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어이없네요. 한달에 8천만원 하락..

[아파트]

10월초에 작년까지 살았던 동네에 볼일이 있어 갔더니

한참 공사중이었던 재건축 아파트가 완공되어 분양을 하고 있더군요.

대규모 단지에 언론의 집중을 받았던 곳이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위치는 강남구와 인접한곳..

어쩌다보니 부동산과 접촉이 되고 가격을 물어보니

26평대 6억2천까지 해줄수 있다는 말.. 물건이 별로 없다며 빨리 사야한다는둥 하더군요.

전화번호 하나주고 왔더니 몇일후 또 전화가 옵니다. "관심없습니다"

그후 또다시 전화.."관심없어요"

그리고 또 전화가 왔네요.

정확히 한달..

5억4천에 급매가 나왔다고 하네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고 하구요.

한달만에 8천만원 싸게 나왔네요.

부동산 경기에 대해 제가 체험한 경험담이니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ㅜㅜ]

8천만원 하락해도 26평이 5억 4천이라니 ㅠㅠ
아마도 전 죽을때까지 서울에 집 못사지 싶네요 ㅠㅠ 그냥 지방서 살래요

[구름이]

지금의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이겠지요.
건설회사들을 이제부터 우리세금으로 먹여 살리려 하고 있는데
오죽 하겠어요.

[글쎄]

터미널 브레드 가든 가는 길에 반포상가 공인중개사 지나갔는데 여전히 자이랑 래미안은 그 가격이던데요? 35평이 11억에서 12억...한신 급매라는 것도 8억9억 써 있고..

[...]

부동산업자의 수첩에 따로 기입된 물건이 있고
일명 급급매라고 불리는 가격이 진짜 가격이죠.
지금 써붙인 가격에서 20% 정도 빼서
그 가격에 물건 나오면 연락 다라고 해보세요.
경매물가의 70% 낙찰이면 현재가 짐작 하시려나?

[정말]

많이 하락한 가격인데 그래도 5억4천..
우리집평수랑 비슷한데 저도 꿈도 못꿀 가격이네요

[그래도 비싸요]

집값 아직 너무 비싼것 같지 않으세여? 예전에 얘기하면 그렇지만 강남집값 10년전에 비해 아마도 3배는 튀었으니 아직 제값 찾으려면 30%는 더 빠져야 되는거 아닐까요? 3억하던게 7억하더만 바로 10억 넘어가 놀래 기절할뻔 했는데 지금 빠진다고 해도 8억은 가는거 같던데 그럼 넘 비싸지요.

[...]

http://www.joinsland.com/NewsFlash/Total/read.asp?pno=71167&npage=1&nblock=&t...

[^^]

정말 이런말 실지만,,최대 좌파의 정부꼐서 집값을 저모냥으로 만들어주셔서
26평 급매가 5억4천이라니,,
기가 차네여,,저라면 땅사서 주말농장하며 살랍니다

[아직]

멀었네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 없으면
신혼부부들 맞벌이 해도
언제 천년에 26평 한번 사 본대요???
26평도 네 식구 살기엔 비좁은데..........

[좌파정부는]

집값 저모양 안만들려고 애썼는데
국민들이 협조를 안해줬죠.
어느 동네가 얼마 올랐다 들으면 우리동네도 올려야 하고
옆집 올려 내놨다 하면 팔거 아니면서도 우리집도 슬쩍 더 올려서 내놔보고
그 가격에 살사람 나타면 취소하고 더 올려 부르고...
그러니 살 사람들은 안달나서 더 열심히 사러 다니고...
어딜가도 호재 아닌 곳이 없고
여기저기서 집값 더 오르기 전에 집 장만하라고 난리였죠

[어디]

반포인가요 잠실인가요?

한달사이에 그렇게 많이 빠진다면 투기꾼들도 몰려들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주서들은 이야기]

좌파정부 이런거랑 상관없이..전세계에 경기가 좋아서 돈이 많아.. 융통시켜야 되는 상황으로 알고 있었어요...우선 우리나라 수출이 잘되니 돈도 많이 있었죠... 지난 정권에 지방으로 정부 옮긴다 또 뭐다 해서 땅값 보상 엄청해주고 이렇게 풀린 엄청난 돈이..지방에 돈 있는 사람들이 집값 안떨이질거라 생각한 강남 분당에 집사면서 집값이 올라가고..또 그걸 따라서 대출 받아 서민들 집사서 수도권 비롯해서 지방 몇몇곳 또 올라가고... 나중에 노통이 대출규제니 뭐니 만들어 누르려 했지만 뭐 대세가 오름인데....그래서 작년까지만 해도 강남분들은 노대통령 미워는 하지만 고맙다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지금은...]

대세가 내림세니 어쩌죠?

[과천]

전 과천에 살고 있는데 5단지 오래된 아파트 45평이 13억에서 8억으로 떨어져 거래된다고
절호의 기회라며 돈 있으면 사라고 하네요.
올 8월에 신축된 삼성래미안 43평이 9억5천으로 거래되고 있어요.
전세가격도 주변 시세대비 4억 정도 예상했던 43평대가 현재는 2억5천에 거래되고 있구요.
(제가 계약하려고 집을 보러 다니고 있으니 거짓 매물은 아니더군요)
워낙 많이 올랐던 지역이라 떨어짐도 심한듯 한데 이게 단기간에 끝나보이지 않을듯 싶더라구요.
물론 부동산 측에서는 2년 정도면 회복할거라고 문제 없을거라 하긴 합니다.
아마 잠실이나 반포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인천한라봉]

비싼 아파트는 떨어질때도 무섭게 떨어지네요..
오를때도 무섭게 오르구..

[음~]

어제 경제신문에선가 잠실 시영 아파트 재건축한 파크리오 30평대, 7억에 급급매 나왔다고 하더군요. 11억까지 갔던 아파트라고 하면서요. 신문 읽으면서도 정말 이 정도로 떨어졌을까 싶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좀 더 떨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저희 아파트도 5년 전에 구입했는데, 2배로 올랐다가 지금 1-2억 떨어졌다고 하던데요. 저는 5년 전 구입가로 떨어져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길게보면 그게 모두에게 더 좋은 일 아닐까도 싶어지네요.

[윗님]

대단하세요. 멋지세요..!

[강남 집값 10년]

강남집값 10년새 3배라구요?? 아니어요.
부동산 뱅크 검색해보시면 무수하게 많은 아파트가 5배는 뛰었지요.
심지어는 재건축 차익으로 10배 난곳도 많습니다.

일례로 대치동 선경1차 검색해보시면 1998년도부터 2000년도까지 2억대 후반~3억대 초반
지금 14억 시세입니다.

도곡동 렉슬은 10배 차익 났구요.

[저]

원글대로라면 잠실 아니고 반포네요
반포 26평이 5억 4천이면 급급매인데 ....

[저도]

글 읽으며 반포 떠올렸는데..

[지금정부는]

뭐하고 있죠 지금 삽질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