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나 맥케인이나..

[질이 다르네요]

연설을 보고 있는데..

무엇보다 서로를 포용하는 모습이 인상깊어요..

"우리는 단지 빨간 주들과 파란 주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우리는 미합중국입니다." (민주당은 파랑, 공화당은 빨강)

우리 정치인들이 이런 적이 있던가요? 좌빨, 빨갱이, 고소영, 강부자, 편가르기에만 바쁘지..

게다가 이 솔직한 모습...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일 년, 아니 한 텀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약속드립니다. 항상 국민들에게 우리가 처한 도전에 대해 정직하겠습니다. 특히 국민들과 정부사이에 이견이 있는 경우에 항상 국민들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I will honest with you about the challenges we face, I will listen to you - especially when we disagree".)

"월스트리트가 번영하는 동안 main street (보통 사람들 경제를 말하는 거겠죠)가 어려움을 겪도록 두고만 보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다른 편도 포용하고, 모두에게 헛된 욕망이 아니라 희망을 주면서 현실적으로 힘내자는 대통령...

맥캐인도 그동인 보인 모습과는 다르게 패배수락 연설에서는 참 멋지네요. 품위있고... 캠페인 기간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많이 달라요. 부시가 아니라 차라리 이 사람이 2004년에 되었다면 좋았을걸. 그런데 군중들이 저질이네요. 오바마 이름이 나오면 우~ 하고, 페일린을 언급하니 환호.. ㅡ.-

미셀 오바마도 너무 멋지고..

.... 너무 비교됩니다. .. 수준 떨어져서 얘기나 통할까요? 쥐각하랑...

행복하면서도 우울하군요.

[매케인이]

되게 인상적이네요. 진짜 연설에서 너무 멋있었어요.
오바마보다 더 멋있더라고요. 에이구..어쩌다가 지금 나와서.

[그러게요]

맥케인이 공화당 완전 비주류에서 주류까지 되는데 (지금도 완전 주류는 아니죠)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고어와 케리와 맥케인이 붙었다면 지금과 분위기가 비슷했을텐데...

[저번에도]

제 기억엔 공화당 경선에 맥케인 나왔었어요. 꼴난 부시에게 밀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