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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굴비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제일 싼 계란 먹어요. 예전 무슨 프로에서 비싼 계란 소용없다 뭐 이런거 본 이후..)
절약해야겠다, 마음 먹은 이후 가장 먼저 다잡은 것이 식생활이에요.
주말에 귀찮다고 외식, 마트가서 잔뜩 사다놓고 쟁여놨다 버리고..이런 생활만 바로잡아도
한달에 꽤 많은 금액이 절약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마트를 가긴 가되, 정말 조금만 사구요, 반조리식품 딱 끊었습니다.
저희집의 식생활을 한번 공개해볼께요.
참고로 남편은 새벽에 출근하여 세때 다 회사에서 먹습니다.
(집보다 훨 잘 나온다네요. 양식, 한식 분류까지 있다나..)
우선, 아침 식사는 대부분 계란입니다. (써놓고 나니 넘 불쌍..)
어린이집 다니는 큰 애랑 저랑 둘이 아침을 먹는데, 국 하나 끓여놓고(미역국, 무국, 북어국, 시금치국)
계란후라이 혹은 계란찜, 멸치볶음, 김치, 채소반찬하나(시금치나물이나 브로콜리 데친 것 혹은 양배추쌈)
이렇게 먹어요.
점심은 저 혼자 먹으니까 국에 밥 말아서 먹거나, 김이랑 먹구요.
저녁은 굴비나, 불고기 등을 먹어요.아님 산책갔다가 동네 수협에 들러서 고등어나 삼치 한마리 사다 구워
먹구요.
불고기거리가 소고기중 그나마 싼 편이니, 500 그람 한 팩 사서 양념한 후 4등분하여 세 개는 냉동했다가
1주일에 두번씩 딸아이랑 저랑 먹지요.
그러니 장볼때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반통, 과일, 우유, 요구르트는 매주 사고,
2주에 한번 계란 한 판, 불고기 한 팩(혹은 장조림 거리) 삽니다.
떨어질 때마다 굴비랑 멸치, 북어는 쟁여놓구요.
주말은 카레나 짜장밥, 삼겹살 등을 먹습니다. 김치찌개같은 찌개도 끓여먹구요.
간식은 과일과 장터에서 산 호박고구마를 주로 먹고,
물푸레님의 5분빵 반죽 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구워먹습니다. (칼로리 낮고 아주 좋습니다.)
가끔 멀티케익도 해먹구요. 이렇게 하여 제과점빵과 과자도 끊었습니다.
입심심하다고 제과점가서 빵 몇천원어치, 떡집가서 떡 한 팩, 가게에서 과자 한봉다리씩 사먹는것도
꽤 크더라구요.
제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한번 써봅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실까요? 너무 궁상떤다고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1. 건강식이네요.
'08.11.4 1:43 PM (220.116.xxx.5)인스턴트나 반조리식품 안드시고 직접 만든 좋은 음식들 드시네요.
궁상 아녀유.2. 평안과 평화
'08.11.4 1:48 PM (58.121.xxx.168)칭찬하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은 결혼을 잘하신거 같습니다.3. 저도
'08.11.4 1:55 PM (211.251.xxx.249)요즘 식비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절실한데..
잘 안되어서 고민하던차...
굴비 어디서 구입하시는지 알고 싶어요.4. 공감해요
'08.11.4 2:06 PM (121.147.xxx.151)저도 마트를 자주 안가는게 상당히 도움되더군요.
반조리식품 당연히 안사고 되도록이면 뭐든 집에서 만들어 먹고
요즘 멜라닌이나 아질산나트륨 많이 섞어서 오뎅과 소세지도 집에서 맹글어 먹고
제빵제과 집에서 모두 하고...
힘들긴해요...
저도 계란과 굴비같은 생선 종류 기본 베이스로 준비하고
외식 좋아라하는 남편때문에 주에 한 번 치킨 아이들과 시켜먹는거
말릴 수 없어 그거 딱 하나만 빼고 대부분 집밥에 올인하고 있어요.
헌데 자체생산이 좀 힘들긴하네요....ㅎㅎㅎ5. 전..
'08.11.4 2:15 PM (203.232.xxx.22)계란 젤 비싼 거 사먹어요.
비싼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무항생제, 무착색제, 무성장촉진제를 찾다보면 젤 비싼 계란이 손에 남더라구요.
성장촉진제가 든 계란으로 여아들 생리가 일년씩 차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항생제... 정말 음식에 너무 많이 들어서 팔리는 터라 하나라도 없는 거 챙기려고 노력하구요.
착색제.. 색 안 이뻐도 몸에 좋은 게 더 좋다고 믿는 터라
이 세 항목은 저절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6. 계란마져도
'08.11.4 2:18 PM (220.75.xxx.188)전 그 계란마져도 아껴 먹느라 장조림이나 계란찜으로 해먹어요.
장조림이나 계란찜으로 먹이면 1인당 한알씩만 먹여도 되죠. 계란말이 계란 너무 많이 필요해요.
성장기 아이들이니 야채와 우유로 골고루 먹여야하고요.
두부 좋아하는데 두부값 비싸서 그냥 콩밥해서 콩나물이나 시금치 무침, 계란과 돼지고기 장조림 그리고 생선구이, 호박전, 멸치볶음 등등 반찬중에 야채와 단백질 두종류 해서 먹입니다.
낮에 저 혼자서 있으면 그냥 고구마나 라면 길거리표 떡볶이등등으로 떼우기도 하고요.
과일과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충분히 먹이니 식비 잘 안주네요.7. ^^
'08.11.4 2:19 PM (58.120.xxx.245)다 그렇지 않나요??
저도주로 애들하고만 밥먹어서
아침엔 국하나에 있는 반찬에 김이나 게란후라이정도
점심엔 저혼자 대강 떼우고
저녁엔 생선이나 불고기 저렴한 돼지고기안심사다가 짜장이나 아니면 닭고기로 치킨카레 이런정도에 김치 콩나물국 미역국 등등 에 멸치조림 ,,늘 이 정도예요
주말되면 등갈비 사다가 김치지개 끓이고 등등 특별음식은 해물탕 정도 ...8. 일각
'08.11.4 2:47 PM (121.144.xxx.91)굴비 직거래 하세요 엄청 싸요
9. 굴비 직거래?
'08.11.4 3:05 PM (219.254.xxx.58)어디서 하는디유?
어디가 글케 싼지 저좀 알려주세요
저도 싸게 맛잇는거 사고 싶은디..10. 저도
'08.11.4 3:08 PM (203.237.xxx.230)굴비 사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김처럼`우체국 대천김` 이렇게 명료하게
답이 나오는 데 없나요?11. 비싼 계란
'08.11.4 5:47 PM (222.98.xxx.175)저는 딸아이가 있어서 윗님처럼 항생제, 무착색제, 무성장촉진제인 달걀을 찾습니다.
대신 좀 덜먹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제가 사는것중 제일 비싼게 계란인것 같아요.12. 영효
'08.11.5 4:57 PM (211.173.xxx.14)저두 사실 식비가 엄청 많이 들어간다고 보는 사람인데요
그래두 그 낙두 없으면 무슨재미로 살까? 싶어서
크게 비싼거 아님 외식말고 집에서 요것조것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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