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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는 것에 대해 문의드려요
몇년만이라도 살아보고 싶은 곳이긴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나 저나 육지사람이라서 막상 내려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에요. 제주도에서 출산이라도 하게 되면 친정어머니가 아이 봐주시기도 힘들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제주도의 경기가 어떤지도 궁금해요. 지금 전국적으로 다 불경기라서
어디든 쉽겠냐마는 그래도 분명히 지역마다 좀더 쉬운 곳이 있고 어려운 곳이 있으니까요.
외지인에 대한 차별이 좀 있다는 말도 들었어요. 제주시라면 도시니까 좀 덜할거라고 기대해도 될런지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전세가는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주로 제주시 노형동 쪽 정보가 많이 올라오던데
그쪽 전세는 광역시 수준은 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없어서 교육여건 같은 것은 별로 필요없고
오히려 서울에서 하지 못했던 단독주택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동네도 좋은데 괜찮은 곳도 추천해주시겠어요? 생각보다 일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기도 해서 미리미리 알아보고 싶습니다.
1. 노총각
'08.11.3 1:17 PM (147.6.xxx.241)제주도는 전세보다 1년에 얼마내고 사는 이런거를 -사글세라고 하나?-많이해요;
외도에 부영아파트가 한때 인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저희 사촌형이 3년전엔가 1억좀 넘게 줬던가 좀 안줬던가 그렇게 샀는데 지금은 얼마나 할른지;
제주시에서 15분정도 자가용으로;2. 탐라
'08.11.3 1:19 PM (61.254.xxx.10)외도 좋다는 얘기도 봤어요. 근데 비행기 소리가 들리진 않나요?
3. 노총각
'08.11.3 1:19 PM (147.6.xxx.241)물어보니 8~9천한다네요; 32평;
4. 탐라
'08.11.3 1:20 PM (61.254.xxx.10)노총각님 감사합니다. 물어봐까지 주시고 ^^
5. 노총각
'08.11.3 1:23 PM (147.6.xxx.241)비행기 소리는 잘 안들린대요;
금방 적응 된다는데;
외도 좋아요 해안도로도 있고 바다도 가깝고;6. 제주시
'08.11.3 1:49 PM (121.150.xxx.147)구 제주에 살다 왔네요.현대 아파트 연세도 있어요..한번 알아보세요.
구제주도 좋아요..전 동문시장 자주 가고..근처 바다도 가깝고..애도 없다면 좋아요.
전 현대아파트 바다 보여서 좋았는데 아......다시 가고 싶습니다.
우린 일단 남편직장이 바로 앞이라..거기 살았는데 너무 좋아요..
노형쪽이 도시긴 하지만..어디 서울과 비할바가 될까요?어차피 도시를 떠나는데...뭐..상관없네요.7. 차별..
'08.11.3 1:50 PM (121.150.xxx.147)이야 있죠..육지사람들에게..그렇지만..몇년살다 생각하면 좋아요.단 직종이 어떤것인지 알아야 할듯 합니다.제주라고 다 잘되기야 할가요.?
8. 육지 사람들
'08.11.4 12:42 AM (121.170.xxx.190)저는 4년전에 1년동안 제주에서 근무했어요. 더없이 좋은 곳이죠.
언젠가는 내려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럴 엄두는 잘 안나요.
처음 놀랐던 게 "육지 사람"이라는 말이었어요. 보통 제주도 사람, 부산 사람, 광주 사람 그러는데
모두 통칭해서 육지 사람이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지내보니 그게 제주도 정서인것같았어요.^^
제주도 분들 입장에서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거기 사시는 육지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적응하는게 쉽지는 않다고 그러세요. ㅎㅎㅎ
어느 지역이나 다 그렇겠지만요.
노형이 신시가지라 여러 면에서 좋기는 해요. 마트도 많고. 영화관도 많고요.
제주에 살면 그 쪽 사는 스타일로 다 적응이 돼서... 외도만 하더라도 좀 멀게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서귀포가 제주시에서 한 시간 거리인데도, 완전 멀게 느껴지거든요.
전 미혼일 때 살아서 바닷가 근처는 바람불고 그래서 좀 무서웠는데
남편 분이랑 같이 계시는 거니 어디든 좋으실것같아요.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정보는 하나도 없네요.
제주도에서 즐겁게 지내세요. ^^9. 어디든
'08.11.4 3:21 AM (58.230.xxx.53)마음붙이고 살면 좋은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생활이 익숙해진 지금은 제주도에 가고싶은 맘 별로 없어요.
저는 20대 초반에 제주도가 너무 좁아보여서 서울로 왔지요.
지금 제주도에서 별로 가고싶은 맘이 없는 건 제가 살아봤던 곳이니까요.
그리고 제 친정이 제주도니까 언제든 시간이되고 경비의 부담만 없다면 언제든 가서 쉬다 올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우선 남편 직장 때문에 가서 생활 하는 거라면 한번쯤은 가서 살아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공기좋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참고로 전 제주출신이고 40대 중반 20대 초반에 서울로 왔으니 절반절반 살아봤네요.
지금도 부모님이랑 동생들은 다 제주도에 살고있고 저만 서울생활 하네요.
제주도 사람들
나름대로 육지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은근히 처음에는 마음 안줘요.
왜냐하면 그들만의 정서가 있어서 곧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옛어른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외부에서 온 사람들 (일명 육지사람들)에게 마음을 터서 잘 해줬더니 사기치고 육지로 도망가버려 발만 동동 구르던 경우가 많아서 그런 정서가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사람들
처음에는 무척 무뚝뚝합니다.
하지만 만날 수록 정감있고 깊이있는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님이 어울려 지내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어디든 마음붙이고 생활 하다보면 다 적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야 회사 동료들 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면 자연스레 적응 하겠지만 님도 처음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남편회사 동료의 아내들과 시간을 만들어 만나다 보면 또 새로운 생활에 적응이 되겠지요.
제주도는 참 좋은 곳이니 한번 가서 살아보세요.
정말로 공기좋고 사람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남편분과 여기저기 좋은곳도 많이 다니시고.....
행복한 제주도 생활이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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