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사용하시나요?

[엄마]

겨울은 다가오고 보일러를 켜서 방안이 점점 건조해지네요

가습기가 고장나 고칠려구 했더니 비용이 6만원이나 들더라구요
그 돈으로 새걸사서 쓰지 싶어서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

가습기 대용으로 쓸만한 건 없을까여?

그렇게 세균들이 많다고 하던데...

건조한 겨울 어떻게 나시는지 알려주세요

가습기 중에 괜찮은거 있음 추천도 부탁드리구요

[빨래줄]

가습기 세척해서 바짝 말려 거기에 끓였다 식힌 물 부어 하루 쓰고 다시 반복. 그거 지긋지긋해서 방에 빨래줄 달았습니다. 실내용 미니 빨래 건조대도 있긴 한데 아기들이 아직 어려 자꾸 건조대 빨고 놀아서 걍 방문, 창틀 그리고 입본장에 못 박아서 삼각형으로 빨래줄 맸더니 빨래도 잘 마르고 습도 조절도 되고 딱이네요.

[그런데]

집안에 빨래로 습도 조절할때에는요.
세제 조심해서 사용하셔야 한다네요.
일반세제를 사용하고 집 안에다 널면 안 좋다는 말이 있어서요.^^;;

[숯]

자는 방에 빨래해서 저녁때 널고요,,
숯을 아주 많이 큰통에다 넣고 물도 가득히 부어놔요..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습도계보면 습도가 50%쯤 되더라구요.

[키즈나]

웅진쿠첸꺼 달걀모양으로 생긴거 쓰는뎅.. 미세가습 잘되서 벽지 안축축해지공 무드등 있어서 밤에 켜놓으면 모양도 이쁘고 괜찮네요.. ㅋㅋ 집이 건조해서 진즉부터 가습기 돌리고 있는뎅.. 청소 매일 매일 하면서 쓰면 괜찮다고 해서 좀 구찮지만 물통이랑 트레이랑 꼼꼼하게 매일 청소하고 있네용.. 머 그런대로 청소하기 편해서 할만한거 같애용 ^^;

[귀찮아..]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틀에 한 번씩은 반드시 뜨거운 물로 수조를 행궈요.
면봉으로 식초묻혀 안에 닦아 주구요.
그렇게 두개를..방이 조금 커요...쓰죠.
60에 맞추어 놓고..가끔씩 방안공기를 창을 열어 뒤집어 주고
말려주고는 다시 가습.
아기가 한 일년 아토피를 앓아
습도 문제는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요.
정말 귀찮지만...

[...]

저도 걍 가습이 이용합니다.

가습기의 문제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데 있다는데
저희는 거의 하루종일 키는듯...
애가 어려서 낮잠잘때도 켜놓거든요.

방에 빨래널어놓는 것은 세제도 있지만
빨래 먼지가 장난아니라네요.

[걍 가습기요]

저두 걍 가습기 써요.
윗님 말씀처럼 빨래 너는 것도 좋지 않다네요.
생각해보니 섬유유연제 냄새며...별로 좋지 않은 거 같더라구요.
하루 한번 간단히 청소 하는 걸로 세균이 다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건조해서
안좋은 거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써요.
살때 알아보니 웅진케어스가 좋다길래 그거 샀는데 물을 위에서 넣는 게 편하네요

[미니건조대]

가습기 부지런히 씻어가며 쓰고 있는데, 안쪽에 굴곡진 면이 많아 깨름칙해요.
그래도 쓰고 있긴해요! 거실에.
방용으로 미니 빨래건조대 하나 주문했어요!
세제로 빤 빨래거리 말고
그냥 물에 짠 깨끗한 수건 몇개 걸어두고 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