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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무섭네요 진짜로...

헉... 놀라워라 조회수 : 9,330
작성일 : 2008-11-02 15:45:22
오전에 코스트코 상봉점에 다녀왔어요.

늘 사던 계란하고 우유 닭고기 뭐 이런거 사러요.

물론 계획없던 것도 사서 늘 그렇듯이 10만원 넘게 긋고 나왔습니다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2.5리터 짜리 매일우유요.

이거 10월 19일에는 3190원 했는데 오늘 가니 3790원이나.. 자그마치 600원이 올랐어요.


닭다리정육... 이건 10월초에는 12000원 대였는데 19일에는 14990하더니 오늘은 16790원이요.

19일에 살때도 넘 많이 올랐다 생각하면서 집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보고 완전 허걱 했어요.


수입품이야 환율 올랐으니 그렇다 하고 넘어갔는데 우유랑 닭다리살은 뭔가요...

아무리 사료값이 올랐겠거니 생각하려해도 인상폭이 너무 커요.  

남편 월급은 단돈 1원도 오르지 않았는데 이런 기본 식품값이 너무 오르니까 무서워요.






IP : 121.135.xxx.23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이
    '08.11.2 3:49 PM (147.46.xxx.168)

    참 어려워지고 있군요. 걱정을 이해합니다.
    농민들도 농산물 가격이 올라도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생산비가 많이 올라서요.

    겨울에 비닐하우스농사를 안하겠다는 농민이 많습니다. ㅠㅠ

  • 2. 헉..
    '08.11.2 3:50 PM (121.131.xxx.64)

    10월20일날 가서 우유 2.5L 3190원에 샀는데 또 올랐나봐요...ㅠ.ㅜ
    올라도...저게 싼 가격이긴 하다만(마트에서 2.3L 375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자꾸자꾸 오르네요..

  • 3. 로얄 코펜하겐
    '08.11.2 3:51 PM (121.176.xxx.218)

    우유 생산 농가에 이익이 더 많이 돌아간다면 비싼 우유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간에서 회사가 거의다 이익을 먹죠. 우유농가들 정말 힘들겠어요..
    정말 이런 나라가 있나 싶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 4. gondre
    '08.11.2 3:52 PM (220.70.xxx.114)

    닭값이 거의 두배로 뛰었습니다.
    1200그람짜리 닭..3천몇백원 이던거 6천원대입니다...
    어디 닭 뿐이겠습니까?

  • 5. ...
    '08.11.2 3:58 PM (118.216.xxx.178)

    에... 저희동네 우유는 2.3L 4700원 혹은 4300원 해요. ㅡㅜ 저 우유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7,8백 리터정도 먹는데 요새는 그냥 쫍... 하고 있어요.

  • 6. ...
    '08.11.2 3:59 PM (121.132.xxx.168)

    그래도 코스트코가 우유는 제일 저렴한거 같아요.
    동네 소매점에서는 웬만한 우유 한병에 2천5백원 다 넘어요.

  • 7. 원글이..
    '08.11.2 4:07 PM (121.135.xxx.230)

    매일우유 2.3리터에 롯데슈퍼는 4900원이고 킴스는 4500원이던가 4700원이던가 그래요.
    올라도 싼거는 맞지만 그래도 코스트코는 회비를 35000원이나 받는 회원제마트잖아요.
    저 가격이면 그냥 대형마트의 PB우유랑 다를 게 없어요.
    차라리 1,190원하는 하나로마트의 하나가득우유가 훨씬 싸죠.

  • 8. 불씨
    '08.11.2 4:10 PM (121.131.xxx.64)

    제가 아는 우유값이...1.8L네요..ㅠ.ㅜ 1.8L 3750원..
    그리고 2.3L는 4천원이 넘어가는게 맞아요....

  • 9. 저는
    '08.11.2 4:15 PM (211.187.xxx.234)

    임신을 해서 변비가 생긴 바람에 푸룬주스를 사먹었는데요... 10월 초에 13000원 대였던 주스가 10월 말에 갔더니 14000원이 훌쩍 넘더군요... 천오백원이나 올랐다는.. ㅠㅠ

  • 10. 일각
    '08.11.2 4:21 PM (121.144.xxx.107)

    이명박 정부가 52개 품목 정해서 물가 잡는다더만 더 오르네요

  • 11. @@
    '08.11.2 4:29 PM (203.229.xxx.213)

    특별관리 하겠다던 52개 품목만 제일 많이 오를 거 같은 느낌입니다.

  • 12. 한살림 가세요
    '08.11.2 4:39 PM (211.207.xxx.236)

    몇년전까지는 마트보다 생협이나 한살림이 더 비쌌죠..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별차이 없더니 지금은 오히려 더 싸다는 느낌도 들어요

    당근이나 양파같은 건 더 싼거 같구요 두부 콩나물 이런것도 풀** 보다 백원이라도 싸면 싸지 비싸지 않아요.

    육류도.. 더 안전한건데 이제는 마트보다 싼거 같아요.

    그런데 우유는 정말 너무 비싸지네요.. 이젠 못먹겠어요.. ㅠㅠ

  • 13. 생협
    '08.11.2 5:15 PM (125.135.xxx.150)

    유정란도 저희는 생협에서 사는데 멀어서 자주 못가지만 이번에 올라서 열개들이 3100원이었는데 마트는 3800원 이상하더라구요

  • 14. 맞아요.
    '08.11.2 5:35 PM (211.187.xxx.200)

    저도 요즘은 한살림 물품을 주로 이용해요.

    닭고기는 천원 정도 더 비싼데 좀 더 오동통 한 것 같고,
    쇠고기도 300, 600G 단위로 봤을 때 몇 백원씩 더 저렴한 것 같아요.
    한살림 가격이 내린 게 아니라 마트 가격이 그만큼 뛰었다는 뜻이겠지요.

    그러잖아도 좀 전에 가족들에게
    "우리 집도 엥겔계수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했더니 .....

    중학생 딸아이는 엥겔지수 아니냐..? 그러고,
    남편은, 엥겔은 사람이라고.....그러고
    하여간 영양가 없는 얘기나 나누다가 웃고 넘어갔는데

    이거 참 웃을 일도 아니구요.....
    우유값 올라서 중국산이 더 기승을 부리지는 않을까 그런 것도 염려되네요.

  • 15. ..
    '08.11.2 5:36 PM (121.129.xxx.49)

    생협들은 계약제라 기간동안 가격이 고정되어서 급격히 오를땐 더싸요.

  • 16. 쥐바기 물가지수
    '08.11.2 7:13 PM (61.36.xxx.209)

    저게 제일 많이 올랐데요. 집중관리 한다더니..... 올리는 쪽으로 관리 하였나 봅니다.

  • 17. 제가요
    '08.11.2 8:31 PM (211.49.xxx.184)

    생협이용하는데 요새 생활비가 더 줄었어요..
    마트안가고 배달시키니 기름값 안들구요..
    유기농두부랑 계란같은건 마트보다 훨씬 싸요..저는 아이쿱이라 한달회비를 내요..
    비싼 것도 있긴 하지만 저같이 소소한 먹을거리위주로 사고 계획을 잡아 딱 필요한것만 사다보니 마트가서 불필요한걸 사는 습관이 없어졌어요..
    코스트코도 발길을 끊고 몇달을 지내다보니 필요한게 없어지네요...ㅎㅎ
    저처럼 장보는 습관을 바꾸어보세요..

  • 18. 애고고
    '08.11.2 8:49 PM (220.118.xxx.4)

    장사하는 사람들도 죽을맛입니다.
    서민들 주머니 꽁꽁 싸고 안 풀죠..
    재료값은 자꾸오르죠..
    후~~ 요즘 참 살맛안나요.
    너도 나도 우리모두 잘사는날이 오면 좋겠어요.

  • 19. 꼬꼬
    '08.11.2 9:13 PM (121.254.xxx.43)

    닭은 소형 정육업체 하나가 부도나서 닭값이 더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 20. 장보기
    '08.11.2 9:28 PM (221.149.xxx.67)

    겁나요.... 그래서 재래시장 이용필수입니다.
    대형마트 가면 세일에 혹해서 더 사게 되더라구요...
    장볼때마다 한숨 나오죠...나오는 돈은 줄었으면 줄었지 늘진 않고 나가는 돈은 커지니..--;;

  • 21. 버터도
    '08.11.2 9:30 PM (221.165.xxx.74)

    버터도 엄청 올랐네요
    집을까 말까 망설이다 집어오긴 했어도 허~~걱!이네요

    이젠 빵 만드는 것도 자제모드로?

    요즘 마트 가도 좀 썰~렁 하단 느낌이었는데...월급은 안오르고 물가 인상에 주부들 지갑에 자물쇠 채우나봐요

  • 22. 물가 좀 잡아줘..
    '08.11.2 9:39 PM (211.210.xxx.58)

    진짜 버터 가격보고 기절 하는 줄 알았어요. 작년에 4000원 초반대였던것 같은데 이젠 6000원이 넘더군요. 버터 들어간 빵 못만들겠어요.

  • 23. dd
    '08.11.2 9:43 PM (121.131.xxx.14)

    오늘 농협에서 단감 12개에 2500원 하던걸요..그거 보고..농부들 뭐먹고 사나...눈물 나더라구요
    그런데...아이스크림 한개에..3600원....그거 맛나게 먹는 내가 너무 미워졌어요...

  • 24. 닭가슴살
    '08.11.2 10:19 PM (61.254.xxx.240)

    샀는데 한달전엔 오천얼마 했거든요, 오늘 가니까 팔천원 가량 해요.

  • 25. 공산품
    '08.11.2 11:11 PM (125.131.xxx.59)

    은 특히 주의하세요..
    어? 이건 가격이 그대로네..하고 기쁜 마음으로 골라도
    알고보면 용량이 줄었음..

  • 26. 미국에서도
    '08.11.2 11:57 PM (68.253.xxx.205)

    우유도 원화로 계산해서 600원 정도 올랐어요. 5불 정도 하던 우유가 1년새 6불이 훌쩍 넘었어요.
    어디서 듣기론 불황이나 공황이 오면 우유(우유로 만드는 모든 유제품까지 포함)와 육류가 젤 많이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공황이 오면 우유 한병에 40불도 할 수 있다고 하니....ㅡ.ㅡ;;
    (베이킹할 때 쓰는 전지분유도 2봉지나 사다났습니다. )
    아이들 우유 안먹일수도 없구....
    내년 봄에는 한국에서 깻잎, 배추, 고추 등 씨앗 공수해서 직접 키워서 먹을 생각도 하고 있네요.

  • 27. 디셈버
    '08.11.3 2:05 AM (222.117.xxx.85)

    카레도, 식용유도 엄청 올랐어요....
    정말 우찌 살지...ㅜ.ㅜ

  • 28. 황야의 봉틀이
    '08.11.3 5:32 AM (121.200.xxx.181)

    저도 생협이용하고 있어요 아이쿱요..
    생협을 이용하는 것이 지금시점에서는 안전하기도 하고 더 싸기도 한것같습니다.
    국산 농산물 이용 측면도 있구요..정말 장보기 겁나서 현금 써본지 오래입니다.

  • 29. ㅇㅇ
    '08.11.3 8:10 AM (123.213.xxx.153)

    안 오른게 없는듯...안 올랐다면 양이 팍 줄었구요..전 원래 가격 잘 안 보는데 제가 느낄정도면 많이 오른거예요 콘프레이크 이런것도 4000원대 였던거 같은데 6000원 --;; 피자치즈도 4..였던거 같은데 6이면서 양도 팍 줄고 오뎅도 양이 정말 많이 줄었더라구요 생필품 가격도 장난 아니죠
    저처럼 둔감한 사람이 가격표 다시 확인 할 정도면 ㅠ ㅠ

  • 30. 순수 국내산
    '08.11.3 9:04 AM (220.75.xxx.233)

    저희 동네는 초록마을이 있어서 여길 이용하는편인데,어제 가보니 확실히 마트 물건하고 이젠 가격차가 별로 안나네요.
    수입물가가 올라서인지 마트의 과자들과 초록마을의 과자값 별 차이 없고, 환율덕분에 한우도 이제 호주산과 크게 차이나지 않아질거 같아요.
    솔직히 그동안 가격때문에 호주산 쇠고기 먹고, 마트에서 싼거 사다 먹었는데.
    이젠 그럴필요조차 없어지는거 같네요.
    걍 울 동네 초록마을이나 윗분들 말대로 생협을 이용해야겠어요.

  • 31. ...
    '08.11.3 9:41 AM (121.227.xxx.78)

    그래도 위에분들은 행복한분들 입니다.

    저는 지금 중국에 살고 있는데 미칩니다.

    모든 식품 파동의 원인제공이 중국인지라 아직 아이들 어린데 유제품 전혀 먹이지 못하고

    어제그제인가 TV프로에 가짜달걀제조하는것 보고는 설마 달걀을 어찌만들어 했는데 헉! 정말

    만들기도 하고 기술을 담은 테이프도 주면서 기술을 돈받고 팔기까지 하더군요. 중국산

    절대 못 믿으니 한국산만 찾게 되고 한국산은 소비자가에서 1.5배정도 했는데 요즘은 환율때문에

    더 미칩니다. 사실 한국산도 못믿기는 매한가지지만요. 다아시죠? 원재료는 전부 중국인거...

  • 32. phua
    '08.11.3 10:04 AM (218.52.xxx.102)

    그래도 한나라당은 선거에서 이긴 곳이 있네요,
    후후후~~~~훗!

  • 33. 우유
    '08.11.3 12:24 PM (121.55.xxx.218)

    저는 배달우유 남@우유 G@ 받는데요.
    950원했던것이 언제 1400원으로 올랐데요?
    이번달에 청구서보고 알았네요.
    그래서 대리점에 전화했더니 자기들은 위에서 하는거라 모른다고만 하더라구요.ㅠㅠ

  • 34. 정말
    '08.11.3 1:16 PM (211.36.xxx.158)

    하루가 무섭게 물가가 오르는거 같아요. 미친물가...
    투게더한통 6천원,엑설런트 한통 8천원...말이 됩냐구요.ㅠㅠ
    우유 계란 말할것도 없구요.
    엄마 한숨소리가 이해가요.

  • 35. 들었다 내려놓은..
    '08.11.3 1:17 PM (58.227.xxx.71)

    얼마전 시골 가는길.. 우유가 마시고파.. 500미리 우유 하나를 시골길 조그마한 가게에서 집어들었는데.. 1700원을 부르더군요.. 허걱............

    놀란맘에.. 내가 이거 안마시고 말지.. 하고 내려 놓았다는.... 대체 뭘 먹고 살라는지요...

  • 36. ⓧ이루자
    '08.11.3 2:10 PM (59.12.xxx.123)

    저도 한살림이용하는지라 마트에 거의 갈일이 없는데
    여기서 물가얘기들으면, 정말 허거걱 놀랩니다.
    이젠 마트일반상품도 유기농제품인 한살림보다 더 비싼거 같아서요.

  • 37. 봄이
    '08.11.3 2:40 PM (210.117.xxx.87)

    마트를 가뭄에 콩나늣 가서 잘 모르겠는데 한살림 물품은 가격변동 별로 없던데요. 1주일에 한 번 정도 3~4만원선에서 야채,생선,빵등등...주문하면 일 주일 4식구 먹거든요. 과일이나 쌀,한살림에서 구입하기 힘든 식품만 따로 수퍼에서 그 때 그 때 사먹어요. 아이스크림이나 우유는 안 먹은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넘 비싸서요.

  • 38. 돈데크만
    '08.11.3 2:51 PM (118.45.xxx.153)

    장보기가 겁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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