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8개월인데, 색깔을 잘 몰라요.

육아 조회수 : 767
작성일 : 2008-11-01 00:23:04
38개월인데.. 어떨땐 맞다가 어떨땐 틀리다가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르겠고...
자주 이야기하는 것은 파랑, 빨강, 어쩌다 노랑, 초록,,

한때는 색맹인가 싶어 걱정했는데. 빨간색을 보면 피라고 하는걸 보면 아닌것 확실하고..

장난감으로 색상공부는 전혀 안시켰는데.. 너무 무심했나 싶어 기분이 안좋아요..

이 월령에 색상구분못하는 건 심한거죠?
그리고 아이가 산만하고 덜렁거려 뭐좀 해보려고 하면 몸을 흐느적거리고 딴소리만 해대서 갑갑해 죽겠어요..
어린이집에서 동시구연대회 있어 원고 보내서 외우게 하라고 하는데..
도무지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아, 색상뿐 아니라 숫자로 5까지만 제대로 가고 그다음부터는 제멋대로..
한글은 전혀..
그냥 둬도 될까요?
IP : 121.152.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맙소사
    '08.11.1 1:32 AM (221.140.xxx.90)

    왜 그러세요? 아직 아가한테.. 세상에 대한민국 사람중에 한글하고 숫자 모르고 색깔 모르는 사람 있나요? 저도 40개월 10개월 두명 키우는 엄마이지만 너무 성급하신듯 해요. 요즘 조기교육이다 뭐다 애들 너무 잡으시는데 그러다 애 버립니다. 옛날 우리 생각해 보세요. 한참 놀고 엄마 사랑 듬뿍 받으면서 흙장난이나 하고 놀 나이에 한글이며 숫자며 영어며..제발 천천히 가자구요. 그런거 빨리 알아서 뭐합니까.

  • 2. -_-;;;
    '08.11.1 1:47 AM (58.226.xxx.207)

    진짜 이런 엄마 뭡니까....
    이제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에요. 말 그대로 38개월요...
    뭘 주입하려 하지 마시고 초등학교 입학전까지는 그냥 실컷 뛰어놀게 그냥 두세요.

  • 3. ..
    '08.11.1 2:06 AM (58.230.xxx.51)

    넘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문자나 인지발달이 느리면 행동발달이 빠르고..
    강약이 분명히 있는거니까요.
    색깔도 관심이 없어서 지금은 잘 모르는 걸꺼에요. 좀 지나면 나아질테니 걱정마시구
    동시 외우는 거 싫어하는 애 ^^;; 억지로 외게 하지 마시구.. .. ㅎ....

  • 4. 휴~~
    '08.11.1 2:10 AM (211.55.xxx.165)

    아기는 지극히 정상인데...엄마가 문제네요.^^
    첫 아기라 기대가 크시지요.
    아기들이 앵무새처럼 따라한다고 개념이 정립되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자연스럽게 알때까지...꽃이며 하늘이며 이런저런 많은 이야길
    해주시며 아기가 자연스레 알 때까지
    그냥 내버려 두세요.
    총명한 아기...망칠까 두렵네요.

  • 5. ㅋㅋ..
    '08.11.1 5:41 AM (221.138.xxx.225)

    제 아이 만36개월, 문화센터 다니는데요, 미술놀이 시간이니 색깔에 대한거 많이 배워도
    10명 남짓한 대부분의 애들 돌아가면서 엉뚱하게 대답해요. 한글, 숫자 다 마찬가지..
    그러다가도 한번씩 '핫..요녀석 혹 천재..???' 싶은 기쁨의 순간도 있는가하면, 또 금세
    급실망을 안겨주기도 하고..^^

  • 6. 문화센터
    '08.11.1 5:42 AM (116.43.xxx.9)

    저도 애 많이 데리고 다녔어요..동네 친구가 없어서
    놀이삼아 데리고 다녔는데..
    주변 엄마들을 모두 열심히 학습시키더군요..
    문화센터 반에서 울 애가 학습면에선 젤 꼴지였지 싶어요..
    울애는 색깔이 다르다는건 알지만 이름은 정확히 몰랐어요..
    저도 색이름보다는 나무색, 바다색, 나뭇잎색 이런 명칭으로 불러줬구요..
    때되니 다 알게되고..책많이 읽어줬더니 유치원서 배운 한글실력 더해서
    5살 후반엔 책도 줄줄 읽고..
    유아기엔 시키는 애들과 안시키는 애들이 정말
    너무 차이가 나긴 하지만,,결국은 똑같아 지더라구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7. 39개월
    '08.11.1 7:34 AM (124.54.xxx.18)

    우리집 아들도 그렇습니다.
    문화센터에서 애들이 색 줄줄 말할 때 아예 몰랐고(제가 안 가르쳐줘서) 그 뒤로 수개월 지났는데도
    엉뚱한 소리만 합니다.
    얘는 유독 색깔 인지가 늦어요.
    숫자랑 알파벳을 두돌 때 인지해서 속으로 좀 놀랬는데, 색 부분은 별 관심이 없더라구요.
    숫자랑 알파벳도 제가 일부러 가르치진 않았거든요.주위에서 주워듣고 할머니나 주변 사람들이
    한번씩 던지는 말에 빨리 습득하더라구요.
    애들마다 다 다른가봐요.남여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들 친구인 같은 월령 여아도 아직
    색을 잘 몰라요.분홍색 빼고..ㅋ

  • 8. 아이들이
    '08.11.1 9:33 AM (121.131.xxx.111)

    인지하는 순서가 다 다르다고 들었어요
    한글을 빨리 깨친다고 천재가 아닌것은
    그 아이의 언어뇌가 다른 영역보다 먼저 열렸기 때문인 것처럼요.
    결국 자라면 다...똑같애져요^^

  • 9. 동감
    '08.11.1 9:37 AM (58.142.xxx.69)

    저도 애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란 생각이 드는군요.

  • 10. ㅎㅎ
    '08.11.1 10:02 AM (122.32.xxx.149)

    색상공부도 안시켰다면서 그걸 저절로 알기를 바라시는건가요?
    참~~~ 황당하군요.

  • 11. ^^*
    '08.11.1 11:28 AM (119.196.xxx.81)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 그런가 자게의 댓글들도 까칠하시네요^^
    전 원글님 맘 이해가는데요.
    색을 모르는게 엄마탓인가.,하는 미안함과
    다른 문제가 있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
    엄마라면 당연하죠.

    색깔이름 몇개월 먼저 안다고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건 없는데요..
    저는, 아이와 놀면서 일부러 그런걸 열심히 가르쳐요.
    아이들은 가르치면 다.. 흡수한다가 정답입니다.
    첨엔 과연 뭘 알까? 싶은데
    어느날 색깔 이름을 줄줄 얘기하고
    보는 사물마다 모두 색깔 이름 얘기하기 바쁘고
    그럼 보는 엄만 또 뿌듯하고..
    뭐 그러면서 키우는거죠.

    숫자도 마찬가지구요.
    계단 올라갈때마다 세면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에 변하는 숫자를 읽어주거나
    그러면 어느새 아이는 숫자를 다 알게됩니다.

    뭔가 가르쳐주고, 아이가 배워서 알게되고
    그러면서 엄마도 육아가 재밌어지고.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뭐 다, 대세엔 지장 없겠습니다만.^^

    이상 27개월 아기맘이었습니당~

  • 12. 45개월
    '08.11.1 8:14 PM (220.73.xxx.115)

    우리 아인 이상하게 동물인지가 늦네요...
    어젠 tv보다 까치가 나왔는데...펭귄이라고 하더군요...헉....

    근데..길눈은 밝아서 한번 간길은 다 기억하더군요...

  • 13. 원글..
    '08.11.1 8:46 PM (121.152.xxx.152)

    님들의 댓글 보니 ㅎ 안심이에요..
    헌데 색상공부 안시켜놓고 모른다고 황당하단 댓글님은 너무 황당해하지 마세요.
    잘 읽어보시면 색상공부하는 장난감 으론 안가르쳤단 말이지, 아예 안가르치면서 살아온건 아니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