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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프랑켄슈타인을 키웠어(수정판)

조심조심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08-10-31 18:51:18
닉슨이 죽어갈 무렵
윌리엄 세파이어는 닉슨을 찾아가죠.
닉슨은 그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프랑켄슈타인을 키웠어" ^^
물론 세파이어는 "몬스터"라고 고쳐주고 싶었지만
죽어가는 닉슨에게 차마 그런말은 못했죠.

바로 그 몬스터가 지금 화가 많이 났네요.
한미일 공조 스왑이 그 몬스터와 북극곰을 화나게 하고 말았죠.

뭘 그리 화낼일이 있는지....
울며 겨자 먹기로 멕시코, 브라질, 싱카폴과 함께 어깨동무 시켜준 것 뿐인데....
유럽은 유럽끼리 미국의 베프인 영국을 제치고 지들끼리
놀고 싶어하고....

이렇게 얻은 소중한 기회를
건설사를 위해 쓰겠다는데도 미소지움은 부도나고.

복잡한 세상사는 아줌마에겐 역시 힘겹네요.

그런데 이 와중에도 정말 궁굼한건
미네르바가 누구냐는 거죠.
생뚱맞게도 그는 바로 그 시간에 IMF 달러 스왑을 언급합니다.
그 엄청난 정보력에 세삼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하긴...몇천만원씩 내고 그런 사람들에게 정보를 사시는 분들이 있다죠?

서민은 서민답게...개미는 개미답게 사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그저 열심히 조,중,동 읽으며
정부시책을 신뢰하며 대통령의 선의를 믿고
달러와 금모으기에 동참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IP : 211.55.xxx.1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1 7:05 PM (203.229.xxx.213)

    에효 그러게요.
    닉슨도 핑퐁 칠 땐 나중에 후회할줄 몰랐겟지요?
    그나저나 갈수록 태산 이군요.
    우리의 지리적 정치적 잇점을 활용하면 그래도 살길 좀 보일텐데
    저리 미친듯이 성조기를 흔들어대니...

  • 2. 조심조심
    '08.10.31 7:11 PM (211.55.xxx.165)

    달러스왑한건 잘한건데...미네르바의 말처럼 뭔가 무리수가 있었어요.
    또하나 이 황금같은 기회를 부동산 거품 키우기에 쓸까봐
    걱정인데..뭐 실용정부와 이명박 대통령께서
    잘 알아서 하시겠죠.
    신뢰해야하지 않겠어요?

  • 3. 구름이
    '08.10.31 7:13 PM (147.46.xxx.168)

    재미있죠. 미소지뭄.....
    하필 미소를 지워야 한다니요. 거 참.....
    시작이 엄청 상징적이네요.

  • 4. 미넬님은
    '08.10.31 7:14 PM (220.86.xxx.78)

    아고라를 떠나지 않으신듯... 순전히 저의 느낌.

  • 5. 조심조심
    '08.10.31 7:14 PM (211.55.xxx.165)

    앗..구름이님..어쩜 저와 같은 생각을..
    읽는 순간..피식...이거 웃을 일 아닌데..

  • 6. 구름이
    '08.10.31 7:19 PM (147.46.xxx.168)

    이심전심. 앗 심자가 두개네.....심^2
    근데 미소를 지움당하게 될 집단들을 생각하면......
    고소한넘, 쥐박을넘, 돈박을넘, 만수할넘...근데 분양받은 사람들 피해는 안가얄텐데...

  • 7. 조심조심
    '08.10.31 7:28 PM (211.55.xxx.165)

    @@님.
    날이 갈수록 유럽여행이 땡기지 않으세요?
    뭐...당장 갈 수 있는 건 아니자만
    어린시절...한 일년간을 프랑스에서 보낸 저로서는
    정말 그리운 곳입니다.

    http://globaleconomicanalysis.blogspot.com/

  • 8. @@
    '08.10.31 7:37 PM (203.229.xxx.213)

    ^^;;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과 코스 연구 중입니다.
    축구경기도 볼 거예요.
    링크 걸어주신 글은 낮에 읽었습니다.
    너무 돌아다녀서 어디서 읽은 건지 기억이 없네요. ㅠㅠ
    아, 상승미소님 블로그였나봐요. 헤헤
    참 수술 날짜가 대강 언제이신지?
    갑자기 안 나타나시면 제가 금단+불안 증상 심해질거 같아서요.

  • 9. 조심조심
    '08.10.31 8:10 PM (211.55.xxx.165)

    날짜를 잡아 놓은건 우방이 아닌가 합니다만...

  • 10.
    '08.10.31 8:30 PM (116.125.xxx.180)

    조심조심님. 센스가 아름다우시군요~

    아, 전 미소지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지금 다시보니 미소지움이네요.
    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지었나봐요.

  • 11. 허걱~~
    '08.10.31 8:31 PM (220.75.xxx.233)

    우방도요??
    점점 조심조심님글을 해독이 필요해서 어렵네요.

  • 12. 저도
    '08.10.31 8:31 PM (59.22.xxx.201)

    정부의 시책을 신뢰하며 금모으기에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은 그득하나
    자꾸 정부가 저를 밀어내네요. 99%의 찌질한 국민들은 필요없다고 하니 뭐 조용히 가슴그득
    불신을 안고 사는 수밖에 없네요 ㅠㅠ.

  • 13. 음..
    '08.10.31 8:46 PM (220.75.xxx.233)

    헉.. 나름 해석하느라 어렵네요..
    미네르바님을 잡는다하니 다른분들도 글이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서민들 개미들 달러와 금이랍니다. 아셨죠??

  • 14. 에헤라디어
    '08.10.31 8:50 PM (125.208.xxx.5)

    조심조심님 올리시는 글 조심조심 보고 있습니다.
    모두들 조심조심 ^.^

  • 15. ^^
    '08.10.31 8:51 PM (220.92.xxx.201)

    우화해독중^^
    제 그릇만큼만 보이는군요.
    미네르바---모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쯤???

  • 16. @@
    '08.10.31 8:56 PM (203.229.xxx.213)

    ^^;; 저는 산수를 못해서 고추밭엔 아예 발도 들이지를 않았어요.
    프랑스에서도 사셨구낭. 우왕 부러워요.
    그런데 조심님은 중국에 가보셨어요?
    전 중국과 인연이 깊어요. 93년부터 3~5년주기로 세번 장기간 여행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그때랑 또 많이 다른가 봅니다.
    저랑 가까운 친구가 석달전 남경에 아이들 끌고 갔어요.
    국제학교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배우게 하더군요.
    올해나 내년초 친구 보러 잠깐 다녀올까 생각 중입니다만 여름에 유럽 나가겠다구 계획하면서
    그전에 또 아이들하구 중국 다녀오면 남편이 엄청 뭐라 할 거 같기도 해요. ㅠㅠ

  • 17. @@
    '08.10.31 9:01 PM (203.229.xxx.213)

    아참참...
    조심님께 나두 말씀 드려야쥐.
    미네르바요, 뭐 하는 사람인지 저저번주에 저도 들었어요.
    ㅋㅋㅋ
    조심님이 추측하신게 맞네요.
    저두 의심이 좀 많은 타입인데 듣고보니 진의를 믿어도 되겠더라구요.

  • 18. 조심조심
    '08.10.31 9:09 PM (211.55.xxx.165)

    중국 여행은 한 번 해봤는데...
    하이고..요즘 하두 지진이 많이 일어나서..
    하지만 쌓아놓은 달러가 자그마치 2조니...
    이거 정말 몬스터이긴 한데...

  • 19. 조심조심
    '08.10.31 10:27 PM (211.55.xxx.165)

    신성이 1차 부도를 면했군요...큰 의미는 없지만.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4/4분기 단 한척의 배도 수주받지 못했다는 것.
    철강과 유화수요 급감
    D램과 LCD 패널가는 급락.
    도대체 뭘로 올해 하반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거라는건지...

  • 20. 구름이
    '08.11.1 7:43 AM (147.47.xxx.131)

    조심님... 그게 기름은 재고분을 사용하면, 수입분이 반영이 안되고
    수출분은 나중에 나갈것도 이번에 반영하고...

    이런 통계조작으로 반드시 경상수지 흑자로 만들겟다. 몇달만이라도...
    이런거지요. 머 BBK 동영상 생각하시면 되요.

  • 21. 조심조심
    '08.11.1 8:49 AM (211.55.xxx.165)

    로이터발...기사 말씀이군요.
    이미..국제적인 조롱거리 입니다.
    대놓고 비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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