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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기가 울 아기를 때릴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죠

애기맘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8-11-02 03:49:23
한곳에 아기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 같은곳에 20개월된 울아기와
인형의집에서 한창 잼있게 놀고 있었는데,
그곳엔 애기들이 엄청 많아요..

4살정도되는 남자아기가 집에 들어가있는 울애기 있는
인형의집에 같이들어가더니
자기집이라고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울아기는 뭔말인지 모르고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고,
그러다 목있는곳에 점퍼를 부여잡고 나가라고 확 밀치는거예요.
내집이야 하면서 소리만 계속 지르고 울애기는 밖으로 확 넘어지고요..그걸 멀리서 그아기 아빠는
보고만 있고 말리지도 않고 전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난 한번도 때리지않고 키웠는데...;;;

같이 놀이터 같은곳에 붙여놔도 동생이라고 잘 놀아주는 아기들이 있는가 하는반면,
근처만 와도 자기영역이라고 밀거나 못오게 하는 애들 등등 다 반사인것 같아요.

이럴땐, 제가 어른으로써 어리숙 한건지 감정에만 치우치고
물론 겉으론 애기만 데리고 다른곳으로 피하지만, 많이 속상하고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20개월이면 아직 자기소유욕이런건 없는지 울아이는 뭐만 손에 쥐어주면
친구준다고 주고 자전거도 잘 빼앗기고 주고 그래요
함께 같이 하는거라고 집중교육을 시켜서 인지 과자 먹는것도 누구든 잘줘요.

물론 4~5살아기들도 아기인데, 아기가 맞거나 밀쳐서 넘어졌을때,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할까요? 막 혼낼 용기도 없지만,
같이 놀아야지 하면서 타일러도 들은체 안하고 지꺼라고 우기는 아기들도 있는데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아이들 많이 있는곳엔 붙여놓기도 하도 겁이나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매번 치이는 편이라 보는 엄마도 맘이 않좋아요.

흑흑...
IP : 124.61.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쪽
    '08.11.2 8:59 AM (219.254.xxx.159)

    부모가 모른척하는건 애들을 자유롭게 스스로 노는법을 터득 시키려고 일부러 그럴수도 있어요
    저라도 우리애가 좀 맞거나 그래도 그냥 내버려 둘꺼 같아요
    그때마다 내가 감싸 안고 끼고 돌면 스스로 친구랑 노는법을 모르니까요
    근데 원글님 아기는 거기서 놀기는 너무 어려요
    당연히 큰애들한테 치이니까 아이를 따로 혼자 놀게 하세요
    아직 그 나이때는 친구 있어도 같이 놀지도 못해요
    괜히 큰애들한테 맞기만 하니 데리고 가지마세요

  • 2. ..
    '08.11.2 9:33 AM (218.209.xxx.237)

    위에 그쪽님은 꼭 그 4살 아이 부모님 같으시네요.
    물론 아이들끼리 치고박고 놀면서 사회성을 키우는 건 맞지만 내 아이가 보기에도 한참 어린 아기에게 욕심을 부리고 때리는 데 그걸 사회성을 키운다고 일부러 모른척 한다는 게 옳다고 보시나요?
    그쪽님의 얘기는 비슷한 또래끼리 놀때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고 게다가 맞는 아이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모른척해줄 수 있지만 내애가 다른 애를 때리고 있는데도 스스로 터득하라고 모른 척 하실 건가요?
    그 4살 아이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4살 아이는 당연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아빠가 지켜보고 있었다면 당연 와서 말리고 4살 아이에게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말해주고 아이에게 사과시키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그런 상황에서는 저라도 그냥 자리를 피하게 되겠지만 4살 아이의 부모가 일부러 모른척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 3. ..
    '08.11.2 10:04 AM (218.52.xxx.15)

    아직은 님의 아이는 스스로 자기 보호를 하긴 너무 어리고
    상대방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피해를 주는지, 나쁜지 좋은지도 잘 모를 나이라서
    엄마가 내 아기를 보호하고 그 자리를 피하는 방법밖엔 없어요
    이럴땐 내아이가 어려서 서럽지요 ^^ 조금만 참고 때를 기다리세요.

  • 4. ....
    '08.11.2 11:12 AM (118.221.xxx.238)

    물론 아무것도 모른다고는하나 폭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있다고 봐요 그런애들이
    초등들어가면 힘없는 애들 패고 그런답니다. 아무리 어리다고는 하나 상대 부모에게 분명하게
    얘기를 하시등가 교제를 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 5. @@
    '08.11.2 12:24 PM (99.7.xxx.39)

    20개월 아이면 아직 보호룰 해줘야할 아기이고,
    상대가 님의 아이보다 큰 4살짜리고
    (4살이면 자신이 나쁘게 했다는건 다 알나이죠)
    그쪽 부모가 모른척한다면
    당연 님이 가셔서
    그아이에게 눈 똥그랗게 뜨시고 엄한 목소리로
    하지말라고 해야죠,
    왜 눈으로 보시고 그자리를 피하라고하죠?
    4살 아이아빠는 자기 아이의 잘못을 보고도 묵인하고 있고 '
    당한 아이부모도 그냥 피하기만하면
    그아이가 또 자기보다 힘이 없는 어린아이에게
    또 나쁘게 할꺼예요.

  • 6. ..
    '08.11.2 12:56 PM (121.127.xxx.231)

    내 아이에게 하는 방법으로 주의를 주세요.
    얘 애기는 어리고 약하잖아 보호하고 같이 데리고 놀아야지 때리고 쫓아내면 안되지~ 엄마아빠가 그런거 가르쳐 주셨지? 그렇게요. 야단칠 필요까진 없습니다. 모른척 하고 있는 애 아빠에게 들릴 정도로 하면 더 좋습니다

  • 7. ..
    '08.11.2 3:01 PM (211.229.xxx.53)

    20개월짜리 아이는 그런곳에 가서도 따라다니면서 엄마가 놀아줘야하고 그런아이를 만날경우 그냥 애데리고 자리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남의아이에게 말할때는 정말 조심해야해요..왜냐하면 비상식적인 엄마들 정말 많더라구요.
    예전에 울아이 음료수를(새것) 어떤아이가 뺐어가서 제가 그아이에게 다가가서 이거 니것 아니잖아 왜 남의것을 가져가니 하면서 음료수를 다시 받아들고 돌아서는데..어떤아줌마가 고래고래 소리를 치더라구요..보니 그 아이엄마가 왜 남의애를 야단치냐며 완전 난리더라구요..남의것 뺏는 행동을 한 자기 아이 야단칠 생각은 전혀 없구요..이성적으로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구요..제가 야단친것도 아닌데 막무가내로 울애가 음료수 준거라고 자기애가 뺏은거 아니라고 자기 좋을대로 상상을 해서 말하면서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그옆에 있던 그아이 동생에게 물어봤죠..애들은 순진하게 솔직하게 말하더군요..자기형아가 뺏은거 맞다고. 그랬더니 그아줌마 다른말 못하고 돌아서기는 하는데 정말 히스테리가 기가막혔어요.

  • 8. 일각
    '08.11.2 4:14 PM (121.144.xxx.107)

    나같으면 그꼬맹이 꿀밤 하나 줍니다

  • 9. 여기
    '08.11.2 7:28 PM (210.124.xxx.61)

    꿀밤 둘이요

  • 10. 꿀밤은
    '08.11.3 10:56 AM (221.139.xxx.171)

    4살아이도 머리 다 여물질 않은 아기에요... 꿀밤은 안될일입니다. 남의 아이 머리 때리는거 아니에요... 차라리 아이 아빠 불러서 뭐라 하세요...
    글고 제 아이도 4살인데 20개월 아기한테 맞아요...-.-; 다들 20개월아기 어려서 큰애들한테 당한다고 하시는데 그럼 때리는 두돌앞뒤 애들은 대체 뭔가요...
    제가 볼때는 폭력적인 애들이 있어요... 개월수랑 상관없이요...
    그런애들 대부분 보면 부모님들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지 않아요...-.-;
    내 아이가 몇살이던 때리던 맞던 같이노는 곳에서는 제발 수다떠느라 애가 어떻게 놀든 신경도 안쓰고 그러지 좀 마시고 애한테서 눈떼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때릴수도 있고 욕심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본 어른이 가만히 있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 11.
    '08.11.4 8:54 PM (125.186.xxx.135)

    미투 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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