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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비 더 요구하는 부동산의 횡포

도와주세요 조회수 : 921
작성일 : 2008-11-03 23:57:14
급매는 아니지만 부동산 농간에 속아서 평균시세보다 더 싸게 판 사람입니다.

(아마도 최저가격일듯..--;;)

어차피 임자가 잘 안나타나는 동네라 그나마 좀 위안을 삼지만...

부동산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이렇게 도움 요청합니다.

X억 X천만원을 매수자가 요구했다고 하구요...

저흰 그것보다 2천정도를 더 받길 원했지만 제가 마음이 급하여 대략 그 금액에 맞춰주는걸로

합의했습니다.(이것도 부동산의 농간으로..--;;  2차는 얼마에 급매로 나왔는데 매수자가 그쪽을 계약하려 한다는둥 바람잡고요..확인결과 2차가 아니라 3차단지였습니다. 3차단지는 저희보다 매매가격이 훨씬 떨어지고요...가격순이 1차>2차>3차입니다.)

결국 계약을 하게 됐는데 저희가 맨처음 집을 산 가격에서 250정도 빠진가격으로 합의를 봤구요...

복비 정도는 빼준다고 하길래 그러마 했습니다.



문젠 이제부터입니다.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수고비조로 100만원이라도 미리 달라고...

전 법정수수로 0.4%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복비로 250을 요구합니다.제가 그리해 주기로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전 법정수수료만큼 빼주는걸로 알아듣고 대답한거라고 했더니 아니랍니다.--;;;

자긴 250을 다 먹을 요량으로 제게 복비정도 더 받을수 있게 해 준거죠.(법정수수료 대비 80만원정도 추가입니다)

그러더니 자기 형편이 어려우니 100만원이라도 미리 달라고 하길래 안된다고 짤랐구요...




참나...이동네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가격을 다운한다는게 이렇게 낚일줄이야...

현금영수증 해 달라고 하고 거부하면 신고해 버릴까요????

법정수수료만큼 줬다가 소송걸렸던 분을 가까이서 봐 왔기에 소송걸리면 괴로운거 다 알거든요.



제가 어찌해야 할지..도와주세요.
IP : 221.149.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른아침
    '08.11.4 12:03 AM (222.108.xxx.192)

    그거 간단해요 서울시 조례 이야기 하세요. 그 규정 위반 하면 즉 더 받으면 중개업 면허 취소 됩니다. 협박 하란이야기는 아니고요 서울시 조례 이야기 복비관련된거 이야기 하면 낮추어 줄겁니다. 제 경험입니다.

  • 2. 인천한라봉
    '08.11.4 12:28 AM (211.179.xxx.43)

    신고하세요. 구청에다가.. 영업정지 혹은 벌금나올껍니다.

  • 3. 분당 아줌마
    '08.11.4 12:38 AM (121.169.xxx.238)

    님을 만만히 보고 그러네요.
    저도 젊어서 비슷한 일을 당한 적이 있었죠.
    복비 만큼 딱 수표로 만들어 가셔서 주세요.
    그리고 더 요구하면 사업자등록증에 나와 있는 번호랑 이름 적어서 신고하세요.
    아직도 저런 부동산이 있군요

  • 4. 도와주세요
    '08.11.4 12:43 AM (221.149.xxx.67)

    이집...현금영수증 가맹점도 아니던데...그럼 잔금치루는날 부동산에서 계속 달라고 하면 구청에...국세청에 신고하면 되는건가요???

  • 5. **
    '08.11.4 12:55 AM (124.5.xxx.169)

    저두 이사 하면서 부동산 아저씨들땜시 열받아서 ~~지금도 짱나...
    지들 맘대로 가격 깍아 놓고...복비는 다 챙기고 해줄건 제대로 안해주고...
    에이~~빌어먹을~~~

  • 6. ..
    '08.11.4 3:05 AM (121.127.xxx.231)

    돈 달라고 하면 영수증부터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영수증 첨부해서 신고하심 됩니다. 신고하면 포상금도 있습니다. 최고 50만원이던가?
    아니면 그러세요. 아저씨 지금 하시는 말씀 녹음해서 국세청 가서 얘기해도 되나요? 저도 부동산공부하거든요. 법정수수료이상 받으면 처벌받는거 알아요. 해 보세요.

  • 7. ^^
    '08.11.4 4:26 AM (211.176.xxx.214)

    계약서 사인하기 전에 모든걸 다 확인 또 확인하셔야 해요...복비 얼마주겠다...
    계약 끝나면 바로 찬밥 신세 된다는 거...
    전 그냥 제가 얼마 주겠다고 정해서 통보 후 계약하러 나갑니다.
    보통 더 달라고 말은 한번씩 하시지만 계약 틀어질까봐 좋다 합니다.

    부동산에서 달라는 대로 절대로 주실 필요 없구요...먼저 달라는 것도 정말 이상하군요..
    찔러보고 주면 좋고 뭐 이런 거 아닌가 싶은데요..

  • 8. 저도 비슷한일이..
    '08.11.4 9:35 AM (203.142.xxx.240)

    님처럼 속여서 판건 아닌것 같은데. 값을 100만원 더 받아준다고.대신 그 100만원을 자기 복비로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한적이 있네요. 제가 두번 부동산 매매를 햇는데요. 두번다 그러던데. 부동산 하시는분들.. 그렇게 해서 돈 버시는거 같더군요.

  • 9. 근데
    '08.11.4 11:54 AM (122.40.xxx.5)

    6억 이상 아파트 매매시 복비가 한도 0.9% 라고 되어 있는거 같아서...
    6억이하 0.5%, 그 이상은 0.9%를 주는 건지, 0.5%를 주는건지 모르겠네요.
    복비가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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