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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리만 브라더스는 李대통령과 강만수 장관’ 뉴욕 타임스
"신뢰 잃은 韓 대통령..뭔가 보여줘라"-뉴욕타임즈
- 환율·외환보유고 관련 모호한 정책·뒤늦은 대응 `비판`
- 경제대통령 강조 불구, 이룬 것 없어..신뢰얻기 위해 시간 필요
뉴욕 타임스가 한국의 ‘리만 브라더스’를 리드기사로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A섹션 9면 톱기사로 ‘경제과민 한국인들, 이 대통령 비즈니스 기술 신뢰 상실’ 제하의 기사에서 “많은 한국인들은 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불행 때문에 '리만(LeeMan) 브라더스'를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물론 한국인들이 말하는 리만(LeeMan) 브라더스는 미국의 투자은행 리만(Lehman) 브라더스가 아니다. 이명박(Lee Myung-bak) 대통령과 최근 경제 불안 문제로 끊임없이 비난받는 강만수(Kang Man-soo)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부 외신들이 한국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을 문제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뉴욕타임스(NYT)가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31일 NYT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수완이 신뢰를 잃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리만(李萬)브러더스`로 불리고 있는 것을 재인용하면서, 파산한 리먼브러더스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 비꼬며 이들이 최근 금융위기를 잘 다루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경제를 살리기 위해 건설회사의 전 임원으로서 통찰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작부터 꼬였고, 이제는 신뢰를 얻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금융위기로 인해 고전하면서 경기후퇴(recession)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상황도 설명했다.
NYT는 지난 30일 한국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300억달러 규모의 달러스왑 계약을 체결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이명박 정부는 위기에 늦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뢰 회복에 있어 의사소통이 중요한 상황에서 모순된 정책 시그널로 혼란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그의 지지자들은 위기의 근원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평가는 불공정하며, 감세 등 경기부양 정책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제대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취임 직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얻게 된 오명을 벗기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으며 대중에 대한 신뢰 상실이 금융위기 내내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대중이 그에 대해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었지만 아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실망하고 있다"는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인용했다.
아울러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이 급격한 원화약세 이후 98년 외환위기보다 심각하다고 토로하고, 각종 경기부양안을 내놨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국회 연설에서 한국인들이 힘과 지혜를 다시 모아야 할 때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이 금융위기 심각성을 늦게 알아차렸지만 이제 알아가고 있다"는 김정식 연세대 교수의 평가도 실었다.
모호한 환율 정책 역시 도마 위에 올렸다. 강만수 장관이 수출을 위해 처음엔 원화약세를 용인했지만 상품가격 상승으로 환율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랐고, 금융시장이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원화약세를 방어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설명이다.
외환보유고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달러가 충분하다고 밝혔지만 곧이어 기업과 개인들이 달러와 원화 교환을 통해 국가를 도와야한다고 한 것도 모순된 정책 중 하나로 제시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경제적 주도권에서 밀리면서 현 위기 상황에서 대단히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며 대운하는 물론 7% 성장공약 역시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지금까지 단 한가지의 대형정책에서 성공을 거둔 적이 없는 만큼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고 밝힌 이건 서울대 교수의 말을 마지막으로 인용했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 NY 타임즈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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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어쨌든지 경제를 살리라고... 전과14범을 뽑아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경제를 망치고있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온실안 화초처럼 명품주부니 어쩌니...
앞으로 생활과 정치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투표권 행사를 제고해야 할 듯
1. 노리만
'08.11.1 8:29 PM (58.102.xxx.10)다정한 리만브라더스 사진이 첨부된 뉴욕타임즈 사진입니다.
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3BpQ0RAZmlsZS5hZ29...
그나저나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의 한국경제를 iMF보다 더한 위기라고 하는데...
대통령도 미네르바님의 글이 옳다고 인정하시네요.2. 계몽
'08.11.1 8:37 PM (122.34.xxx.54)그사람들은 이런글 잘 안읽어요
계몽할려고 그런다고 화내요 --;3. 로얄 코펜하겐
'08.11.1 8:39 PM (121.176.xxx.218)계몽도 어느정도 이해하는 머리가 있어야 당한다고 누가 그러시던데..
4. ㅎㅎㅎ
'08.11.1 8:46 PM (122.32.xxx.149)그런데 댓글엔 세우실님 싫어하는 분들은 안보이시네요.
계몽이 아니라 선동이라잖아요. 근데 일상에서 선동이란 단어 잘 안쓰지 않나요?
그런거 보면 노노데모 알바들이 아닌척 하고 쓰는글 아닐까 싶기도 하고..
품위 운운 하는거 보면 좀 코믹하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저는.5. 구름이
'08.11.1 8:54 PM (147.46.xxx.168)대학병원 의사인 내동생도 늘 "왜 가르치려고 그래?" 라고 하더군요.
'넌 도대체 시사에 관한 주간지라도 하나 보는거냐?" 라고 하지요.
의사이니까 무조건 권위가 있다고 하는데는 나 정말 놀랐어요.6. 뭐,,
'08.11.1 8:59 PM (211.58.xxx.67)속이 꽉찬 글을 내놓으시기는 하는데..
좀 나대시는 듯한 느낌은 들어요..솔직히..
근데 뭐..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는거죠..뭐..
싫으면 안읽으면 되는거고..7. 죄송
'08.11.1 9:00 PM (118.37.xxx.129)세우실님 글 좋아하는데 살짝 컨닝했네요^^*
리만 브라더스 환상적인 콤비네요. 국제적으로 이름을 떨치니...8. ....
'08.11.1 9:10 PM (219.250.xxx.75)아름다운 것만 보고 싶어하고 햇볕만 보고 싶어하니 그럴거예요..
햇볕이 있으면 그늘도 있거늘..
그런 사람들한테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못알아 들어요,,9. 로얄 코펜하겐
'08.11.1 9:17 PM (121.176.xxx.218)세우실님 멘트가 공격적이고 섬찟해서 소름끼친다는 청순한 아짐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죠ㅋㅋ
10. ^^
'08.11.1 9:19 PM (220.95.xxx.112)죄송해요 저 새우실님글 좋아하는데, 궁금해서 보고야 말았어요...
11. 어째요
'08.11.1 10:05 PM (58.120.xxx.204)이놈의 호기심이.....세우실님을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그만 ....클릭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몹쓸놈의 호기심.
근데 그 호기심이 아직까지도 장터의 처키토마토 사진을 간절히 원합니다. ㅠㅠ12. 임부장와이프
'08.11.1 11:50 PM (125.186.xxx.61)몹쓸놈의 호기심...
저도 세우실님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클릭했어요.
관심있으면 보는거죠.
또 관심있으면 댓글다는거고.
근데 연예인관련기사는 댓글을 못달겠어요.
개인의 사생활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게 싫어서.
다음에 세우실님이 바쁘면 저도 세우실님 흉내내서 한 번 올려봐야겠어요.
멋진 82회원님들,센스쟁이야~~13. 헐
'08.11.2 12:51 AM (125.191.xxx.109)리만브라더스... 로이터에 이어 뉴욕타임즈까지 진출하셨군요.
14. 뉴욕 타임즈
'08.11.2 7:48 AM (82.225.xxx.150)오랫만에 맘에 드는 글을 썼네요.
뉴욕타임즈에 주로 한국에 관한 글을 쓰는 기자가 한국 사람인데,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인지 항상 글이 지지부진한데, 이번 기사는 미국 사람이 쓴 것인데도, 더 화끈하네요. 시원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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