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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냐 공대냐--> 갈등에 대한 .
저만 하더라도 솔직히..서울대 못가서...서울 모 의대를 간 사람입니다.
서울대...제일 낮은 과는 가능했지만....서울...입시 성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의대를
겨우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서울대..포공,,카이스트 졸업하고도..의대, 의전원에 들어가거나 편입하니.
이렇게 세상은 돌고 돕니다.
의사 입장에서....저로서는 서울대나 포공, 카이스트 갈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라면
의대를 말립니다.
세상은 바뀝니다.
의사..안정적이기는 합니다만...
그냥 중산층 정도입니다.
그리고....안정적이므로..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대부분은.우물안에서 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의사들의 수입은 아마 앞으로는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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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뀝니다. 예전에 서울대를 다 채우고...의대를 채우던 입시성적..
불과...20-30년 전입니다.
지금...맞습니다. 의대 안가고 서울대..포공..카이스트 진학한 사람들..많이 후회합니다.
그러나 과연...10년 후에도 과연 변화가 없을지..
너무 눈앞만 보면 의대가 맞습니다. 그러나 10년..20년 후는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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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서는 지금...서울대나 포공, 카이스트를 갈수 있다면...의대 보다
이들 서울대..포공, 카이스트를 선택하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졸업 후에도 의사의 길에 염두들 둔다면...의전원이 있으므로.
그리고..이들 대학을 졸업할 실력이라면..의전원에 진학할 충분한 실력이 될겁니다.
먼 장래를 내다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의전원이 없다면 무척 더 고민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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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이여
'08.11.3 12:57 PM (210.111.xxx.130)행복한 고민들이군요.
의사가 되어 중산층이라면 그도 아닌 사람들은....?
세상은 바뀐다는 말은 그도 아닌 사람들은 결국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2. 내미
'08.11.3 1:00 PM (210.180.xxx.131)저도 동감합니다.
제 남편 한의사 52세입니다.
지금 한의대 들어가는 사람도 참 힘들거라고 합니다.
구멍가게 숫자만큼 한의원 수는 늘어나고 인구는 줄어들고 ....3. ...
'08.11.3 1:03 PM (218.144.xxx.247)저도 백프로 동감합니다.
연대공대와 원대의대 중 선택하라는 아래 글 중에서
대부분 의대를 택하라는 답글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라면 당연히 연대 공대 갑니다.
의대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 나중에 의전원 가면 되는 거구요.
지방의대 다니면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 밖에 되질 않아요.
나중에 뭘 하던간에 출신교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제 의사가 돈많이 버는 세상도 아니고 비전도 그다지 좋질 않습니다.4. 세상이
'08.11.3 1:04 PM (65.94.xxx.191)정말 너무 빠르게 변해요
20년도 전에는 전혀 상상할수없던 일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경우도 많고...5. ...
'08.11.3 1:06 PM (121.131.xxx.223)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
의사들도 저마다 다른과 의사들은 돈잘버는줄 알아요.
그리도 또, 한의사는 치과 잘 버는줄..
치과의사는 한의사 잘 버는줄..
저도 대학(설공대) 졸업하고 한의대 공부했는데요,
수입으로 치자면 바로 졸업하고 회사 들어간 케이스가 지금 훨씬 돈은 많이 번답니다.6. ^^;;;
'08.11.3 1:10 PM (58.229.xxx.27)인재들이 너무 과하게 의치한으로 몰리는 추세는 국가적으로도 손실이라고 그러데요.
경희대 한의대 어떤 교수가 그러더군요.
타학교 공대랑 한의대 망설이는 학생중
평소 번뜩이고 창의적인 학생은 공대가라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먹고살기가 너무 힘드니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데로 가고자 발버둥치는거겠지요?7. 글쎄요
'08.11.3 1:17 PM (121.130.xxx.29)8~90년대 의사들이 지금 의사들보다 더 잘 벌었습니다.
그래도 이공계 갔습니다. 의사 안해도 먹고 살 수는 있으니까 성공하려고 의대를 고집할 필요가 없었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 의사들이 과거보다 휠씬 못 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못벌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전망도 안좋고 과거보다 더 잘 벌지도 못한다는 데 왜 이렇게 의대를 가려고 난리일까요?
왜냐하면 다른 부문 특히 이공계로 성공하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바보라서 카이스트나와서 의전 가는 줄 아시나요?
암울한것은 앞으로 전망이 그렇게 좋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90년대 지방의대 연대공대면 당연히 연대입니다. 재수해서도 그렇게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 선택한 사람들 지금 어떻습니까?
문제는 의사의 전망이 아니라 이공계의 전망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의사가 돈많이 벌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입니까? !!!
최소한 이공계 나와서 후회하게는 말아야죠.8. ^^
'08.11.3 1:17 PM (59.86.xxx.83)가장 큰매력은 정년이 없다는거..
9. ^^
'08.11.3 1:18 PM (128.134.xxx.85)저도 의사인데
저희끼리 늘 그렇게 얘기하죠.
공부 잘하는 사람 말고, 머리 좋은 사람들은
의대에 오면 사장되어버린다고.
적당히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가치가
요즘 너무 커진 것 같아요.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똑똑한 사람들이 자연과학이든 공학이든 해야하는건데.
너무 처음부터
평균으로만 가려고 하죠..10. 10여년 전
'08.11.3 1:21 PM (121.133.xxx.174)완전 의사만 많은 집안 딸이 공대 가는 거 봣어요
엄마도 의사 아빠도 의사 이모도 의사 이모부도 의사..기타 등등 다들 의사
모아 놓으면 종합병원 하나 차리겠더라고요 ㅡ.ㅡ;;
지금 그 딸 뭐하고 있게요?
늦게사 의대 편입해서 나이 서른에 아직 본과 다니고 있더군요
졸업하고 인턴하고 레지던트까지 하려면 대체 얼마나 손해인지....
물론 당시에 성적이 부족해서 공대 갔었을 수도 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의대 비젼이 없어서 공대 보낸거라고 하더라만..
(당시에도 핑계같긴 했어요 ㅋㅋ)11. 최소한
'08.11.3 1:23 PM (121.130.xxx.29)이공계보다는 의대가 낫다는 것이죠.
의사라는 직업으로 돈 잘벌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설마 30대 의전가서 40대 되야 간신히 개업할 텐데 돈을 바라고 의전가는 줄 아신다면 크게 잘못 아시는 거죠.
이공계 나와서 회사 임원되서 정년 늘리는 것보다 의사라는 평생 라이센스가 휠씬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12. ㅜㅜ
'08.11.3 1:24 PM (203.238.xxx.247)7-80년대 인재들이 공대로 많이 몰려서
그세대들의 힘으로 이나마 경제발전 한거죠.
2-30년후 생각하면 암울합니다.13. 글쎄요님 동감
'08.11.3 1:25 PM (203.247.xxx.172)의사 전망 없다는 말씀에 이해합니다만...
다른 분야가 얼마나 암흑인지를 모르시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30년 뒤에는...돌고 돌겠지만...
그 사이, 실업자로 결혼하기, 명퇴로 가정 꾸리기에
나자빠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두뇌가 몇이나 되려나 싶거든요...14. 최소한
'08.11.3 1:29 PM (121.130.xxx.29)7~80년대 인재들이 공대로 많이 몰려서 경제 발전했다는 데
돌아오는 대우는 아주 형편없죠.
이런 것을 봤는 데 후배들에게 의대가지 말고 이공계가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합니까?
빚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데...15. 아이쿠~
'08.11.3 1:33 PM (125.140.xxx.109)내년에 공대 가는 우리딸 재수시켜 교대보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 만땅이네요...16. .
'08.11.3 1:43 PM (124.3.xxx.2)공대를 가서 임원이 되어도 60대 초반까지 일하면 많이 한거죠.
대신 의사는 평생 할 수 있다는 거.. 인간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60대 빠르면 50세 중반이면 명퇴를 하는 지금.. 앞으로 돈없이 신문지 주어 살아가야 하는 노인분들이 늘어날 걸 생각하면..17. 작다.
'08.11.3 1:50 PM (58.140.xxx.96)교대 보내삼.
공대.....증말....연구원? 말이 좋아 노가다 입니다. 개발 잘 해봤자 암것도 안돌아 옵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조련사 겁니다. 회사원. 그 대우 입니다. 그래서 다들 외국으로 나가서 회사 다니는걸 꿈으로 여깁니다. 연구원에대한 대우가 틀리니까요.
카이스트 박사? 외국대 박사? 다 개뿔 입니다.18. 아이아빠도
'08.11.3 2:24 PM (116.123.xxx.55)포공1회에 포닥까지 했지만, 언제 잘릴지 모르는 회사원이지요.
박사마치나, 대졸사원이나 그 년차되면 월급 똑같습니다.
고과는 학위있다고 더주는것도 당연히 아니지요.
오히려 늦게벌기시작해서 모은건 더없지요.
혹, 교수로 가더라도 공대교수는 잘받아봤자 같은연구소동기
대기업 연구원보다 월급이 적지요.
구조조정시작되면 연구원들 제일먼저 잘립니다.
나이 삼십먹도록 사회생활못하고 책만파고있어서인지
부당한게 뭔지보다는 자존심이 먼저라고, 아마 나가세요 하면
'네, 걱정마세요. 나갑니다' 하고 나갈사람이 연구소내 90프로입니다. ㅎㅎ
같은학교 쳐서 떨어지고는 후기 의,치대가서 의사하는 사람들,
그때 공대못간걸 다행스럽게 생각하지요.
나이40넘으니 관리직이라고 배운건 쓸일도 별로 없나봅니다..
허무해지는거지요.19. jk
'08.11.3 2:28 PM (124.63.xxx.69)왜 이공계가 망했는지 모르시는듯...
하긴 뭐 하나를 알면 하나를 모르게 되는게 세상 이치라서(모든걸 다 잘 알수는 없죠. 저만해도 외제차도 구분 못하는 바보거든요. ㅎㅎ)
이공계가 망한 이유는
"이공계 나와서 좋은 일자리는 아주 한정되어 있는데 지나치게 많은 이공계 출신들을 배출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의사가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그 이유와 동일합니다.
문제는 의사는 현재 의대인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의대인원을 계속 늘렸는데 이후에 김대중 정부에서 의약분업할때 의사들이 파업하는 바람에
의약분업을 하는대신 의대 정원을 동결시켰습니다.
의사는 배출되는 수가 한계가 있습니다. 이공계는 그렇지 않아요.
지금까지 배출된 수도 많고 앞으로도 많은 수가 배출될겁니다.
그리고 사실 80년대와 90년대 초/중반의 이공계 열풍이 사실 이상했던겁니다.
전두환 정부의 언론장악에 의해서 그때 당시에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공계를 갔지요.
그게 전두환 정부가 의도했던겁니다.
왜냐?
값싸게 쓸 수 있는 이공계 인력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이공계를 완전히 똥값으로 만들어버렸지요.
ps.
난 왜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얘기를 하남..(본인 문과대 ㅋㅋㅋ)
주변에 하도 징징대는 공돌이들을 많이 봐서리... 흑20. jk
'08.11.3 2:42 PM (124.63.xxx.69)그리고 한가지 더 얘기를 덧붙이자면..
의사가 사회의 중산층 이상이 아닌 현대국가는 없습니다.
이전에 조선시대에나 의사가 별거 아닌 기술직이었지요.
의사는 그 어떤 나라건 상관없이 고급직업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이공계 열풍이 아주 이상했던겁니다.
전두환 각하님께서 언론장악을 하셔서 아무것도 모르는 고딩들이 이공계로 몰려가도록 만든거지요.
세상이 바뀌어서 이전에는 이공계가 좋았는데 지금은 의대가 더 좋다! 이게 아닙니다.
언제나 의대가 더 좋았어요.
문제는 언론에서 이공계에 대해서 환상을 심어줬던것 뿐입니다. 이전 정권들이 경제발전을 시키기 위해서 싸고 질 좋은 이공계 인력이 많이 필요했거든요.21. .
'08.11.3 3:35 PM (124.3.xxx.2)중산층만 되어도 잘 되는 거 아닌가요?-_-
부모의 재산이 상당하지 않는 이상 월급쟁이나 자기 사업으로 큰 부자 되기가 그리 쉽겠어요.22. jk
'08.11.3 3:40 PM (124.63.xxx.69)이전에는 언론장악을 해서 이공계의 현실을 몰랐고
지금은 언론장악이 안되기에 이공계의 현실이 알려진것 그것의 차이이지...
원래 이공계가 의대보다 좋았는데 지금은 의대가 더 좋다!! 이거 절대 아닙니다.
언제나~~ 의대가 이공계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좋았습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불쌍한 고딩들을 속인거지효. ㅎㅎㅎ23. 솔직히
'08.11.3 5:03 PM (121.130.xxx.29)말하면 이전에는 학교 수준을 많이 봤죠.
같은 학교내에서는 의대 점수가 높지만-그렇다고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상위권에는 있었습니다.-
학교수준에 따라서는 타 의대보다 높은 과도 많았습니다.
80년대만 그런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그랬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떠든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큰돈은 아니라도 공대 졸업해서 굶어죽지는 않는다는 생각, 대학 졸업해서 의대 아니라도 먹고 살길은 많은 데 구지 힘든 의대를 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 아니 희망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다른 부분이 너무 힘들죠.
만약 이공계에게 약간의 빛, 아니면 밝은 전망이라도 있다면 의대 쏠림은 지금처럼 심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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