쟁지역 취재 다니면서 그래도 세상보는 눈이 좀 다를 줄 알았더니 그밥에 그나물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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