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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뛴다...
그 전에 살던 집도 만만치 않았지만 더 고수이십니다.
이 시간까지 쿵쿵거리는 발소리를 낼 수 있다니
건강하고 튼튼한 분인가봅니다.
이 시간까지 뛰어다닐 수 있다니
별로 피곤한 일이 없는 분인가봐요.
이 시간까지 가구를 옮길 수 있다니
집안 꾸미기를 열심히 하는 분인가봅니다.
이 시간까지 절구질을 하신다니
음식을 열심히 해드시는 분인가봅니다.
당장 인터폰하고 쫓아올라가고 싶지만 어쩌겠어요.
이사와서 처음 아랫집과 대면하는 것이
토요일 자정 가까이 층간소음 때문이라면
당신들도 별로 기분 좋지 않겠지요.
쿵쿵거리는 소리 날 때마다
가슴이 벌벌 떨리지만
좋게 좋게 생각하려 합니다.
이제는 층간소음 때문에도 마음수양을 하네요.
이러다가는 좀 지나면 도를 닦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 ...
'08.11.2 1:18 AM (119.95.xxx.233)원글님 초장에 잡아야해요.
그런 사람들..처음에 안 잡으면 나날이 강도가 더 쎄져요.
소음이 없으니깐 아랫집에서 가만히 있나보지~라고
생각하고는 조심하는 마음이 서서히 사라지거든요.
아파트에 살면...밤늦게 움직일때는 막가파도 처음 이사와서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가구 옮기고 절구질하고..그런 것은 몰상식이쟎아요.
찾아가기 어려우면 경비실에 연락해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 전해달라고 부탁하세요.2. 화가나
'08.11.2 9:33 AM (210.124.xxx.61)면서도 잘참으시는분이신가봐요
화가나는데도 글을 재미있게 글을쓰셨네요
이런분이시다면 한마디 만하셔도 알아들을것 같습니다3. ^^;;
'08.11.2 9:41 AM (219.254.xxx.59)댓글에 초장이라고 하시다니..좀 그러네요.
저희 윗집도 만만찮은 집이라..아랫집의 심정..정말 이해가 가요.
오죽했으면 저희 아랫집이 저희집에다 인터폰해서리...뭐라고 하더군요.(아니다고 해도 안믿는듯)
어느날..엘리베이트에서 만났길래..농담섞어서 우리 2일은 없을텐데 중간방어막이 없어서 더 울리겠네요 하니
입이 삐쭉 뭐 그럴까 하는 표정이더니..
그날...난리도 아니였나봐요.(우리 없다고 윗집이 날을잡고 맘컷 떠들었나봐요.)
그다음부터 저희 아랫집이 저희더러는 아무 말도 안합니다만
서로 이해가능하게 말을 하면 서로 통하더라구요.
이러저러하니 오늘은 좀 그렇게 되었네요 하는 분도 있고
내집에서 내맘대로 하는 스탈도 있고..(이런분이 문제이지만...)
첫날은 좀 옮길것도 있고 성질이 좀 급한 분일 수도 있으니..
며칠 참아보세요.^^
근데 처음부터 별난 사람은 꾸준히 별납디다...말해도 몰라요.숨도 쉬지말라고는거냐고 말할지도 몰라요.4. 원글
'08.11.2 9:56 AM (210.123.xxx.99)그렇지 않아도 이사와서 할 일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참은 게 몇 주 되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단독주택에 사는 것이 꿈입니다^^5. ***
'08.11.2 11:07 AM (221.140.xxx.87)저희도 고통속에서 살다가 며칠전 이사 나가고 들어오고 하더니
새로운 집은 좀 조용하네요.
윗집이 주인이 계속 세를 주는지 주기적으로 1,2년에 한번씩 바뀌네요.
요즘만 같으면 살맛납니다. 윗집 오래오래 살라고 만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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