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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국민학교, 신광여중, 이화여고...
* 어제 오늘 조금 소모적인(?) 글들을 읽다가 저도 글 좀 적어가다가, 지워버리고
82에 동창들이 있나? 라는 휴일의 컨셉에 맞춘 질문 하나 올립니다 ~
******* 보충합니다.
반갑습니다. 제 소개를 안했네요.
선배님도 계시고, 후배님도 계시네요. 전 85학번입니다.
삼광국민학교는 사립도 아닌데 수영장이 있었어요. 좋았구요.
신광여중, 체력장할때 운동장이 좁아서 저 다닐때 왕복으로 했었는데요. 그 좁은 운동장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휴~ 많이도 다녔어요. 그치요?
이화여고, 아 생각만 해도 가슴떨리게 아름다운 교정, 5월의 축제, 노천극장의 정서, 삐그덕 거리는 건물... 아 무엇보다도 개성있는 선생님들. 모두 기억이 나네요. 후에 정희경교장선생님이 현대고등학교로 가면서 멋있는 분들 많이 데려(?) 가셨었는데. 똥싼바지(국어), 시대의 카리스마 성기방(이름이 맞는지? 미술)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 나네요.
1. 저요
'08.11.1 9:54 PM (58.77.xxx.2)87년 이화여고 졸업이요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2. 신광여중
'08.11.1 10:04 PM (203.130.xxx.40)나왔어요..84학번이구요..
3. pinkl
'08.11.1 10:13 PM (211.211.xxx.237)저는 82학번입니다.오랫만에 추억의학교이름 들어보내요
4. 저
'08.11.1 10:25 PM (219.240.xxx.232)이화여고 82학번.. ^^
5. 저도
'08.11.1 10:29 PM (219.253.xxx.133)신광여중 나왔구요, 88학번입니다. *^^*
그러고 보니 신광여중을 나왔네요... ㅎㅎㅎ
얼마만인지 이름도 낯설어지려고 해요.6. 은석형맘
'08.11.1 10:48 PM (203.142.xxx.2)저도 이화여고 출신입니다..80~90년대를 이화교정에서 누비며 살았습니다.
김주하아나랑 동기구요..ㅎㅎㅎ
주하 손에 이끌려 중학교때부터 교회 다니기 시작했는데..
전 아직 이화교정 안에 있는 자그마한 교회를 다니구요..
이종용문어목사님 여전하십니다.
성기방 선생님은 못뵌지 몇년 되었습니다.
선배님들 반갑습니다.
puha님도 이화여고 졸업생이십니다..
앗.........이건 제가 밝힐게 아닌가요?ㅎㅎㅎ7. 91
'08.11.1 11:11 PM (222.235.xxx.226)선배님 반갑습니다.^^
이화여고 91년 졸업생이에요. 91학번이구요.
성기방선생님 별명이 팬티셨는데 아세요? 성기 방..때문에..ㅋㅋ
나체선 샘이라고 수학선생님도 계셨는데...별명이 누드라인..
이화의 추억이 정말 좋아요.
교정 곳곳이 아지트처럼 오솔길도 있었고, 우물가도 있었고...노천극장이며..다 그립네요.
가제트 체육선생님도 생각나고, 의자에 앉으면 다리가 땅에 닿지 않던 다리짧던 한문선생님,
인기있던 국어 총각선생님, 이종용 목사님도 생각나네요.8. ..
'08.11.1 11:13 PM (221.150.xxx.231)94학번예요..
전 이화여고랑 상관은 없는데..젤친한 대학친구 2명이 이화여고 출신이네요..
그냥 그 친구들이 보고싶고 반가운마음에 리플 다네요^^9. 원글입니다.
'08.11.1 11:41 PM (116.125.xxx.146)삼광초교 pinkl 님. 신광여중 신광여중님. pinkl 님 반갑습니다. 모두 제 선배님이시네요. 꾸벅~
이화여고 동문이 많으시네요. 모두 반갑습니다.(하긴 이화여고가 학생이 조금 많아요. 그쵸?)
성기방 선생님 별명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저희 학번만 해도 그런 생각은 못했네요. ㅋ
결혼은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그 말투가 지금도 들리는 듯~
나체선이 아니고요. 나채선 선생님이지요. 아직도 계시는지. 제가 좋아했어요. * 동성연예자는 아닙니다. 한문선생님은 혹시 주왕호 선생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술먹고 차 한잔 들고 들어와 커튼치고 옛날 이야기며 뭐 그런 저런 이야기 해주신 분. 결혼은 하셨겠지요? 그리고 별명생각하니 양재기라고 있었는데. 양배추 머리한 국어선생님이요. 백미터 미남 (문어 대** 라고 했었지요?) 이종용 목사님은 은석형맘님이 교회에서 뵙는다고 하셨는데, 전 몇년 전에 어느 결혼식에서 뵈었어요. 아, 폴라포, 빵빠레라는 별명을 가진 체육선생님도 계셨어요. 용불용설도 있었구요. 성함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화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그립네요.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모두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10. 하핫...
'08.11.2 1:23 AM (220.72.xxx.194)저는 잠깐 이화여고 선생님들을 뵐 기회들이 있었는데.
나채선 선생님도 그렇구, 저는 음악선생님이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라서
기억이 나요. 꼭 연예인 같은 남자선생님이었는데...웃기고 재밌었어요.
학교에 참 멋진 선생님들이 많았어요.11. ..
'08.11.2 9:14 AM (121.140.xxx.163)저도 이화여고 87년 졸업생. 주왕호 한문 선생님은 그 당시에 이미 유부~! 키 큰 여자분과 결혼했다고 해서 학생들이 '메틸'과 결혼하셨다 했죠. 은하철도 999 떠올리시면 됩니다. 아파치 국어 선생님 생각나네요. 1학년 때 담임 선생님. 모두 반가워요
12. phua
'08.11.2 12:05 PM (218.52.xxx.102)이화를 뺑뺑이 1회로 입학했어요,
눈부신 선배들에게 기죽어 지내느라 숨도 한 번 제대로 못 쉬엇다는 것,,,
77학번이예요^^**13. 저도
'08.11.2 12:18 PM (122.35.xxx.119)한몫 껴도 될까요? 전 이화외고 1회 졸업생인데, 주왕호샘이 한문으로 수업하러 오셨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그 무궁무진한 이야기들..그리고 내가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면 재미없는데, 그 선생님이 해주시면 어찌나 재미나던지...이화의 선생님들 정말 다 좋으셨어요. 캠퍼스도...제가 다닌 대학보다 더 아기자기 예뻤지요.
14. 동그라미
'08.11.2 10:33 PM (59.5.xxx.33)...어째 정작 찾으시는 85학번이 안 보이네요
전 옆집 경기여고 나왔고요 그때 옆에 배재고등학교도 있었죠? 덕수궁돌담길 따라 걷기도하고...
제 친구가 이화여고 나왔는데 그당시 이문세씨 와이프가 제친구의 친구라고 자랑했었는데....
그동기 맞나요?15. 은석형맘
'08.11.2 10:43 PM (203.142.xxx.73)위에 이화외고 나오신분도..넘 반갑네요..
외고 개교하고 몇년 알프스스키장으로 캠프갔을 때
이화교회 선교팀으로 몇년 갔었는데요..결혼하기 전까지...
그때 본 학생 중 한명이겠네요..ㅎㅎㅎ
위에 하핫님...연예인같은 음악선생님이시라면...합창단 맡고계신 김효욱선생님 말씀하시는지요?
훗 제 여고시절의 로망이었습니다...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시기도 하셨구요..^^16. 원글입니다.
'08.11.2 11:38 PM (116.125.xxx.250)동그라미님/제가 학교다닐 때 이문세씨 와이프가 학생회장이었어요. 동기 맞아요. 이화여고는 독어, 불어, 이과, 문과 이렇게 나뉘어져 있고 반이 20개반이랍니다. 이응경씨도 동기라고 하는데 아마도 불어반이었던 듯, 전 본 기억도 없어요. 덕수궁돌담길도 추억의 길이지요.
저 학교다닐때 배재가 이전하기 전이었는데, 이화여고 선생님들 중 배재 출신이 많으셨어요. 노천예배드리는 중에 남학생들 고개만 삐죽 내밀면, 선생님들께서 저놈들이 학교망신 다 시킨다고 하셨어요. 지금도 그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은석형맘님/김효욱선생님이 아직도 계신가요? 저 다닐때도 계셨어요.
phua님/먼저 직장 다닐때 이화선배님이 계셨는데, 평준화되기 전 이화에 다니신 분이었어요. 저도 왠지 움찔 했다는... 물론 너무 잘 해주셔서 은혜를 많이 입었지요. 반갑습니다~17. 생각나다..
'08.11.3 12:43 PM (211.40.xxx.186)저희때는 신광여중에서 이화여고로 가는학생은 별루 없었어요 대부분 신광여고나 계성여고로 많이 진학했죠 정상학번으로치면 94학번 두학교다 어찌나 가기 싫었던지 ㅎㅎ
전 삼광초 신광여중만 나왔네요18. 원글입니다.
'08.11.3 11:25 PM (58.120.xxx.66)생각나다..님 반갑습니다.
그래요. 저희때도 신광여중에서 이화여고로 배정받은 경우가 드물었어요.
이화여고가 공동학군(?)이라고 해서 서울 곳곳에서 배정을 받았었지요. 주로 주거지에서 가깝게 배정을 받는 것과는 달리. 중학교 동창 중에서 이화여고 배정받은 경우가 드물었어요.
신광여고는 모두들 싫어했을겁니다. 그 좁은 운동장과 옥상에서 쉬는 시간에 놀아야 했던 시절을 또 겪어야 했으니...
삼광초등학교의 운동장과 강당 뒷길... 모두 기억에 남아요. 다시한번 반갑습니다~19. 85학번^^
'08.11.14 12:15 PM (124.57.xxx.52)여깁니다~.ㅎㅎ
85학번을 고등학교 입학년도로 착각하고 있다가, 아래 이문세씨 와이프 이야기 나오니까 알겠네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르네요.
저는 삼광초랑 신광여중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화여고 나왔습니다.(저희 친구가 신광이랑 이화나왔어요~)
이문세 와이프는 저와 같은 반이었고, 졸업 후에도 이대 앞에서 자주 부딪쳤는데(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반이라 서로 만나면 아는 척만^^)어느날 신문보고 놀랐지요.
그 얌전하던 친구가 이문세와 결혼을 하다니!!
원글님도 저와 많은 시간 노천극장이나 스크랜튼홀이나 류관순 기념관이나~ 동문이나 서문, 게다가 류관순 빨래터, 어디 에서든 부딪친 적이 있겠네요.
어쩜 같은 반이었을지도~.
저는 불어문과반이었습니다.
원글님은 저랑 겹치는 반이 있으실지^^
20개나 되는 반의 이름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선생님들 중에서 이경표 국사 선생님이 예전에 김형곤씨 가르치셨다고 하셨는데, 현재는 배화여고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장덕희 선생님이라고 계셨는데 그분이 이화외고 교장선생님되셨구요^^
그리고 문과반 수학선생님 중에서 최석중 선생님이시라고 총각선생님계셨구요,ㅎㅎ
문범 미술선생님 기억 하시나요? (비범한 분이셨죠^^)
지금은 대학에 교수님으로 가셨다고 하네요.
제가 근무하던 회사의 직원이 심치선 교장선생님 이후에 교장선생님이 되신 최종옥 선생님의 조카라서 세상이 좁단 생각도 했습니다.
이화여고 선생님들이 워낙 독특하시고, 남다르신 분들이 많아서 참 기억이 많이 납니다.
참, 신광을 나오셨다면 영화감독 변영주 감독을 아시겠네요?(친한 사람이 변영주 감독과 신광을 같이 다녔다고 하던데, 확실히는 모르겠고요^^;;)
참, 동기 중에 요즘 활약 중인 사람 있습니다.
김연아 경기 해설을 하고 있는 '방상아' 해설 위원이요.
어릴 땐 통통하고 귀여웠는데, 요즘엔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날씬하더라고요~.
참,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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