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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와남편

올케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08-11-04 12:12:14
곧결혼할 남자친구가 여동생과 -제가보기에-지나치게 많은시간을 보냅니다. 여동생은 결혼했구요 정확히 말하면 여동생의 남편과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저와 보내는 시간보다 많고 또 진심으로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호출하면 바로 달려가는것은 물론이구요. 아직관계가 나쁘다거나 그런것은 아닌데 결혼해도 저도 그와같이 어울리기전에는 나아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시누이와 진정으로 친자매처럼 거의 매일보고 잘지낼수있을까요..
82보면서 걱정이 많습니다.
IP : 59.6.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4 12:15 PM (116.126.xxx.234)

    지금 벌써 예비시누이와 예비신랑의 절친함에 반감을 가지시면 이상한 올케 취급 받습니다.
    남자분이 님 소유가 되면 그때부터 서서히 눈에 안띄게 님쪽으로 목줄을 당겨야죠.
    처가 식구와도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든지, 둘이서만 데이트를 나간다든지 하면서요,.

  • 2. 미리
    '08.11.4 12:20 PM (211.114.xxx.233)

    걱정하실것 까진 없을듯 해요..^^
    결혼하기전엔 그렇게 지내다가 결혼하면 각자의 가정이 우선이니 당연 달라지기 않겠어요
    물론 결혼초기엔 그동안 지내온게 있어서 님까지 같이 어울릴 계기가 많겠지만 한두번 그러다가
    편하고 좋으면 자주 시간을 갖는거고 그렇지 않음 슬슬 조율해 가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 남동생도 그렇더라구요
    결혼전보단 함께 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더구만요..

  • 3. 남매맘
    '08.11.4 12:24 PM (124.50.xxx.99)

    그럴땐 내자식이라면 어찌 지내야하는지 상상해보세요.
    대충 답이 나올듯....

  • 4. ..
    '08.11.4 12:39 PM (125.241.xxx.98)

    결혼하면 누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확주는 정도가아니라
    거의 없어져야 장상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그 정도라면 조금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 5. ....
    '08.11.4 12:50 PM (124.53.xxx.81)

    그러게요.. 사이가 좋은 건 좋지만.. 조금은 과하다? 는 생각도 드는...
    남매맘님 말씀처럼 내자식들이 결혼해도 사이좋게 지낸다면 보기 좋겠지만..
    내 딸이 시집갔는데 사위가 원글님 남친같으시다면 썩 좋지만은 않을거같아요.
    다 입장차이겠죠...

  • 6. 꼼꼼선택
    '08.11.4 1:16 PM (220.75.xxx.226)

    저와 비슷한데요...
    모든 건 정도가 넘 지나치다면 대부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를 참고해 자세히 살펴 보세요. 결혼 후 많이 달라지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겠지만...

    제 경우 가진 것 없는 두 시부모님 물심양면 뒷바라에 허리 휘었는데..
    오랜 병상생활로 돌아가시면 시부모님까지가 우리 몫인 줄 알았어요.
    시누들이야 그래도 소소하게 돌봐 줄 그런 문제들은 있겠지 했는데...
    시부모님 돌아 가시니 바로 다음 차례가 오더군요.
    시누 셋중 두명이 이혼하여 아예 주변에 와서 살면서 힘들게 하네요.
    물론 형제라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하려해도 갈수록 더 심해지내요.
    경제적인 지원은 기본이고 이웃과 싸운 일에, 빚져서, 아프면 아프다고, 전세금 다 까먹고
    집 옮길 때마다 뭉칫 돈 요구하거나 보증 요구하고...다 열거하기도 어렵네요.
    남편은 그래도 그 끈끈한 정이 뭔지?..늘 더 못 도와줘 애처로워 한답니다.
    시동생도 있지만 첨 부터 서로간에 사이가 안 좋아선지..
    늘 근검 절약해도 자신들을 위해 돈 쓰지 못하고 아직도 집 장만도 못하고 살고 있어도
    매일 같이 전화옵니다. 그제 큰시누 또 병원에 입원했어요. 에휴~
    금슬 좋은부부라도 결혼 20년동안 의견충돌은 100% 이런 시댁일이었어요.

  • 7. 내 친구 남동생
    '08.11.4 1:18 PM (124.57.xxx.54)

    일요일이면 누나네 집으로 와서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 친구 남편이 밖으로만 돌아서 그게 불쌍해서...

    결혼하고는 안옵니다 ㅋㅋㅋ
    요즘은 누나를 호출합니다. 아내가 갓난애 보느라 너무
    피곤해한다고 누나 노는 날 와서 애 좀 봐달라고 합니다.

    아이가 생기면 달라져요, 걱정마세요.
    오히려 다정다감한 남자같아서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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