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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님의 변명에 대한 원망
몸은 너무 아프고 아이 문제로 잠못 이룰때 보았으니깐요
그런데 그후 살기 바빠서 82쿡 들어오지도 못한채 수개월이 흐르고
바보처럼 아무것도 손대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밖에 없는집이라 급매로 팔고 갈아타자고 기웃거릴 여유도 없고요
펀드니 주식이니 시기 놓치고 반타작하면서 팔자니 그역시 엄두가 안나구요
이제라도 다 정리하라고 말씀해주신다면
내일 당장 하겠습니다.
구름님..
살기 바빠 82쿡 들어오기 쉽지 않은 서민들
하루 일해 하루 먹고 사는 하층민들
그리고 무지해서 행간을 읽을줄 모르는 사람들은
구름님의 글을 읽고
의역은 커녕 간신히 직역만 할수 있을뿐
향후 행보의 결정에 반영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아줌마 부대, 유모차 부대, 깃발들 ... 그분들이 존경스럽고 또한 부럽습니다.
그분들 아닌 저같은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공부 못해서 고급 정보 해석능력이 떨어지거나 살기 바빠 컴 열 틈도 기력도 남지 않는 분들은
혹시라도 제 글 보시면 제발 지나가지 말으시고 10번은 새겨서 경제를 관리하십시오"
이렇게 최소한의 서비스를 해주셨어야 되었을성 싶답니다.
'지식인을 위한 변명'에 대해
지식인에 대한 원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정 감사합니다.
1. 단.무.지.
'08.11.3 1:58 AM (61.253.xxx.211)아이고.. 고수님 찾으시는데 박복의 대명사 너구리급 단무지가 나서서
그 점이 먼저 죄송하고요..^^;
펀드에서 -50%이니 -70%니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되려 -70%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에라 모르겠다 묻어두겠다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저 같으면 빼겠어요..(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으로요)
-70이면 원금의 30%란 얘긴데..
그럼 남은 금액의 100% 즉 따블로 수익을 올려도 원금에 도달 못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갈 길이 너무나 먼데
아니,, 지금 같은 시국에 대체 무슨 호재로 100% 혹은 200% 수익을 올려서 원금을 찾을까요?
그래서 전 뺄 것 같다는 거고요
사실 이번주가 반등이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 때가 좋은 기회였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지금 빼시는 분들은 저같은 계산으로 빼신 걸테고
아니신 분들은 통화스왑도 됐으니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신가봐요2. ^^
'08.11.3 2:03 AM (118.176.xxx.162)중국펀드인데 전화해 물으니
통화스왑과는 무관하게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어찌 할바 몰라서 걍 있구요
요즘 이곳 글들 보고 무서워서
젤먼저 IT 종목주식 한가지를 -70프로에 매도했드니만
담날에 스왑체결되어서 올라버렸구요, 엉엉3. 에그..
'08.11.3 8:28 AM (125.137.xxx.245)아침부터 가슴이 아프네요..그러게 이놈의 정부가 이런 서민들을 울리다니..지들은 벌써 발 다 빼고앉아서...
4. 어떻게
'08.11.3 8:47 AM (220.75.xxx.233)구름이님이 어떻게 남의 재산을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본인재산은 스스로 지켜내셔야죠.5. 구름이
'08.11.3 9:29 AM (147.46.xxx.168)원글님. 죄송합니다. 개인의 재산에 대한 훈수가 제일 힘듭니다.
내 재산 같으면 제 생각대로 하지만, 개인의 자산상태도 모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사실 무리거던요.
그냥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예측되는가를 전하는 것이 제가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고 봅니다. 오바마의 당선이 영향을 줄탠데,
이미 오바마는 자국산업을 보호할 생각이 강합니다.
네오케인지언이라고 불리는 학자들이 오바마의 경제를 계획할 것입니다.
미국경제 회복이 그렇다고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보호무역은 결국 한국의 수출을
줄이게 만들 것이니까요. 또한 오바마는 북한과 관계개선을 빠르게 진행할 것입니다.
클린턴 정부의 방향과 같다고 해야지요. 그렇다면 북한과 관계가 나쁜
이명박 정부는 고립을 자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재가 되어야 할 오바마의 대북정책이 악재가 되는 셈이지요.6. @@
'08.11.3 10:32 AM (203.229.xxx.213)저는 구름이님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수학으로 치면 문제풀이의 <공식>으로 여깁니다.
정답을 찾아가고 맞추는데는 공식이 큰 도움이 되지요?
구름이님의 정보와 안목은 바로 그 공식이나 일종의 큰 그림에 해당한다고 보면 어떨까요?
구름이님에 비해서 조심조심님이나 베를린님이 전해주는 정보는 일종의 정답과도 같더군요.
답지를 보고서 답을 써 넣어가던 걸 기억 하시나요?
과정을 생략한채 답만 외우거나 쓰고 보면 그 문제는 내 것이 되기 힘들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조심님의 전달사항이 무게가 떨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랍니다.
그런 정보는 큰 그림을 좀 더 빠르게 접하고 게다가 정확히 이해하는 이에게만 보이는 법이니까요.
저는 구름이님의 말씀에서 큰그림을 읽고 조심조심님의 글에서 당장 실천해야할 행동들의 힌트를 찾고 있습니다. 흐흐흐7. ..
'08.11.3 11:58 AM (122.32.xxx.149)구름이님이 원글님의 자산관리사도 아닌데 어떻게 직접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
그건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할 문제예요...
그저 구름이님이나 다른 분들은 경제 상황에 대해 알려주실 뿐이죠.
그거라도 감사해야 할 일이고요.8. 에궁
'08.11.3 12:21 PM (211.218.xxx.109)원글님 답답한 심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참 구름이님도 어찌 해주지 못하실 주문을 하시는군요..
밥을 해서 반찬을 해서 그것도 각자 입맛에 맞게 해서
거기다가 떠먹여까지 달라하시네요..
이런 쌀이 맛이 좋단다 이런 재료가 좋단다 이런 식의 구름이님 글 보시고
구매나 요리는 직접 하셔야 해요.
판단, 결과 모두 본의 책임이지요.
모르면 알아보시고 공부하셔야 되구요.
저도 요즘 안하던 공부 많이 합니다.
노력하는 만큼 알수 밖에 없네요9. ⓧPianiste
'08.11.3 12:46 PM (221.151.xxx.196)제가 요새 82와 아고라에서 본 너무나 얄팍한 지식으로
친한 친구한테 얘길 좀 해줬더니,
그 친구가 '내년 8월 만기인 저축은행에 있는 예금 뺄까 말까?' 라는 질문을 하더군요.
제 대답은 '판단은 본인이 결정' 이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했죠.
"만약 내가 빼라 그랬는데 그 저축은행에 아무일 없으면 손해본 이자때문에 날 원망할거고,
반대로 내가 빼지말라 그랬는데 그 은행 무너져서 오랫동안 돈이 잠겨있으면
또 날 원망할건데 내가 어떻게 결정을 해줄수있겠니?"
정말 친한 친구인데도 저는 대답해줄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경제에 관해서 판단은 정말 본인이 해야하는거같아요.
구름이님께서 자산관리사도 아니고말에요.
설령 돈주고 고용하는 자산관리사라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그 전문가 말을 듣고 결정하는건 원글님 본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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