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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 맡아 주시는분
지금은
15년된 개 한마리
12년정도된 개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 이렇게 세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동생이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얘들을 어디 맡겼으면 좋겠는데
자식같은 얘들이라고
절대로 못버린다고 그러네요.
그러면서도 데려가지도 않을려고 하고
어디
이런 애완견 자식처럼 돌보아주는곳 있을까요?
1. 코스코
'08.11.1 12:49 PM (222.106.xxx.83)얼마나 오래동안요?
2. ..
'08.11.1 12:53 PM (122.32.xxx.149)원글님 쓰신 글 보니 잠깐 위탁이 아니라 외국에 오래 나가계셔야 해서 더이상 못 키울 형편이신거 같은데..
강아지나 고양이 나이 15년, 12년이면 입양하려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돈 주고 위탁해주는 애견 호텔같은데 알아보셔야 할거 같은데요.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자식처럼 돌봐주길 바라는건 무리구요.
그런데는 대부분 그냥 먹이만 주고 방치하는데가 많다고 들었어요.
원글님이나 다른 가족들이 키워주실 형편은 안되시나요?
외국 나가신다니 사정 있으시겠지만 평생 같이한 주인과 노년에 떨어지게 된 강아지들.. 너무 불쌍하네요.
이런말 웬만하면 하고 싶지 않지만, 가족들이 돌봐주지 못할것 같으면 그 정도 나이의 강아지들 다른데 보내느네 차라리 안락사 시키세요.
주인 떨어져 겪는 스트레스나 겪게 될 고초보단 그게 나을거 같네요.3. ..
'08.11.1 12:58 PM (219.240.xxx.111)비슷한 나이의 멍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언제 내곁을 떠날까 항상 노심초사하고 하루 일년 더 살아주기를 기도하거든요..
무리를 해서라도 데려가심이 맞다고 생각되요.
아님 가족이 키워 주시거나 해야할거 같아요..... 맘 아픕니다.참4. 음
'08.11.1 1:27 PM (71.248.xxx.91)10년 넘게 키웠는데, 떼놓고 가겠다는건 말도 안되요.
한국에 남은 가족분이 키워주셔야 할것 같네요,
그 나이 아이들은 입양도 안되고, 포기하면 결국 유기견으로 떠돌다 비참한 말년 맞게 됩니다.
12,15년씩 키우마 가족인데,,그거 쉽게 내리기 힘든 결정인데,
동생분 참 쉽게 결정 내려 글 읽는 제가 안타깝네요.5. ..
'08.11.1 1:27 PM (211.54.xxx.57)다음카페 번개네애견호텔 가보세요
장기위탁 단기위탁 되고요 동영상도 항상가능하다고합니다
제가 유사시 이용하려고 눈여겨 보고있는 곳입니다.6. 위탁
'08.11.1 1:54 PM (222.99.xxx.38)네이버에서 푸른낙타 검색해보시면 안심위탁프로젝트라고 있어요.
장기위탁도 가능하고,
저도 종종 이용하는데 아주 좋아요~7. .........
'08.11.1 2:13 PM (125.184.xxx.223)가급적이면 데려가시는 방향으로 하라고 설득을 해보심이 어떨지.... 15살, 12살이면 사람으로 치면 70,80살이잖아요... 이제와서 떼놓으면 버림받았다는 충격이 커서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저 아는 사람도 결혼한다고 10살 넘은 개를 다른곳으로 보내는 바람에 그 개가 버림받았다 생각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거든요..
그 개는 그 버린사람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사람이 오는거 보고 꼬리 한번 흔들고 눈 감았어요...반려동물이란게 그런 존재라서 솔직히 놔두고 가는건 좀 그렇네요.... 버린다는건 더더욱 말도 안되지요....같이 살아온 시간이란게 있는데..정이란게 있는데 그걸 그냥 훵하니 내다버릴만치 나쁜 분은 아닐테고요..(오래 책임감 있게 키워오신거 보면..)
저 아는 분도 10살먹은 고양이 2마리 데리고 미국에 2년간 있다가 왔거든요...미국에 갈 때도, 올 때도 데리고 왔어요..남편분이랑 같이 한마리씩 안고...나이가 많으니 가기전에 병원에 미리 들러서 약도 처방받고 주사도 맞추고...플라워에센스 같은것도 꾸준히 먹여서 비행기타는 공포증 미리 대비하는등 세심하게 신경써서 미국에 잘 데리고 갔고, 잘 데리고 와서 지금도 그 고양이들이랑 한국에서 잘 살아요...
한국에 남은 가족분들도 별로 내키지 않아하신다면 억지로 떠맡느니 안락사 시켜주시는게 좋을 듯해요..앞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니 남의 집 보내도 유기 안된다는 보장도 없고, 반려인 찾으러 간다고 현관문 잠시 열어놓는 사이에 동물들이 나가버리는 일도 왕왕 있고하니 이 추운 겨울에 큰일 날 수도 있고요...
사고나거나 버림받거나 하느니 안락사가 낫거든요...8. 저도
'08.11.1 3:54 PM (121.88.xxx.149)울 강아지 한국서 미국, 다시 미국서 한국 두번이나 여행했어요.
같이 살아야지 왜 떨어져요. 정이 있음 그리 해보시는 것이 좋을텐데...9. 차한잔하실래요
'08.11.1 4:11 PM (121.140.xxx.221)저 아는분도 12살인가 하는 강아지두고 외국여행 보름 같다오신 사이에 아프다 죽었다구 하더라구요
가급적 데리고 가심이 어떨지..
그동안 함께해온 정을 생각해서라도..10. 우리도
'08.11.1 6:19 PM (221.148.xxx.173)10년 넘은 우리 시누이 강아지 여행가면서 맡아달라고 하더군요 도저히 맡을 사정이 안되어서 대신 동물병원에 열흘 맡겼는데 결국 돌아와서 안락사를 시켜야했어요 맡긴 동물병원에서 오히려 안좋은 부분에 대한 치료까지 해주었는데 가족과 분리된 두려움이 더 컸나봐요
11. 에혀
'08.11.1 10:13 PM (203.152.xxx.152)세마리 다 델고 가려니 사정이 또 안될수도 있겠지만
오래키운 개나 고양이들 다른데 적응도 잘 못할테고
놔두고 가는 분도 맘 편치 못하실텐데..
저 위에 네이버 푸른낙타 안심위탁 프로젝트 거기 위탁 문의해보세요
그분들은 진짜 좋은분들이예요
개들도 알아요 좋은 사람은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위탁해주는데
개들의 천국 같더군요 ^^12. 웃겨요
'08.11.1 10:18 PM (58.239.xxx.178)자식같이 생각했다면 당연히 데려가야된는것 아닌가요? 그 나이의 강쥐,냥이들 데려가 키워줄분
거의 없을거예요. 한번씩 올라오는 이런글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13. **
'08.11.1 11:13 PM (200.63.xxx.52)한마리도 아니구 여러마리를 그토록 오래 키우신걸로 봐서 동물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신 분이실텐데...
아마도 못데려가실만한 사정이 있으시기에 그러실거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너무 잔혹한 일이라 생각이 되요..
꼭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내요...14. 유기견도
'08.11.2 12:59 PM (222.98.xxx.131)제가 가는 유기견카페에서는
미국에 사시는 분들과 협력해서
우리나라에서 입양 안 된 유기견(주로 믹스견)들까지
비행기 태워서
미국에서 임시보호하면서
좋은 집에 입양 보내는데요.
그렇게 오래 키운 동물들을
두고 가시면
그 아이들은 주인에게 버려진 걸로
이해할 거에요.
자세한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왠만하면 데려가시도록 설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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