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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좀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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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0 / 6 / 2 / 3 /4
수학// 4 / 8 / 15 / 4 /1
사회// 1 / 11 / 3 / 3 /1
과학// 2 / 6 / 5 / 2 / 5
도덕// 1 / 33 / 8 /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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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량// 8 / 4 / 13 / 2 / 2
지금 동학년 학생수 130여명 되는 군단위 시골학교에서 3학년 1학기까지 과목별 등수랍니다.
전교등수는 입학당시 3등이고 2학년 기말은 수행포함 11등까지 내려갔다가
3-1때는 2등을 했어요. 사교육없이요.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고등학교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어요.
집에서 네시간 정도 떨어진 대학진학률 높은 학교를 보내야 하는지,
그냥 십분거리에 있는 지역학교를 보내야 하는건지로요.
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대학진학률 때문에
타지로 빠져나가는 실정입니다.
저또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막상 원서를 쓸때가 가까워 오니까
어떤 선택을 해야 아이에게 좋을지 선뜻 결정하기가 힘이 들어요.
딸아이가 체력도 약하고 시험때면 자주 배도 아파하고 예민한 편인데,
이런 성향에 과연 멀리 가서 잘하는 아이들 틈에서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기숙학교라서 자주 못보고 한번씩 오가기도 힘들텐데요.
그냥 여기서 학교 분위기는 안잡혀 있어도 내가 옆에서 보살피며
내신 관리 잘해서 대학을 선택하게끔 해야 하는지요.
아이가 특별히 목표가 잡혀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수학선행도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하거든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1. 어느정도
'08.11.4 5:12 PM (211.192.xxx.23)규모의 도시인지,,학교인지 몰라서 정확한 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일단 주변 큰 도시로 나오셔서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받아보세요,,
여기는 강남인데도 선행 없이 내신만 잘하는 아이들이 잇습니다,
그런 아이들 고등학교 가면 솔직히 많이 떨어지거든요,,
영수가 좀 심화가 되잇어야 고등학교 가서도 유리하고 수능등급도 유리합니다,
학교에서는 잘 모릅니다,학원가서 진단 (!)받으세요2. .
'08.11.4 5:13 PM (119.203.xxx.245)지금 고2인 우리 큰아이랑 비슷하네요.
우리 아인 남자라 예체능도 성적이 좋았구요.
3년 결산 전교 5등으로 졸업했어요.(1학년 땐 성적 안좋았음)
저도 비평준맘인데 어차피 대학가면 떨어져 살아야 할텐데 데리고 있자 주의였어요.
장도 안좋고 영어만 학원다니고 나머지는 혼자 하는 아이였어요.
고등 진학하면 중학교 성적 곱하기 5를 받아온다고 해서
아이가 희망하는 외지지역 반 5등정도와 제가 사는 지역 반 5등 정도의 아이가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하는지 교무실에 문의해 본 결과
집에서 다니기로 제가 먼저 결정하고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었습니다.
외지로 가면 이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한다구요..
원서쓴는 마지막날 아이가 인접고를 택해 지금 잘 다니고 있어요.
(그래봤자 지역 상위권 고 통학 2시간 걸립니다.)
선행이 안된 아이라 처음엔 성적이 정말 곱하기 5가 나왔는데 1년 지나니
학교 수업에 의지하고 약간의 인강으로 중학교때 성적이 나옵니다.
고등 가면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가 치고 올라 가는게 제 경험이나
선배맘 이야기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강하고 외지 학교가 전체가 다 기숙사 생활이라면
괜찮겠지만 그 지역 아이들은 집에서 통학한다면 외지 아이들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여학생이라면 더더욱이요.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 나누시고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선행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도 늦지 않습니다.
얼마나 이해했느냐고 문제이지 얼만큼 먼저 배웠나는 의미 없습니다.3. .
'08.11.4 5:15 PM (119.203.xxx.245)아참 중학교 성적은 인플레가 있어서
과목 등수로 고등진학 그 과목 성적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독서가 바탕이 되고 스스로 학습한 아이들은
성적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4. 음
'08.11.4 6:01 PM (121.136.xxx.145)자취도 아니고 기숙 학교라면, 대학진학률 높은 학교가 좋지 않겠어요?
물론, 아이의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5. 평안과 평화
'08.11.4 7:12 PM (58.121.xxx.168)체력도 약하고, 예민한 편이면 엄마가 옆에서 보살펴주면서
관리하심이 훨씬 나을 거예요,
그리고 식사도 엄마가 챙겨주는 것과 학교 밥은 다르죠,
특히 예민한 아이는 시험때 좀 관리를 해준다면
아주 좋을 거예요.
전 인접학교를 추천하고 싶네요.6. 평안과 평화
'08.11.4 7:16 PM (58.121.xxx.168)저 정도 성적이라면
방학때
영어, 수학만 좀 더 신경써 주시면
좋은 대학 쉽게 갈 거 같습니다.7. 원글
'08.11.5 3:51 AM (121.178.xxx.40)여러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기서부터 추가에요.
제가 이 비슷한 글을 타카페에 올렸을때 거기 계신 분들의 말씀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요.
면학분위기라는거 많이 중요하다고 진학률 좋은 학교로 보내라는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집에서 다닐 수 있는 거리의 학교가 면학분위기가 제대로 잡혔다고 볼수 없는 곳이에요.
상위권 애들이 거의 밖으로 나갈 정도로요.
서울대 한명 보낼까말까 하고 포카연고 전무에, 인서울 너댓명정도
좀 잘한다하는 애들이 교대 수시로 넣고 합격하고 그러거든요.
비평준화지역에서 학교를 보내보신 경험해보신 분들이나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좀더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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