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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보셨어요?
보다가 기어이 눈물이 펑펑했네요
구부러진 허리로 하루종일 모은 폐지값 1만원이 안되는돈 들고
뒤돌아서는 할머니들..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설탕물 마시다가
폐지모아 2500원 들고 돌아가는 할머니...
그 가운데 서로 리어카 끌어주며 웃어주며 사는 사람들...
가슴이 너무 아프기도하고 요즘의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너무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또 사들이면서도 남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항상 불평많은 나...너무 부끄러웠어요..
요즘 부자들만 살기 좋은 사회라며 비판에만 날을 세웠었는데
나보다 더 어려우신분들한테 나또한 강부자나 같은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들..
이기적이기만하고, 내 손에 들린것 하나도 내려놓고 싶지 않은 내 욕심..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다시 다잡게되는 11월의 첫 밤입니다...
1. .
'08.11.1 11:36 PM (220.122.xxx.155)보다가 울었어요. 나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들을 항상 돌아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2. 웃기는..
'08.11.1 11:39 PM (115.138.xxx.150)세상이죠..
누구는 정말 끼니 때우기도 힘든데..
누구는 세금 많이 낸다고 세금마다 다 없애고 있으니...3. Eco
'08.11.1 11:42 PM (121.174.xxx.85)우리 동네 시장통 육교를 지날 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좌판을 펼쳐 놓고 냄비뚜껑이나 고무줄 기타등속을 팔고 있어요. 한 며칠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는데 그분들 점심 안 드시는 것 같았어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지나치게 부족한 분들이 참 많아요.4. 저두..
'08.11.1 11:43 PM (221.139.xxx.128)저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보니까
제가 가진것 별로 없어도 나누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먹고 사는것 자체가 화두인 사람들..
많이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5. 미소나라
'08.11.1 11:50 PM (121.162.xxx.61)중1 아들녀석과 함께 보았네요.
저 역시 눈물 .......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진자가 왜 베푸어야 하는지 그 사항에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 등에 대해.
자주 보는 프로예요.
아직까지도 가슴이 멍멍하네요.
가까이에 계시면 따뜻한 밥 한술 대접하고 싶네요.6. 뱃살마녀
'08.11.2 12:10 AM (59.3.xxx.205)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못 보는데.......글만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갑니다
폐지 모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있노라면 정말 돈 천원이라도 쥐어드리고 싶지만 ..... 부끄럽고 소심한 마음에 나서지 다가서지 못합니다
이런글 읽고 나면 출렁거리는 제 뱃살이 너무 부끄러워요 ㅠ_ㅠ7. -.-
'08.11.2 12:27 AM (219.240.xxx.231)이 프로 꼭꼭 챙겨봐요.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많이들 안보는거 같아 매번 혼자만 보는거 같아 아쉬웠네요.
오늘 낮잠을 길게 나서 늦게까지 안자고 놀던 둘째녀석이랑 이 프로보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안자고 버티는 녀석때매 궁지렁궁지렁 투덜거린터라 더 맘이 안좋았어요.
본인의 아들둘다 장애아라 대화도 힘들다면서 가장큰 소원이 세식구 마주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나눠보는거라는데...정말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을 전 여태 모르고 원망한적이 많네요.
설탕물마시고 하루를 버틴 할머니...그 할머니를 찍고 있으며 눈물을 닦고 있는 젊은 vj 아가씨...눈물이 너무 나서 어찌할바를 모를정도였어요 ..
신월동이라죠.
맘만 아파할게 아니라 홈피 뒤적여서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어요.8. 시나
'08.11.2 12:38 AM (116.43.xxx.9)구에 자원봉사센터라고 있어요..그게 몇년전에 생긴모양인데..
거기가서 자원봉사나 결연하고 싶다고 하면
연결해줘요..저도 그렇게해서 얼마전부터 어르신 2분들께
3살아이 데리고 가고 있는데..
좋아들 하세요..
집에서 먹는 찌게나 음식만들어서 가지고 가서 점심도 같이먹고..
손자라곤 못 안아본 분들 우리 아이랑 같이 놀면서 즐거워도 하시고..
1주일에 1시간만 내면 된답니다..
의외로 우리가 그분들을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 많아요..9. 독거노인
'08.11.2 1:16 AM (221.150.xxx.36)도시락 지원비 줄인 당 나성린 의원이 라디오 토론회 나와서 자기들은 절대로 복지비 줄인 일이 없고 앞으로 더 늘여나갈 꺼라고 하더라고요..
뻔히 예산 팍 줄인게 신문에 나왔는데 눈앞에 들이밀어도 딴소리 하고 촛불 들고 나가면
바닥사람들..서민..중소기업인 백수 대놓고 그런 소리 하는데 속으론 정말 무슨 생각을 할지 안봐도 비됴네요..
설탕물 태워먹었다는 90은 넘은직한 할머니 보면서 얼매나 화가 나는지 맹바기 오세훈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는.. 저분들 한끼 그거 줄여서 청와대에 50억짜리 분수 설치하는데 보태고 서울시 국제 광고하는데 기존 예산 있는데 이중으로 또 광고하고..10. 일각
'08.11.2 12:04 PM (121.144.xxx.107)위분 말씀대로 오세훈이 이명박이 아주 처죽일놈입니다....저도 많이 울엇습니다
11. 구름이
'08.11.2 5:13 PM (147.46.xxx.168)걱정입니다. 없는 사람을 위한 정책은 자꾸 뒷전으로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만 자꾸 펴는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요즘 동네마다 폐지주우러 다니는 할머니들이 왜그리 많은지...
눈물나는거 맞습니다. ㅠㅠ12. 허허
'08.11.2 5:34 PM (220.118.xxx.150)저는요. 시청앞에서 행색이 엉망이고 다리에는 피부병에 걸려서 시커멓게 변했고
아예 시청앞이 자기 집인가보더라구요. 도대체 오세훈씨는 출퇴근시 혹은 근무중이라도
밖에 나가면서 보질 않는지.. 너무 불쌍해서 아이들 주려고 샀던 김밥을 드렸더니 허겁지겁
드시더라구요. 도대체 시청바로앞에 그런 거지가 누워있는데 복지예산은 어디다 쓰는지
주위를 좀 돌아보지..13. 그러게요.
'08.11.2 8:52 PM (220.118.xxx.4)우리눈에만 보이는가봅니다.
아님 관심들이 없어서이거나...??!!
부자집 아이들은 굶는애들보면 사먹으면 되지 왜 굶어? 한답니다.
내배 부르면 남의 배도 부른줄 아나봐요들...14. 지난주
'08.11.2 9:09 PM (121.155.xxx.187)서울 동대문에 갔었는데, 시장 다니다 지쳐서
자판기 음료하나 빼서 마시고 있는데
허리굽은 할머니께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계셔서
너무 놀라서 쳐다보다 다가가 뭐하시냐고 여쭈었답니다
빈병있나 본다하시기에 맛난거 사드시라고 지폐한장 쥐어드리고왔답니다
노인분들 편히 지낼수있는 좋은나라가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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