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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보고 느낀점
이런글 쓰면 욕 바가지로 먹을거 알지만...
느낀건 느낀거라 적어봅니다.
얼마전에 어느님이 음모론일지도 모르지만 하며 링크해주신 시대정신 보고
정말 올려주신분 말처럼 그래 이거야 라는 생각 들었고
또 시간 지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그런데 3부 내용중에 '그들'이 은행이 파산할지 모른다 라고 불안감을 일부러 조성해서 사람들이 은행에 예금 찾으러 몰려가고... 그런 내용 있었는데
저...
조심조심님 또 구름이님...
저도 알려줘서 고맙다라는 생각 무지 하고 있었지만 이런 의심 슬쩍 가져봐요.
저도 여기서 이런저런 정보 듣고 남편에게 이렇데 저렇데 하고 말하면
남편왈...
이제와서 이렇다 저렇다 말해주면 뭐하냐고 이미 다 손해보고 터질꺼 터진후에 떠든거 아니냐고 하네요.
그러고보면 왜... 정말 손해 안보고 다 정리하려면 조심조심님이나 구름이님이 주시는 정보는 사실 올 초나 적어도 4,5월에 알려줘야 했었던거 아닙니까?
지금은 뭐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불안감 조성밖에 안되는것 같아서...
아~ 나 뭐냐~ 이제까지 고맙게 정보 잘 받아 먹다가 갑자기 시대정신 3부의 "불안감 조성"이 생각난거냐
켁
1. 전
'08.11.1 11:34 PM (211.187.xxx.166)7월에 미네르바님의 글만 읽었어도 지금쯤 내 인생 목표의 지름길을 찾았다고 좋아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땐 촛불에 심취(!)해서리 경방은 거의 안들어갔다는...ㅎㅎㅎ
2. 시대정신
'08.11.1 11:40 PM (115.161.xxx.50)저는 사실 애들 키우느라 펀드 잘 몰랐거든요. 근데 작년 늦가을에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펀드로 돈을 버는데 나만 이러고 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펀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때 어떤님 글인지 모르겠는데 모네타에서 펀드 돈 빼라 지금 아니다 좀 있다가 이명박이가 취임하고 나면 쭈욱 떨어진다. 그때다 라고 하더라구요. 훗 왠지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큰 손해 안봤어요. 그때 그분 엄청 거기서 깨졌었는데 저한텐 고마운 분이네요.
3. ..
'08.11.1 11:43 PM (218.52.xxx.133)ㅎㅎㅎ 원글님...구름이님께서는...촛불을 한참 들고 할때부터..그때가 6월인가요...
그때부터..올겨울이 무진장 추울것이라고 말씀하셨고..
9월위기설에 대해서도 여러번 언급을 하셨었어요..
당시는 그냥 지나쳤지만....
조심조심님께서는..8월인가...불현듯 나타나...
정말 조심스럽게..툭툭 던지셨구요...
본격적인게 9월이었죠...
9월까지는...내리막이긴 했었도...지금처럼..절벽은 아니었죠..
그때만 하더라도...주식이며 펀드..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걸요..
저두...구름이님..9월위기설 말씀하실때까지도..그냥그냥 듣다..
조심조심님이나..베를린님께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언급하실때..
모두 정리했구요..
ㅎㅎㅎ 지금살고있는 우리집 전재산...요집 한칸 남았습니다~4. 원글님
'08.11.1 11:45 PM (116.125.xxx.146)3부 내용중에 초반에 금융업자가 고의로 소문을 내서 돈을 벌은 것과 지금의 현실과는 다른 겁니다.
제가 관련글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100% 신뢰는 저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참고용으로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51...5. ..
'08.11.2 12:05 AM (122.32.xxx.149)그분들 진작부터 경고해 주셨었죠.
의심많은 저.. 설마설마 하다가 펀드 -40 보고 뺐어요. 진작에 말 들을껄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6. 시대정신
'08.11.2 12:10 AM (115.161.xxx.50)9월 위기설 나왔을때 손해는 개미만 보고 외국인들은 짭짤하게 재미보고
재미... 누군가는 보고 있겠죠.7. 원망하지마세요
'08.11.2 12:51 AM (218.237.xxx.106)펀드 해지하라는 말, 물가 오른다, 환율 오른다 기타 등등의 말들
여기서는 아니지만 5월에도 이미 파다했습니다.
인터넷 여기저기 그런 글들이 널려서 저 같은 사람도 알 정도였으니까요.
늦게 알려주면 뭐 하냐고 탓하지 마세요.
혼자만 모르신 거에요.
그리고 자신이 펀드로 손해 별로 안 봤으므로 불안감이 덜 하고
게다가 이것으로 상황종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고, 그런 분들이 정보를 계속 제공해 주므로
앞으로도 불안감과 멀리 지내고 싶다면
올라오는 글들 그냥 잘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8. ⓧPianiste
'08.11.2 1:28 AM (221.151.xxx.243)저는 명바귀때문에 한창 촛불들고 뛰어다닐때,
게시판에 들어올 시간조차 없이 난장생활을 했던지라
어쩌다 들어오더라도 잘 모르는 경제 얘기는 패스했었고,
덕분에 반타작은 아니었더라도 손해 보면서 얼마전에 펀드 해지했거든요.
게시판에서 심심치않게 '3월에 게시판 보고 진작 정리했다 감사하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보이길래
원글님땜이 아니라 제가 궁굼해서 '펀드' 로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안그래도 검색해보려던 찰나였기에 찾아봤더랬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2&sn=off&...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0&sn=off&...
여기 보시면 중간 댓글에,
" 가치주는 ( 59.28.221.xxx , 2008-01-30 22:32:30 )
다른 펀드보다 훨씬 더 길게 봐야됩니다. 저는 10년은 보려구요.
그런데... 지금 수익이 너무 떨어진다면 포트폴리오 다시 짜서 분산투자!! 하라고들 하는데요...
솔직히 지금 상황은 그 말 다 헛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얘기는 시장에서 돈 빠져나가는 것 싫고 수수료 챙겨야 하는 증권사들 말이구요.
세계금융. 불황은 이제 시작이라고들 합니다.
출발점이 미국이라는 게 문제죠.
전 세계가 다 엮여있는 마당에 신흥시장이라고 뾰족한 수 없고 얼마만큼 빠지냐의 차이입니다.
그러니까 분산해봐야 별 소용 없는거죠.
포트폴리오 다시 짤려고 돈 뺄 요량이시면, 뺀김에 아예 당분간 쉬시는게 나을겁니다.
더 떨어지기 기다렸다가 나중에 다시 들어가시면 되잖아요. "
이런 글들 왜 저는 못보고 지나쳤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본인께서 못보신걸 갖고 특정분을 찝어서 원망하시는건 좀 ....
그리고,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불안감 조성하시는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알려주시는거 아니었나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어서말이에요.9. 깊푸른저녁
'08.11.2 8:58 AM (61.253.xxx.5)저도 일찍 이사이트에 들어왔다면 좋았을걸 무릎을 친답니다.. 지금이라도 찬찬히 배우며 생각하며 행동하려 합니다.
10. 저도 기억나요
'08.11.2 9:28 AM (220.75.xxx.233)조심조심님이 펀드에 대해서 마지막 경고 주신게 8월 20일 그무렵입니다.
8월에 이미 더 이상 펀드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고 판단은 알아서 하세요 하셨지요.
그때만 해도 제 펀드는 그렇게 심한 손실이 아니었지요.
전 정확히 8월 23일즘 펀드 해지하려 은행에 가기도 했었습니다. 심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해지 못하고 10월에 그야말로 쓴맛을 봤습니다.
전여옥은 올봄에 다 팔았다잖아요. 여름에만 팔았어도 원금은 건지는 수준이었겠죠.
이 가을, 겨울에 파는 사람들이 천민들 아니겠습니까??11. ...
'08.11.2 11:20 AM (124.49.xxx.141)저도 마지막 경고 들었을 때 -100정도인데 그거보고도 못팔고 -3000대에 정리했네요 미리 말은 해 준건데요..
12. 저는
'08.11.2 1:08 PM (121.138.xxx.8)작년 11월에 금융권에 있는 친구에게 다 정리하라는 말 들었어요.
저는 작년 초부터도 언제 터질까 불안하던 차였지만, 장기 보유하겠다고 우기는 남편때문에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번 돈이니 제가 어쩌겠습니까?
한가지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은 사람은 믿고 싶은대로 믿는다 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경고를 듣고도, 흘려버리셨을 겁니다.13. ㅁㅁ
'08.11.2 1:28 PM (125.177.xxx.83)작년 대선 무렵부터 아고라에서 '모든 자산을 현금화하고 펀드주식 정리하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였었죠.
그때만 해도 아고라에 오른 글을 지금 미네르바님이나 여타 고수님들 대하듯 신뢰할 수 있을지 어떨지 잘 몰라서 그냥 '저 말이 틀린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러고만 넘어갔어요. 주변 사람들도 한참 펀드로 200%까지 재미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때여서 '펀드 계속 갖고 있어야 하나' 물어보면 '어차피 빼도 또 투자해야 되니 그냥 두는 게 낫지 않느냐'며 중국 올림픽을 호재로 다들 장미빛 전망에 들떠있을 때였구요.
정보는 벌써부터 흘러나왔었답니다. 말해줘도 한귀로 듣고 흘리고 우물쭈물한 우리가 잘못이죠. 그래서 저 위에 조심조심님이 올리신 10계명 중 '공부하라'는 말과, 미네르바님의 '깨우쳐라'는 말이 가슴에 박히네요14. 구름이
'08.11.2 2:45 PM (147.46.xxx.168)사실 저는 작년 12월 대선과 함께 올해 겨울을 경고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과는 많은 얘기를 했는데, 82를 알게 된것이 올 봄 촛불 정국이후 부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9월 위기설은 부정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일관되게 저는 내년 봄 위기를 예측했고요.
이번 겨울이 가장 심화되는 시기로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금융위기보다는 실물경제 위기가 심각하다고 본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조금씩 이야기 했는데 아마 82에 들어 온지 얼마되지 않아 제가 드리는 얘기를
들은 분도 있고, 또 심각하게 생각한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경고를 드리지 못한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15. 아꼬
'08.11.2 3:35 PM (125.177.xxx.145)촛불에 모인 분들은 고정닉을 쓰셔서 그분들 글만 골라 읽었어도 경고로는 충분하고도 남았는데 원글님의 뇌리에는 남지 않았나 봅니다. 기운내세요. 저도 이곳의 정보 읽고 더러 밥상머리에서 남편에게 얘기하는데 제대로 다 수용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도 흘려라도 듣으리라 믿고 한두마디씩 꼭 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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