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에서 겨울도복(?)과 신발이 10만원 이라는데

[태권도는 안가르치고]

요번 여름에도 아이들 덥다고  반팔2,  반바지1에 5만원 정도 하더니
겨울이라고 신발과 겨울옷이 필요하다고 10만원이라는 안내장이 왔네요.

다닌지는 지금 7개월이 넘어가는데 태권도는 잘 안가르치고 거의 훌라후프나 뛰기나.. 그런것들을 한다고합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직접 가서 보진 못했지만 같은 반 친구 엄마도 끝날때쯤 아이데리러 가보는데
한번도 태권도 하는것 못봤다고 합니다.

물어보면 아이들이 뼈가 아직 약해 태권도 위주로 하면 않좋다나 뭐라나...

그건 그렇다치고 때마다 옷사라고 하고 그가격도 너무 하니 그렇다고 안사입힐수도 없구 말이죠.

원래 흰도복, 여름옷, 겨울옷등을 그렇게 비싸게들 판매하나요?

요즘같은때 10만원이 얼마나 큰데 말이죠..

[사랑이여]

장사속이 훤히 보입니다.
반드시 그 곳에서만 사야한다는 논리라면 그렇다는 것이죠.

[..]

옷만 7만 5천원이라고 하네요.
2명이니 15만원이네요.

[여름은]

그렇다 쳐도 겨울 옷이 따로 있나요? 거기다가 신발까지?
저희 조카 보면 교육내용을 비슷해요... 태권도 조금하고 나머지는 생활체육 학교에서 배우는 체육같은거 하구요...
옷은 여름은 더워서 반팔에 반바지 있지만 겨울은 그냥 흰색 도복 입고 다니거든요...
사라는 얘기도 없구요...(조카 엄마가 없어서 저희 엄마가 키우시기 때문에 제가 거의 속속들이 다 알아고 있어요...)

[현규맘]

저희애도 안내장 왔던데요 겨울점퍼와 체육복 3피스가 7만원 태권도화 2만5천요
근데 7만원이면 괜찮던데.. 올록볼록(공기 심하게 들어있는) 검은점퍼와 실용적인 체육복 한벌요
저흰 작년에 사서 올핸 그냥 태권도화만 사줄까 싶어요

[초등맘]

제 아이가 다니는곳은 매일 품세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생활체육 위주로 합니다.
줄넘기, 띰틀, 훌라후프, 피구등등 그리고 품세는 일주일에 딱 하루만 합니다.
매일 품세 동작만 시키면 아이들도 지켜워해요.
그날그날 기초체력 훈련과 줄넘기나 띰틀 같은 정해진 주제로 수업하고 마지막 10분 정도 남겨놓고 각자 품세 복습하는 방식이예요.
전 태권도만 가르치지 않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해서 오히려 좋아요.
저도 겨울도복값 이거 비싸고 왜 사야하나 싶긴해요.
옷은 안사도 뭐라하지 않으니 사범님과 통화하셔서 겨울에 도복만 입으면 추우니 도복이 아닌 적당한 트레이닝복 입혀서 보내세요.

[어린이들...]

원래 태권도만 가르치는게 아니고 생활체육 같이 해요.
그래도 품 딸때보면 할건 다 했는지 제법 잘 하던걸요.
겨울엔 원래 흰도복만 입고 다니는게 아니고 도장마다 점퍼랑 츄리닝 이런거 따로 사더라고요.
근데 하복이든 동복이든 원하지않으면 안사도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애들이..]

지들만 다른 거 입고 다니기 싫다고 해서 가급적이면 사줍니다..
간혹 너무 큰 걸 받아와서 작년엔 그냥 계속 입혔는데 올해는 사야겠네요..
저희 애들은 미동 다니는데 학교는 너무 연습만 시킨다고 싫다고 해서 동네 태권도 보냅니다..
그래도 꾸준히만 다니면 할 건 다 하더라구요..

[원래]

이런저런 학원 운영자들이 이런저런 부류가 있지요.

심지어 저는 가정집에서 몇몇 가르치면서 피아노 교재 싸게 구입해 주변에 일,이천원 더 남기고 공급해 주는 사람도 봤습니다.
피아노 선생들은 조금 싸게 구입할 수 있나 보더군요.
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지요.

전 태권도 띠 색이 달라질 때마다 띠 값이 만원?인가 하고, 승급 시험 때마다 10만원?인가 내야한다는 소리가 더 놀랍던데요.
무슨 국가고시도 아니고...

[....]

그것도 장삿속인가 .울애들다닐때만해도 오히려 유명메이커를 단체로 하니 저렴해서 학원서 옷사자고 할때를 기다려서 사입히곤 했는데요 .그리고 태권도학원이라고 태권도만 시키지않습니다 .
전 오히려 그게 좋던데

[..]

어릴때는 생활체육 위주로 하는게 좋아요...그것때문에 보내는 엄마들도 많구요.
태권도복은 어쩔수 없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