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주신 깍두기 국물이 많이 남았어요. 김치통의 반이네요.
엄마는 '국물도 버리지 말아라' 하셨는데, 국물만으로는 도저히 소비(?)가 안되네요.
다시 무를 사다 소금에 절여 이 국물을 부어 익혀도 될까요?
아님 깍두기 국물로 뭘 할수 있나요? 그냥 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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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깍두기 국물이 많이 남았어요
재활용??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8-11-05 14:19:20
IP : 220.75.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수아님
'08.11.5 2:22 PM (222.234.xxx.99)깍두기 국물 1공기랑 들기름 1숫갈 정도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밥 2공기 넣고 뽁아 보세요
깍두기국물에 촉촉히 잠긴 볶음밥이 아주 주겨주게 맛있답니다^^2. 김치찜.
'08.11.5 2:26 PM (211.210.xxx.30)김치랑 돼지고기 넣고 찜할때 넣으면 좋아요.
3. 깍두기국물
'08.11.5 2:34 PM (65.92.xxx.200)볶음밥할때 베이컨도 한번 기름빼서 같이 볶아드시면 아주 맛나요
4. 무대포
'08.11.5 2:41 PM (129.254.xxx.51)깍두기 국물하니 생각이 나서요.저 결혼하기전에 푹쉰 깍두기국물에 남은 무 쫑쫑썰고 물로 간맞춰서 다시멸치듬뿍 넣고 엄마가 수제비 끓여 주셨어요. 이게뭐냐고 타박했었는데 얼마나 얼큰하고 시원한지 전 지금도 김치국물은 안버려요.. 고구마김치국물론 생고등어 조림. 깻잎김치 남은 국물론 두부조림. 당연 배추김치 남은 국물론 김치찌개구요.. 동치미 국물은 무채썰어서 양념해서 동치미 국수로요..
5. 김치국밥
'08.11.5 2:52 PM (58.225.xxx.94)요즘 쌀쌀할 때 김치 쫑쫑 썰고 김치국물,콩나물과 다시마 넣고
먹다남은 밥도 처치하기 좋고 부르르 끓인 뒤 김 부셔넣고 먹으면 시원하고 땀 뻘뻘 ~~6. 원글이
'08.11.5 3:08 PM (220.75.xxx.188)앗!!! 이런 주옥같은 댓글이
첫번째 댓글 읽고 바로 실험해봤네요..아니..어떻게 이런게 맛있을수가.
볶음밥, 수재비,김치국밥..모두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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