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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애들옷 중고사이트에서 사서 입히시는분 있나요?

중고시장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08-11-05 09:11:53
요즘 맨날 아베, 해오름, 이런데서 애들 옷 중고 뒤집니다.
신발도 사고 캔키즈 이런 메이커도 사고....

근데 사다보니 서글퍼집니다.
저도 백화점에서 새옷사서 입히다가 이런곳에 싸게 팔고싶다는생각이 듭니다.
능력없는 부모 만나서 맨날 중고옷입는 울 애들 보니 불쌍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백화점 가면 자켓 10만 넘고 바지 5만 넘고 티 3만 넘고 신발 4만넘고 그런거보니
또 손이 움츠러듭니다.
그렇다고 보세옷을 입히려니 그것도 눈에 안차고...

결국 다시 아베, 해오름 뒤지고있습니다.
맘에 드는옷 거래되었다하면 속상해하고...
사진상으로는 괜찮았는데 받았을때 허접하면 또 속상하고..
그렇다고 백화점가서 확 지를수 없는 심정..

저같이 사는 분 있으신가요?

물론 제 옷도 백화점에서 거의 못삽니다.
저도 중고 즐겨 입어요..

그래서 항상 유행과는 상관없이 살아요.

서글퍼지네요
IP : 211.115.xxx.6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8.11.5 9:20 AM (222.99.xxx.153)

    저는 제 옷 아이옷 중고 자주 사 입어요. 그리고 하프클럽 들어가면 가끔은 눈 튀어 나오게 싼 균일가전 하거든요.^^그러면 그 땐 사주구요.어떨 땐 중고 보다 더 싸기도 해요.^^아이들 옷은 어차피 한철 입는 거니까 좋은 면으로된 옷이면 된다고 생각해서 심플하고 깨끗한 것 골라서 입혀요. 그리고 하프는 반품이 무지 자유로운데 개인간 거래는 반품이 좀 여려워서 그 게 벼룩의 불편한 점 같아요.저는 알뜰하게 살라는 팔자인가 보다..하고 저의 이런 삶을 받아들였습니다. 세상사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요. 옷은 중고이지만 엄마 마음은 중고가 아니잖아요...그리고 저도 가끔은 서글프기도 한데요.솔직히 좋은 옷 싸게 사면 재미가 더 있어서..벼룩을 못 끊고 있습니다. 저도 유행과는 상관 없지만 스테디한 스타일로 입어요.제 개성이라고 우기면서.ㅠㅠ 힘내요..우리.신은 공평하시더군요. 제겐 돈을 좀 적게 주셨는데 다른 건 더 주신듯 하기도 해요...님도 그러시죠?

  • 2. .......
    '08.11.5 9:21 AM (61.73.xxx.162)

    저는 중고 사입히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항상 두명 이상 입은 옷 얻어다 입혀요.
    여자아이 둘 키우면서 옷값 거의 안 들었지요.
    받는 옷들이 내돈으로 사려면 한,두벌도 사주기 어려운 옷들이라서 무지 좋아하면서 입히는데요.
    뭐 아이들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라서 저는 속상하다는 생각 안 해봤어요.
    생각하시기 나름인 것 같아요.

    단, 성장기에 발에 맞는 신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사이즈마다 물려받기 힘들어 신발만 제돈 주고 자주 좋은거 사신겨요. 그래도 비싸도 50,000원 정도인 것 같구요.(어차피 운동화 사주니까)

    어차피 사서 몇번 입히면 중고되는 거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3. 님~
    '08.11.5 9:23 AM (125.240.xxx.2)

    하나도 서글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중고 즐겨입고 아이도 어디 물려 받을곳이 없나
    하며 바자회 같은데도 눈여겨 봅니다.자신감이 있다면 무엇을 입던 무슨 상관이 됩니까?

  • 4. 안 서글퍼요..
    '08.11.5 9:23 AM (125.137.xxx.245)

    우리 두딸 초등 졸업때까지 거의 중고 입혀 키웠답니다. 저도 그 땐 맨날 남편 헌양말 신었구요..돈 한푼없이 결혼생활 시작하자니 집도 장만해야하고...부모님 부양에...어쩔 수 없었어요.
    이젠 집도 있고..빚도 없고..그럭저럭 살만해져서 제 옷도 잘 사 입습니다. 딸들 옷도 사 주고요..
    중학생인 우리 딸들, 비싼 옷 찾지않고 알뜰하게 돈 쓸 줄 압니다.
    가끔은 어린 아이들 이쁜 옷 입은 거 보면 가슴 아프긴 합니다. 외투나 한복 같은 건 이쁜 걸로 한번씩 사입히세요..나중에 저처럼 가슴 아플 수는 있으니까요...

  • 5. .......
    '08.11.5 9:29 AM (124.49.xxx.141)

    아이때는 그렇게 입는거 좋아요
    저도 늘 얻어다 입혀고 저도 제 친구 아이들에게 다 준걸요
    좋은 거 잘 고르는 기쁨도 크잖아요 아이에게 잘 하려는 엄마의 마음도 전해지고...

  • 6. 보세옷
    '08.11.5 9:31 AM (72.136.xxx.2)

    도 잘 사면 괜찮아요~ 저는 일년에 2번정도 남대문 아동복 시장에 밤에 가요~
    그래서 왕창 사오는데 질 좋고 괜찮은 옷들 꽤 있더라구요~
    물론 겉옷 이런건 좋은 중고 입히기도 해요~ ㅎㅎ
    저희 어려서는 많이 물려입고 얻어입고 했잖아요~
    금방금방 크는데요 멀...깨끗하게 손질해서 입히면 되죠 ㅎㅎ

  • 7. 저도
    '08.11.5 9:37 AM (58.229.xxx.27)

    저도 중고옷 삽니다.
    근데 옥션에서 사요.
    전문 중고상인꺼 구입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요.
    우리애랑 체형, 취향이 비슷한 엄마들 몇몇이
    물건을 내놓을 때 삽니다. (몇명 단골등록을 해놓구요)

    고가 브랜드 옷 자유롭게 입히는 사람들 보면 서글퍼지지만요.

    애가 워낙 빨리 자라다보니까
    저렴하게 구입해 입히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옷예쁘게 입힌다는 소리도 종종 듣구요. ^^
    옷값 많이 안들이는데도 말이지요.

    애들 옷이라 유행보다는 입어서 편안하고
    애가 기분좋아할만 옷을 찾는 편이예요.

    저는 친정 언니랑 동생이 입다가 싫증난옷
    가져다가 입습니다. ^^

    남편이 자기도 구제옷 사달라고 하는데
    체형이 보통이 아니라
    못삽니다.

  • 8. 인천한라봉
    '08.11.5 9:39 AM (211.179.xxx.43)

    저는 얻어입힐때가 제일 좋던데..
    이웃집에서 가끔 주면 너무 고맙더라구요.

  • 9. 저는
    '08.11.5 9:41 AM (58.126.xxx.245)

    중고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지만 누가 주는옷은 정말 감사히 받습니다.
    저로서는 줄 사람이 별로 없어 그게 아쉬워요.
    그래서 전 애들 싼옷 많이 사 입혀요.

    그대신 그때마다 얼마씩 애들 앞으로 꼭 저금통에 돈을 넣어 줍니다.
    그 돈이 벌써 몇백이 되는군요.

    전 그 돈으로 지금은 중2,초3인 아들녀석들 나중에 같이 해외 장기 배낭여행가라고 합니다.
    애들도 좋아하구요. 가끔씩 지도 들여다보고 여기가자, 저기가자 한답니다.
    가고싶은 나라의 역사나 풍물 지리에 대해서 나름 찾아가며 정보도 챙기더라구요.
    저 자신도 옷은 백화점에서 거의 안사입고 싼거 사입고 대신 여행에 돈씁니다.

    전 옷사는 돈은 왤케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애들 금방금방 큽니다. 좋은옷 비싸게 사는거 애들한테는 낭비가 아닐까 해요.
    아! 대신 신발은 저도 발에맞는 좋은걸 사줘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 애들은 절대 메이커옷 따지고 부러워 하진 않는거 같아요.
    애들 커가면서 너무 메이커 따지니깐 엄마들이 피곤해 하기도 하더라구요.
    괜히 맘아파 하지 마세요.
    마음이 부자인 애들로 키우면 되죠뭐!!

  • 10. 굳세어라
    '08.11.5 9:48 AM (116.37.xxx.175)

    전 아이가 동시에 둘이다 보니 좀 메이커 옷을 사면 같은옷 같은치수라 돈이 넘 아까워서 사질 못해요. 전에는 몇번 샀는데 아 글씨 몇번 입히질 못하니 이젠 전 그냥 싼거 입혀요 면티 이런건 괜찮은게 삼천원짜리도 있던데 아이들은 피부가 뽀얗고 이뻐서 싼옷도 잘 고르면 이쁘던데요. 그래서 되물림은 힘들지만 그래도 싼거 여러벌 깨끗이 입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1. 중고좋아
    '08.11.5 9:49 AM (218.158.xxx.47)

    네 제가 중고매니아예요..^^
    근데 전 서글픈생각까진 안들어요...싸고 좋은거 운좋게 걸리면 재미있거든요~~
    저두 아베 해오름, 또 여기82장터도 자주 들르구요
    버스 두정거장 가서 아름다운가게도 자주 갑니다
    솔직히
    백화점서 2만원짜리 옷사입혀도 몇번 입히면,헌옷되는건 마찬가진데
    중고2천원짜리가 더 실속있어요
    그러다..가끔
    비싼거 사입힐때 있는데
    솔직히 그다지 좋은줄도 모르겠고
    배아프더라구요~~ㅎㅎ

  • 12. 허영에찬 궁상
    '08.11.5 9:50 AM (58.140.xxx.96)

    이군요. 비싼 메이커만 옷 아닙니다. 메이커 백화점 어린이옷 중고도 가격은 만원 넘어갈텐데요.
    차라리 그 돈으로 마트에 가면 저렴한 브랜드에서 절반가 세일할때 중고한벌 살 돈으로 두벌도 더 사겠네요.
    그건 알뜰 한것도 아니고 허영에찬 궁상 맞네요.

    울 애들 옷 절반은 언니네서 가져온 옷들 입히고,누가 준것들 입힙니다만, 돈주고 중고옷은 안사요. 비싼것들도 몇번 빨면 마트 할인가 새옷보다 후즐근 해지던데요.

    저같음 차라리 몇천원짜리 티를 입혀도 새것을 사주겠어요.

  • 13. 중고괜찮아요
    '08.11.5 9:53 AM (218.39.xxx.173)

    저는 강남에 30평대 집을 갖고 있지만
    아이들 옷 중고 많이 입혀요..
    안줘서 섭섭하지 주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학교 바자회같은 데서도 천원,이천원 옷도 구입해서 입히고
    하물며 다른 학교 바자회까지 알아와서 열심히 골라서 입혀요..
    남자아이라 옷도 험하게 입고 빨리빨리 자라서 어떨때는 한철만 입고
    안 입게 되니 너무 아까워서요.
    그러니 서글퍼하지 마세요..
    훌륭하신 거예요...

  • 14. 원글이
    '08.11.5 9:54 AM (211.115.xxx.68)

    허영에 찬 궁상이라는 말에 다시 한 번 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 15. 빈티지..
    '08.11.5 9:55 AM (165.243.xxx.20)

    중고도 중고 나름이지요.. 그리고, 중고라 해서, 다 허름하고 상태 안좋은 옷만 있는것도 아닌데요.새것 반 이하의 가격에 좋은 제품 구하면 재미있지 않나요?? 물론 그 서글픔은 이해되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저는 왜 새 제품을 돈 다주고 사는지 후회 한적이 많은걸요? 한두번 쓰고 상태 아주 좋은것도 너무 많고, 아예 박스채 저렴하게 파는것도 많잖아요.. 옷도 그렇구요. 가끔씩 너무 서글플때 새옷 한번 사주시고, 중고로 원래는 비쌌던 옷 저렴하게 사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 16. Eco
    '08.11.5 9:59 AM (121.174.xxx.72)

    옛날에 없이 살던 시절에 우리 어머님들은 커다란 옷을 사서 팔은 안으로 한 번 접어 주시고 바짓단도 안으로 접어 주셨다가 해가 바뀌면 늘여서 다시 꿰매주시면서 몇 년을 입히셨어요. 착한 아이들은 엄마가 "넌 금방 크니까 이렇게 해서 몇 년 입고 돈을 모아서 너 대학교 가야하니까 은행에 저축하자?" 하면 그 말씀이 고마워서 옷이 떨어질 때까지 입고 다녔어요.

    아마 원글님의 알뜰함에 아이들도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줄 것 같네요.
    잘 먹이는 것이 잘 입히는 것보다 더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백화점 옷은 비싸지만 아웃렛 매장이나 혹은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회사가 도산하여 땡처리 할 때가 있던데요, 그런 기회를 잘 이용한다면 새것이라도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요.

  • 17. 그동안
    '08.11.5 10:04 AM (210.111.xxx.162)

    중고옷을 파는데가 있다는걸 몰라서 못 사봤던 1인입니다..

    82알고 회원장터에 애들 중고옷 올라오는걸 보고 쾌재를 불렀어요~
    받아보고 넘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답니다^^

    아이들 쑥쑥 자라는데 어디 물려받을 곳도 없고,,,,
    그나마 울 딸은 더더욱 없고,,,
    댓글들 보니...

    아베? 해오름?? 이런곳에도 중고옷이 있군요..
    샅샅이 뒤져볼랍니다~

  • 18. ..
    '08.11.5 10:13 AM (58.87.xxx.105)

    큰딸 작은딸 있는데요.. 큰애는 중고옷 사입혀보고 작은애도 그래봤는데.. 요즘은 세일할때 걍 사줍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마트 세일할땐 바지두 하나에 오천원 티 삼천원 그런것도많구요..
    이월상품도 괜찮은것 많더라구여.. 충고옷입혀 후질근한것보단..
    저렴해도 새옷입혀 잘맞고 깔끔한게 낳더라구여.. 길에 뿌려지는 배송비도아깝고..

  • 19. ...
    '08.11.5 10:37 AM (116.33.xxx.27)

    딸하나 있는데요 그냥 여기저기서 사 입혀요
    좀 더 크면 좋은 브랜드에서 좋은 옷 사입히고 지금은 그냥 저냥 입히려구요. 아직 어리거든요.
    친정엄마가 백화점 매대에서 이것저것 사오시는데 그런것도 이쁘구요.
    서울 살 땐 동네 구제샵에서 오천원 삼천원짜리 브랜드 중고 사서 입히기도 했구요.
    그때 산 삼천원짜리 핫팬츠는 다들 이쁘다고만 하시더라구요^^
    울 딸도 물려입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다 사서 입히고 하는데 여기 장터에서도 여러개 샀었어요. 전문판매인분한테 산것도 이쁘기만 했구요.
    가끔은 브랜드 중고보다도 보세 새옷이 더 나은 것도 있구요.
    너무 서글퍼 마셔요. 그 돈 아껴서 더 좋은 거 해주면 아이들도 알거에요^^

  • 20. ...
    '08.11.5 10:38 AM (61.252.xxx.41)

    저렴하게 사는 새옷이 눈에 안차셔서 그러신가봐요. 비싼 옷 사서 누구 물려주지도 않고,
    옷판돈으로 다시 새옷을 사는 수고를 하는 엄마들도 대단한분들인것 같아요. ㅠ,ㅠ

    옷은 옷일 뿐인데,,,
    어쩌다 백화점 매대에서라도 사입히면, 웬지 애가 떠 귀티나 보이기도 하고
    마트 핑크는 입히기 싫고... 그렇지요...

    물려받는것도 아니고, 형편에 맞는 새옷도 좋을것 같아요
    옷과 상관없이, 자신감있는 엄마와 딸이 되도록 저도 노력해 볼랍니다. ~^^

  • 21. 어릴땐
    '08.11.5 10:39 AM (119.207.xxx.10)

    아이들이 금방자라서 새옷 사 입히기 아까워요. 외출복 한두개 빼고는 저도 아이들옷 주변에서 얻어입혔어요. 그리고 외출복이라고 산건 백화점에서 이월상품 세일할때 많이 싸게 해서 사입히죠.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자라 아이들이 싫어해서 메이커옷 아닌것도 옷이 괜찮아보이는게 있어요. 그런거 사입혀요.

  • 22. 질문
    '08.11.5 10:43 AM (211.173.xxx.198)

    아베는 어디인가요^^

  • 23. 바쁜
    '08.11.5 10:45 AM (210.108.xxx.19)

    직장맘입니다. 둘이 버니 연봉 1억은 넘지요.(여긴 하도 혼자 연봉 1억 넘는 사람이 많아서...) 둘째 1학년애가 요즘 입을 겉옷이 좀 그래서 얼마전 백화점에 갔습니다. 정말 웬만하면 사줄려고 했는데요.. ㅎㅎ 맘에 드는 옷 가격을 물어보니 19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 정말 놀랐구요.. 당연히 담날 아울렛 가서 옷샀습니다. 여자 아이 둘 겨울옷 티셔츠 3개, 쉐타 하나, 바지 하나, 겉옷 두개 샀는데 19만원이 안나왔습니다. 베네통, 천우, 톰키드 뭐 이런 것 샀는데요..그러니 백화점에서 아이 옷 안사는것 당연한거지요..ㅎㅎ

  • 24. ...
    '08.11.5 11:02 AM (61.253.xxx.93)

    저는 중고 싫던데... 내 아이에게 형편 안 된다고 부잣집 아이가 입었던 옷을 얻어입힌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마트옷 쎄일할때나 아울렛 매장에서 이월상품 사다 입혀요. 아시는 분이 분이 주시면 메이커가 있던 없던 옷이 깨끗하면 입히구요. 형편에 맞춰서 눈높이를 낮춰서 살아요.
    주변에 뻔한 살림인거 같은데 아이옷이나 어른옷만 번지르해 보이면 그 옷이 중고든 아니든 언발란스 해보이던데요.

  • 25. 저는
    '08.11.5 12:11 PM (211.178.xxx.223)

    그냥 물려입혀요..
    애를 늦게 낳아서 주변에 물려줄 사람이 많네요..
    비싼 새 옷 선물 받으면 내돈이 아니라도 아깝고 그러네요~

  • 26. ㅋㅋ
    '08.11.5 12:14 PM (211.222.xxx.229)

    비싼 옷 사서 아이 스트레스 줘가면서 옷 못입히겠더라구요..
    그냥 아울렛가서 옷감 좋은 옷, 편한 옷 사서
    놀이터에서 마구 놀게 합니다..
    예전에는 비싼 옷 크게 사서 오래 입혔는데
    지금은 저렴한 옷 맞게 예쁘게 입히지요..
    어렸을땐 백화점표 입혀보다가
    남대문가서 사보기도 하다가
    이제는 아울렛에서 옷 삽니다..
    조금있으면 옷고르는것도 아이몫으로 돌아가겠지요..

  • 27. 중고매니아^^
    '08.11.5 12:35 PM (125.178.xxx.12)

    저도 아이옷,아이책~거의 중고로 키우고있어요.
    궁상스럽단 생각 안들고~뿌듯해요.
    싸게 좋은옷 사서 예쁘게 입히면 되고, 중고책이라도 아이가 재미있게 잘보니 그걸로 되었다싶어요.
    티셔츠나 바지등 편하게 입힐옷들은 하프클럽에서 저렴한옷 사서입히지만, 두해겨울은 입게되는 겨울점퍼등은 메이커랑 비메이커랑 품질차이가 너무나서 중고옷으로 사게되요.
    블루독,알로봇 오리털점퍼 3~4만원 주고사서 두해정도 예쁘게 입히고 그래요~
    전집도 새걸로 한질살돈이면 깨끗한 중고로 두세질 사서 읽히면 그게 남는장사다 싶기도해요.
    중고책이라고 책내용이 다른것도 아니고 저는 쑥쑥크는 아이옷 메이커로 감는거~너무 아깝더라구요.

  • 28. ..
    '08.11.5 12:51 PM (121.170.xxx.96)

    요새 시장표 아이옷도 국내산으로 잘 고르면 웬만한 이월상품보다 훨씬 예뻐요.
    아울렛에서 이월상품 사려고 하면 코트나 점퍼.. 원피스 정도는...괜찮게 고르겠는데
    꼭 필요한 티셔츠나 레깅스 바지..등은 사이즈도 잘 없고 오히려 디자인이 떨어져요.
    그런 굵직한 것은 아울렛 이용하고...나머지는 시장표로 꼭 맞게 입히세요
    돈도 많이 안들고 센스 있다는 소리 들으실거에요

  • 29. 옷을
    '08.11.5 1:49 PM (211.192.xxx.23)

    중고로 입히는건 ..아는 애가 입었던 것도 아니구요,,
    메이커를 꼭 입히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그 돈으로 강남 뉴코아오시면 새옷 얼마든지 사겠네요 ㅠㅠ
    어제 제일평화가니 잠바,,폴라폴리스 자켓들도 8000-만원이던데 중고를 3-4만원이나 주고 사나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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