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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3어머니들!

위로받으세요..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8-11-04 09:51:34
오늘 하늘 좀 보셨나요..
얼마나 맑고 청명한지 눈이 시릴 지경입니다.
아...내아이의 앞날도 이렇게 청명하기만을 바란다면 과욕일까..
아...오늘 새벽엔 곤히 잠든 딸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애타는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뿌린만큼만..심은만큼만..거두게 해주세요...
너무나도 간절한 어미의 심정입니다..


"소중한 오늘을 위하여"

세상은 좋은 일을 했다고
꼭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나쁜 일을 했다고
꼭 나쁜 결과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노력을 했음에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우리의 삶은 상처 입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이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전부는 아닙니다.
비록 세상은
우리가 노력한 만큼
꼭 그만큼의
눈에 보이는 결과는 주지 않을지라도

항상 우리에게
그에 합당하는 많은 것들을 줍니다.
세상은 항상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꼭 노력한 그만큼의 성장을
우리에게 약속해 줍니다.

세상이 주는 시련과 실패는 우리를
부유하게는 만들지 않지만
인내와 지혜를 선물합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노력한 그만큼 세상은 정확하게
우리에게 그 무엇인가를 준다고..
만일 오늘을 우리가 성실히 돌본다면
세상은 우리의 내일을 돌볼 것이라고..

- 박성철 님의 "소중한 오늘을 위하여" 중에서

IP : 211.114.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8.11.4 10:10 AM (210.111.xxx.130)

    빅토르 위고가 그렇게 말했던가요?
    행복의 연금술사를 찾아 헤매는 우리들에게 "행복이란 자신의 힘으로 자신도 모르게 갖게 되는 흡족함"이라고요.

    지방에 있는 나에게도 서울의 아내와 함께 지내는 아들이 고3인데 수능...부모의 바람만큼만 잘 봐달라는 소리없는 기도만 올릴 뿐입니다.

    님의 딸아이의 곤히 잠든 모습에 기도하는 님의 바람이 꼭 그대로만 이루어지길 여기서도 함께 기원합니다.

  • 2. 고1엄마
    '08.11.4 10:13 AM (211.57.xxx.106)

    글을 읽노라니 눈물이 고이네요. 엄마의 마음은 똑같은가봐요. 님 따님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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