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그런가요?(입사지원서 양식)

[놀순이]

아이들이 커서  손갈일도 없고 또 백화점이나 운동다니면서 놀수있는 팔자도 아니라서 일을 해서 돈이라도 벌고싶더라구요.
마침 집과 너무 가까운곳에 홈플.. 마트가 들어섰는데 매장에서 일하는직원을 구한다고 해서 입사지원서를 받아왔어요.
그런데 참 쓸것도 많더라구요.
초등학교졸업부터 쓰기시작해서 남편 최종출신학교도 써야하고  현재 직업에 직책  그리고 수입까지 쓰는난이 있어요.부동산소유부터 거기에 부동산가격까지...참 어이없다고 생각했어요.
뭐 본인  키 몸무게  이런거 쓴는건 애교로 봐준다쳐도  이런거 넘 심한거 아닌가요?개인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꼴이 되는군요.떨어지면 돌려줄것도 아니면서..
자기소개서 쓰는난이 세부분으로 나와있어서 그부분도 채워야 하고 (뭐 이건 당연하겠지요)
쓰다가 짜증나서 때려치웠네요.
아무리 형식적이라고 한다 치더라도  본인의 신상명세서만 필요하면 됬지 가족모두의 신분까지 재산정도까지 기록하는건 웃기는 거 아닌가요?
원래 입사지원서가 그런지..
전 그런입사지원서는 첨 써보는거든요.
기냥 이력서만 제출해도 되는직업을 가졌던지라..

[혹시]

캐셔 뽑는데 쓰셨나요?
혹시 그렇다면은 좀 이해가 되기도 하는 것이...
견물생심이라고... 일단 신용불량자(가족들포함)도 안되고... 뭐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