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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두려워요

.....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08-11-01 01:12:36
전 조금 겁쟁이 인가봐요...

결혼하고 겨우 집 한번 이사 했는데, 아마도 어렵게 장만한 내집이라서 그런지

기대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는데,

모든게 안풀려요..

그리고 더 안좋은 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서 미칠것 같아요.

제가 넘 이상한가요.

이사와서 윗층이 뛰는 관계로 처음에 마음 넘 힘들었어요.

그리곤 딸이 학교전학문제로 친구들과 원활히 지내지 못해 또 힘들고,

그리고 집값이 이번엔 떨어졌죠.

남편 주식 폭락,

하지만 돈을 잃은것 보다

다른게 더 힘들어요..

이사온 동네 사람들과 관계..늘 이방인 같구요.

더군다나 오늘은 밑에 층에 이사올 사람이 조금 무서운 아줌마라네요.

왜 이리 이사온 후로 안좋은 일만  생기는지


또 딸랑 딸 아이 있는것 절 너무 힘들게 해요.

친구도 없는것 같고, 공부도 따라가기 힘들어하고..초등4학년

앞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사히 갈까 그것도 걱정이예요.

아주 걱정을 하자면요..이것 저것 머리가 터질지경이예요.

제가 이상한 가요.






IP : 121.148.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걱정은
    '08.11.1 1:19 AM (61.38.xxx.69)

    모레 하세요.
    아랫층 아줌마와 싸움을 하신것도 아니고
    아이는 키우다 보면 말썽 피우기 마련이고,
    주식한 사람들 모두 손해 보고 있고,
    집 값도 오른 곳이 없지요.

    걱정해서 해결 될 일이 하나도 없는데
    미리 당겨서 걱정 마세요.

  • 2. 길거리
    '08.11.1 1:20 AM (61.38.xxx.69)

    장사하시는 분에 대해서 안 좋게 얘기하신 것 때문에 좋지 않은 댓글 달려서 원글님 상심하실까 걱정되네요. 조금 고치시면 어떨까요?

  • 3. 돈워리~
    '08.11.1 1:21 AM (125.131.xxx.167)

    릭뤡스 하세요
    일어나지 않을일 가지고 하는 걱정이 대부분이잖아요
    너무 평온해서 ^^; 미리 걱정하시는거 아니실까요~
    그리고.. 저도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사는게.. 좋을일보다는 항상 힘들이의 연속인것같아요
    그걸 받아들이면..
    (저같은 경우에는요. )
    그냥 담담하던데..

    걱정마셔요~
    워~ 워~

  • 4. 라라
    '08.11.1 1:24 AM (124.49.xxx.70)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도 넘쳐나는데 너무 기우가 심하시면
    건강도 상할 수 있답니다.
    자신만의 취미나 재미있는 관심거리를 가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인데
    혹시 안풀리는 일이 있으면 걱정만 하지 않고 주위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하니깐 좋던데요...

  • 5. 저도
    '08.11.1 1:25 AM (113.10.xxx.54)

    장사하는 분들이 조금 섭섭할 수도 있겠네요.
    족발을 집에서 만들어 판다면 냄새가 올라오겠지만 아직 확인안하셨다면 걱정마세요.

    지금 님의 고민 중에서는 아이의 학교생활을 어떻게 도와줄까...만 하세요.

  • 6. .....
    '08.11.1 1:29 AM (121.148.xxx.90)

    아 제가 친구들과 통화 잘 하는데, 친구들도 제가 넘 걱정이 심하데요..이야기 하다보면
    한숨뿐이네요..사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었어요..작년에 이게 우울증이라네요.
    근데 넘 힘들어요..다른사람은 늘 즐거워 보이고 전 항상 불행하다 생각되구요.
    빨리 늙어서 이런 괴로움 없고 하루라도 빨리 아이가 다 커서 얼른 시집장가 보내고,
    전 늙어 죽고 싶어요..

  • 7. .
    '08.11.1 1:46 AM (61.66.xxx.98)

    현재에만 집중하세요.
    머릿속이 미래로 달려가면 꼭 붙잡으시고 현재에만 신경쓰세요.
    다음단계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하늘은 견딜수 있는 만큼만 고민거리를 줍니다.
    어떤 문제가 생겨도 닥치면 다 나름대로 해결할 수 있어요.

    이 두가지만 명심하세요.
    특히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 많이 하세요.
    '위에집 아줌마가 무섭다던데..'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머리 한 번 흔들어 떨쳐버리시고 바로 눈앞에 있는것에 집중하세요.
    그다음에는 '위에집..'하는 순간 떨쳐버리시고요.

    아이가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가서 어서 늙었으면...그런 생각 드는 순간
    아이보시고 지금 얘한테 뭘해주면 좋을까?하는 것으로 생각을 전환하시고요.
    연습 많이 하면 됩니다.

  • 8. .
    '08.11.1 1:50 AM (61.66.xxx.98)

    그리고 하루에 집중해서 걱정하는 시간을 정하셔도 좋아요.
    시간을 고정하셔서...
    예를 들어 저녘에 자기전에 5분정도 딱 정하셔서
    그시간에 모든 걱정을 몰아하세요.
    그시간 외에 걱정거리가 떠오르면 머리한번 흔들어서 쫒아내시고요.
    '이걱정 거리는 이따 걱정시간에 하자.'
    그렇게 생각하시고 잠시 밀쳐두세요.

  • 9. 나무바눌
    '08.11.1 8:06 AM (211.178.xxx.232)

    아이는 엄마의 불안을 느낍니다
    모든걱정은 진짜루 그 일이 내 발등에 떨어졌을때 그때 하자!!!!
    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힘내시고요
    님은 앞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부~자가되시고요
    자녀는 선망의 대상이될겁니다
    이웃들은 님에게 늘 웃으며 인사하는
    참 좋은 옆집 아줌마라고 자기들끼리 모일때마다 얘기할거구요~~~
    행복하세요~

  • 10. 영효
    '08.11.1 9:18 PM (211.173.xxx.18)

    한가지 일이 터지면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것 같아요
    그래서 우울증이니 불면증이니 생기구요
    저두 그럴때 있는데 맘을 편히 가지시는게 젤 중요해요
    힘들어도 자꾸 좋은쪽으로 생각하시고 더 나은것들을 찾아보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래요...

  • 11. 답변넘감사합니다.
    '08.11.1 11:14 PM (121.148.xxx.90)

    조언주셔서 감사해요...마니
    정말 초조 불안이 넘 커지니,힘들답니다.
    걱정을 시간정해놓고 정말 해볼께요.
    이 힘든 세상에 남을 위해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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