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염색하시는분 계세요?

[...]

흰머리가 너무 많아서 한달에 한번 꼭 미용실 가는 사람입니다


전 미용실 가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거울로 보는 비맞은 생쥐같은 모습도 보기싫고

허리가 아파서 특히나 누워서 샴푸할때 허리가 끊어질것같습니다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것도 너무 힘들고

추웠다 더웠다 머리만 하고오면 몸살기가 돌아요

게다가 염색약 눈이 너무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정도예요


딱 두달에 한번만 가면 좋겠는데 미용사말이

그럼 중간에 한번 보이는곳만 염색을 하라고 하네요?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해도 충분히 버틸거라면서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염색약이 마트에서 만원좀 넘던데 그거 뜯으면 다시 못쓰는거죠?

로션 한번 바를 분량만 있으면 될텐데 두달에 한번 고이 모셔놨다 쓸수도 있나요?

아깝다고 그렇게 했다가 머리에 난리나지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사실 볼데가 숱많고 건강한 머릿결밖에 없는지라......)


가르마 부분이랑 귀밑머리만 살짝 발라주면 되는정도라 바르는건 3분이면 끝날것같아요

옷이야 뭐 버릴옷 입고 하면 되지만

헹궈낼때 세면대나 욕조가 물들지 않는지도 걱정입니다

미용사 말로는 바닥에 쭈그리고 헹군후에 락스물로 한번 뿌려주라고 하는데

위에도 썼지만 허리가 안좋아서 쭈그리고 머리 못감거든요.


장터에 안나돌리님 오징어 먹물은 뚜껑식이라 여러번 사용해도 될것같아서

괜찮다고 하시면 한번 시도해볼까해서 글올립니다


집에서 염색하시는분들 도움좀 주세요


참...
새치커버용을 꼭 써야하는데 일반염색하시는분들이랑은 좀 경우가 다를까요?
바닥에 물이 더 든다거나 기타등등요

[염색]

저도 흰머리 장난이 아니라서 버티다 버티다 한달반이나 두달정도 돼면 걍 집에서 합니다. 님처럼 허리도 안 좋아서 숙이고 머리 감지도 못하구요 전 집에서 혼자 할때 일단 이마, 볼 ,귀쪽에 맛사지 크림을 바르고 염색합니다. 못 입는 옷 입고 바닥에 신문지 깔거나 아님 화장실 변기커버 덮은후 거울을 그곳에 두고 안아서 걍 바릅니다. 염색후 샤워기로 그냥 옷 다 벗구 샤워하듯이 하면서 머리감는데 맨처음에는 안아서 고개만 살짝 숙이고 대충 염색물을 뺀후 그냥 샤워하고 나옵니다. 목욕탕바닥 그렇게해도 물 안들어요 샤워하고 대충 샤워기로 바닥에 물 뿌려 청소한답니다.

[집에서 염색]

해줘요. 신랑.
근데 새치용 블랙은 조심해야해요. 중요한 계약 앞두고 새치부분 염색해줬는데 피부에 착색이 되서 완전 얼굴 두피 귀 부분 달마시안 됐어요. 그거 지우느라 음청 고생했어요., ㅠㅠ

게닥 블랙은 변기나 타일에서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가급적 블랙은 집에서 하지 말고 새치용 흑색으로 하시고. 염색전에 반드시 오일류 두피 및 귀두, 뒷목 발라주고 하세요.

부분 염색이라서 신랑 경우는 3번에 나눠씁니다.

[..]

저희 시어머니 제가 두달? 한달 반만에 한번씩 해드려요.
머리숱이 없어서,
약국에서 파는 걸 사다가 두번 쓸 수 있어요.
20분쯤 후에 감으셔도 되는데, 나이드신 분이라
1시간 정도 후에 감으시더라구요.
옷에는 약이 묻으면 안 지워지구요.
목욕탕 타일에는 잘 지워지는 것 같아요....

[..]

염색약중 액상으로 된거 말고 짜서 쓰는 크림 타입은 조금씩 덜어서 쓸 수 있어요.
제 남편 머리에는 한번에 3분의2 튜브를 쓰거든요.
상표명을 말하기 뭐하지만 제 남편은 더블리치 새치커버용 진한 밤색으로 해주는데
냄새도 덜나고 편합니다.변기나 욕조에 물 전혀 안들어요. 보통 밤에 샤워전에 하면
얼굴에 저녁까지 머물던 기름기가 있으니까 달마시안 안됩니다.

[허연머리]

저도 안나돌리님 염색약, 헤나랑 오징어먹물 써봤는데
오징어먹물은 혼자서 할만해요.
저는 머리 윗부분이랑 뒷쪽이랑 허옇게 흰머리인데 뒷쪽도 염색 빗으로 머리 골 타 가면서 바르면
전체적으로 염색약에 젖어서 잘되더라구요.
튜브에 들어서 그때 그때 쓰고 남으면 다음에 해도 되구요.
헤나 보다는 오징어먹물이 혼자 집에서 하기에 수월해요.
헤나는 다 좋은데 검은 물이 오래도록 짙게 빠지고 염색 할때도 뻑뻑해서 어려운거 같았어요.
그리고
오징어는 머리 감을때 몇번만 검은물 빠지면 웬만큼 괜찮아지구요

그래도 저는 안나돌리님께 구입한 오징어먹물이라는게
냄새 별로 없고 혼자 하기에 좋았어요.

[저두 집에서]

집에서 일요일이면 남편과 서로 교대로하다가
요즘은 꾀가 늘어 혼자 나름데로 잘 한답니다..

2주일에 한번정도
한번은 머리 전체를
한번은 부분적으로 올라오는곳만 하는데요

욕실 세면대위에 신문 두겹으로 접어 펴놓고
사용 안하는 플라스틱 그릇에
두가지 염모제를 덜어담고
나무 젓가락으로 섞어서
얼굴과 머리 맞닫는 부분은 크림 발라주고 1회용 고무장갑끼고하면
미용실에서 한것마냥
넘 좋던데요..

세면대 묻는건 궂이 락스 사용 안해도
물로 싰어내면 금방 한거라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저는 미용실 염색비용 너무 거품이 (비싸다는 뜻)많은것같아
아까워서 시작한건데
지금 전문가 다 된거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염색약을 마트 약국에서
이것저것 거의 모든 종류를 사용해봤는데
(헤나.오징어 거의 천연 아니라고 엊그제 보도됐죠)
저희는 동성제약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세븐7인가 하는 제품이 사용하고 뚜껑 닫아두면
그 다음 사용하기도 편하고 머리 가려운것도
덜한게 저 자극성인것같아 즐겨 사용합니다
얼마전 유한에서도 염색약 나왔던데
그 제품도 구입 사용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저도]

윗분과 같은 동성제약과 세븐뭐시기와 두루 두루 잘 쓰고 있는데요.
집에서 한지 몇 년 됐는데...힘들지도 않고 아무때나 날잡아서 하면 되고
염색약 일부러 묻혀서 오래 되지만 않는다면 물로 금방 잘 닦아집니다...
걱정 마시고 집에서 한 번 해보세요....
미용실 가는것 보다 훨씬 편하고 좋아요...
미용실에서 하면 머릿속까지 염색약 떡칠을 해서 더욱 머리속이 허는데
그럴 염려도 없고 정말 좋아요

[앗]

감사감사합니다.
괜한 걱정을 했나봐요. 댓글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머리에 새기고 있어요.
브랜드도 몇개 알려주셨고 뒷처리 별로 힘들지 않겠네요
댓글 써주시는김에 살에 묻지말라고 바르는 크림이나 오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다들 안바르고 그냥 하시는건가요?

[전]

미용실에서 두달에 한번 정도 하는데요
오래전부터 다니던 동네 미용실인데 염색하면 헤어컷도 그냥 해줘서
그 가격 계산하면 오히려 저렴한거 같고 .... 세발할때 두피 맛사지도 해주고 좋아요

그리고 , 염색약 튜브식으로 된거 나중에 다시 사용가능하구요
집에서 할때는 동성제약 , 미장센 ( 짙은갈색 ) 써봤는데 적당히 검게 잘 되데요

[..]

집에서 하는 사람은 늘 집에서 하구요.
미용실에서 하는 사람은 늘 고정된곳으로 가지요.
양은 쓸만큼만 짜서 혼합하면 되고..
입소문난 제품사용하다보면 이게 젤 낫다는게 발견되실듯해요.

저희남편은 미쟝*으로 5분타입으로 해주고요.
색상이 뭐가 좋은지도 잘 골라야돼요.
한색상으로 원하는 색상이 안나오면 두 색상을 다 사서 몇대몇 비율로 섞으면 되고...
크림이나 오일은 그냥 집에 쓰는 거....염색때 발라도 될 제품,,아무거나 쓰면 돼요.

[헤나]

헤나로 염색한지 5년이 훨씬 넘었어요.
새치용이라 천연은 아니지만 헤나만큼 만족스러운거 아직 못찾았네요.
머리도 안상하고 저는 조금 더 굵어졌어요. 윤기도 나구요...
한달에 한번 제가앞 부분만하고 , 두달에 한번은 남편이 전체 해 줘요.
비용도 너무 저렴하게 들고 저는 아주 만족 입니다.

[혼자]

제가 혼자 헤나로 하는데 할만해요. 아직은 앞옆부분 집중형이라 뒤는 좀 대강해도 커버되거든요.
비닐이나 보자기로 목부터 꽁꽁감고 비닐장갑끼고 하면 감쪽같아요.

[헤나문의]

아주 연한 갈색머리의 소유자인데요
백발이 너무 많아졌어요.
워낙 갈색이다보니 백발이 눈에 잘 안띄이는게 불행중 다행이랄까요.
갈색머리에는 어떤 헤나색을 사용해야 할지 좀 윗분들께서 알려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헤나조아]

저도 헤나만 사용 하는데요
나이가 50이 가까우니 흰머리도 제법 많아졌지요
그래두 집에서 헤나 하는데
남들은 브릿지도 한줄 알더라구요(흰머리가 부분적으로 모여있어요)
헤나는 3년째 쓰는데 머리결도 좋아 지는것 같아요

[저도..염색]

저도 몇년전부터는 한달에 한번 염색을 안하면 못나다닐정도라 염색을 꼭 해 줘야 합니다.
다양하게 다 써보고 ..미용실도 다니고..했지만..
제 경험을 애기 하자면 ..한달에 한번 꼭해줘야할정도면..아무리 잘해도 머리결 상합니다.
좋다는 엣센스 다 발라보고..헤어팩 열씸히 해대도...항상 부스스..
미용실 다니면서 ..돈 많이 들어도 ..화학 염색은 ..자주하면 어쩔수 없나봐요..중간 중간파마도 해야하고 하니..
그래서 전 헤나사용합니다.처음엔 외국에 사는 친구가 보내줘서 사용하게 됐는데..저한텐 그게 제일 낳은것같아요.조금 요령이 생기면 그리 어렵지도 않구요..머리결은 진짜 좋아져요.특히나 머리숱 별로 없고..가는머리카락이신분은..일부러 전체 다 발라준다네요.(친구남편이 매우 만족하심)
헤나약은 홈쇼핑에서도사써보고..했는데..도개비시장에 미용재료상에서 사면 싸더라구요.
검정.다크 브라운.브라운정도 있는데..섞어서 색을 만들어도 되고요..
흰머리가 모여서있고 많으면..다크브라운에 검정 약간 섞어도되고..몇번 해보면 요령이 생겨요.
가루라서 번거럽다고 포기하지마시고 ..해보면 익숙해 집니다.
집에서 두번정도 하고 미장원가서 한번하고..저는 그렇게 해요.
동네미용실에 미리 말씀드리고 헤나 가져가면..화학 염색하는 가격으로 해주시더라구요.미용실은 약이안들고..저는 싸게하고..저는 그냥 염색하러갔다가 마용실에서 먼저 가져오라고 해서그렇게 했어요..

[저도]

헤나 염색하시는 분들께
1주일전 처음 헤나로 염색했는데 오징어 먹물할 때처럼 20분 쯤 후 감았더니
벌써 색이 다 빠졌어요. 어느 정도 시간을 두어야 하는지요.
그리고 염색후 그 다음날 머리가 너무 가렵지 않나요?

[헤나]

헤나염색약이 예전에 어떤 뉴스에서 발암물질 있다고 듣고는 절대 안쓰는데 다른님들은
많이쓰시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