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식탁보에 김치국물을 쏟았어요..ㅠㅠ

[DOVE]

시어머니께서 김치 가져가라고 김치통 가져오라고 했는데... 신난다 하고 빈손으로 룰루랄라 갔네요...


김장용 봉투에 어머니가 담아 주셨는데...

집에와서 신나게 김치를 김치통으로 옮기면서 완전 뿌듯해 하면서 부자되었다고 신나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봉투에 김치 국물이 많이 남아 있길래 신나게 부으려다가...

신나게 식탁으로 퍽.... 왜 김치통으로 안들어 간거니....

주방에 다 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TV 보던 신랑이랑 저랑 둘다 얼음이었어요...어떻게 그렇게 심각하게 쏟아 부은건지...

국물 아까워서인지... 어이 없고 황당하고.. 눈물 날뻔했어요...

문제는 식탁보가 아이보리 색인데... 완전 물이 다 들었어요.. 범위가 넓어요...ㅠㅠ

예쁘게 한다고 한 식탁 의자 커버링까지.. 난리 났어요..

락스 말고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프리워시도 똑 떨어 졌는데... 찬물에 담가 두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더운물인가요??

한시간 동안 청소 했어요... 바닥 백번은 문지른듯...

우선 식탁보는 욕조에 담가두긴 했는데...

이시간에 하소연 할때가 여기뿐이에요...  

나의 예쁜이 식탁보를 진정 다시는 식탁에서볼 수 없단 말인가요~~

혹시 방법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결혼 4년차인데도 아직도 김치동냥을 해 먹고, 어설픈 살림솜씨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음을 알립니다^^
세탁법도 모르냐고 하실까봐~~  살림을 하다가 무슨일이 벌어지면 머리가 왜 텅 비는 느낌일까 모르겠어요...

[...]

대충 헹궈낸 후에...
미지근한 온수에 옥시크린 진하게 타서..담궈놓으세요.
얼룩진지 오래되지 않았으면 새하얗게 다 빠집니다.
락스는 비추... 옷감이 상해요.

[그]

일제인데요... 요즘은 천원샵이나 다이소에서도 많이 팔던데...
흰색의 비누요~ 제가 일어나 한문을 몰라서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
일반 세수비누 사이즈 정도 되고, 한 2천원쯤 해요~
고걸로 빡빡 문질러서 빨아주면 깔끔하게 다 지워져요...
도대체 이건 뭘로 만들어 졌나 궁금할정도...

[윗분..]

말씀하신 비누가 행주비누인가봐요.
전 그거 있는데 한번도 안써봤는데 그게 좋다니 저도 담번에 쓸일 있음 써봐야겠어요.
주방세제가 김치국물 자국 지우는데는 젤 좋다하던데 얼룩 범위가 넓다하니 추천 못해드리겠어요.
참 빨아서 햇볕에 쨍쨍 말리세요.
햇볕에 말림 김치얼룩 사라지더라고요.

[DOVE]

원글인데요...
우선은 따듯한물 부어야 겠네요... 신랑한테 말하니까 화상도 아닌데 우린왜 찬물을 생각한걸까 하고 웃네요... ㅋㅋ
옥시크린 우선 풀고 내일은 다이소로 비누 사러 가야 할까봐요...
신랑이 지식인 찾아보라고 해서.. 내사랑 82쿡 무시하지 말라고 했는데... ㅋㅋ 역시 댓글 감사드려요~~

[윗님]

행주비누 말씀하시는거죠? 고 녀석 표백 효과 죽여요~ 함 찾아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면서 ^^;;

[그거]

물 묻히지않은 상태에서 퐁퐁으로 문질러 준 뒤 물에 담궈 놓으셔야해요...

[햇볕최고]

그저 직사광선(햇볕) 에 널어놓으면 김치얼룩은 금방 하얗게 됩니다.

[수가 없다면]

면이고 수가 놓여있지않다면
삶으세요...100% 빠집니다.

[세탁]

제가 전에 세탁소 를했거든요
면이면 삶고 아니면 잘 세탁해서 햇볕 좋을때 널어놓으세요
확 빠집니다..

[---]

음식물 묻은거 주방세제로 빨면 금방 지워져요.
말릴땐 햇볕에...
애들교복 블라우스에 김치국물 튄거 주방세제로 지웠답니다.

[저도 주방세제..]

김치국물 묻은지 오래된것 아니면 주방세제로 빡빡 씻으시고 안되면 표백제 추천.....옥시크린이런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