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연봉상위1%면 어느정도 부자인지 아시는분~

서민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08-10-31 15:03:53
아는 분 아드님이 아이비리그 대학 나와서 미국 회사에서 파트너인가(?) 암튼 높은 자리에 있는데요.

제가 영어로 직책을 잘 몰라요 ^^

나이는 37살 정도 일거에요. 미국 국적이구요.

워낙 유명한 대학 나왔구, 맥킨지에서도 잠깐일했었구...그냥, 잘 나가나 보다~ 하고 알고있었는데요.

며칠전에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당신 아들이 미국에서 상위 1%에 든다고......허걱.

하나 건너지만, 아는사람이 미국에서 그렇게 부자라고 하니까 기분 묘~ 하더라구요.

근데, 감이 잘 안오네요.

제가 알기로 미국에서 태어나서 국적이 미국이긴 하지만, 거의 맨손으로 시작한걸로 알거든요.

부모님한테 유산을 많이 받았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거든요.

미국에서는 학교 좋은데 나오고 똑똑하면, 30대에도 그렇게 성공할수도 있나봐요?

------------------------------------------------------------------------------------------
여러분들이 덧글 달아주신거 보고,
제가 연봉이 상위 1% 안에 든다는 얘기를 '미국에서 상위 1%안에 드는 부자'라고 잘못 알아들은거라는걸 알았어요.
미국에서 상위 1%부자면, 우리나라 상위 1%보다 부잘까? 아님, 미국은 인구가 많으니까 고정도 부자는 많은가?하고.....
미국 회사 시스템이나 물정을 모르다보니 혼자 궁금해졌었거든요. ^^
사실, 저희 부부가 존경하는 선생님 아드님 이야기인데....선생님을 허풍쟁이로 만든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제가 좀 오해하게 쓴거 같기도 하구요...그래서, 제목을 살짝 바꿀게요.

'미국에서 상위1%부자면 어느정도 돈이 많은건지 아시는분~' 에서
--->"미국에서 연봉상위1%면 어느정도 부자인지 아시는분~"으로요~
IP : 58.142.xxx.1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략
    '08.10.31 3:09 PM (71.179.xxx.64)

    미국은 빈부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한 나라죠.
    사교육때문에 미국 간다는 사람들이 제일 말이 안되요.
    용의 꼬리되려고 간다는건지. 막상 가보면 현실을 알게되죠.

    1프로는 커녕 왠만큼 사는 미국 사람들은 사교육 엄청 시킵니다.
    레슨비가 인건비 높은 미국이라서인지 엄청 나고. 학원보다는 개인레슨이 많아서
    테니스도 레슨, 수영도 레슨, 골프도 레슨, 바이올린도 레슨, 피아도도 레슨.

    보통 레슨 1시간당 30-60불이상합니다. 좋은 선생님이라면 100불은 줘야하고요.
    학원보다는 레슨 문화이니 엄청 나죠. 게다가 엄마가 벤(봉고차같은것)에 간식, 운동화,
    갈아입을 옷 다 구비하고 학교 3시에 끝나면 데릴러 가서 축구하면 다 기다렸다가
    또 태워서 집에 데려와서 먹였다고 또 어디 태워가고. 24시간 로드매니저처럼.

    미국 사교육때문에 갔다는 사람은 가서 한번 좌절하거나 미국 주류에 대해 전혀모르고
    대충 영어 하나 배웠다는거에 만족한다거나. 정말 돈이 많아서 그 사교육 대충 흉내내고 돈쓰거나.
    조기유학가는 애들도 방학때마다 한국 SAT 학원 수업 들으러 온다는것도 아시길.

  • 2. 서민
    '08.10.31 3:13 PM (58.142.xxx.187)

    대략님...미국 생활에 대해 알려주신건 감사하지만...
    제 글하고는 별로 상관 없는 내용을 알려주신거 같네요 --;
    제가 미국 가겠다고 한게 아니거든요...

  • 3. ...
    '08.10.31 3:14 PM (203.255.xxx.234)

    파트너라면..혹시 아이비리그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아니신지..
    변호사도 그냥 변호사와 파트너 변호사는 달라요.파트너 변호사 정도되면 변호사 중의 변호사인 겁니다.

    만일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 할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도 커리어상으로는 상위 0.1프로랍니다.
    삼성 현대 다니는 남자들하고는 비교도 안 되지요. 맥킨지나 보스턴 컨설팅은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아니면 캠퍼스 리쿠르팅도 안 와요. 대부분 그런 학부 출신 아이비리그 MBA출신들이고..

    아마 그분 아드님이 재산이 1프로라는게 아니라,커리어가 상위 1프로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던 듯.

  • 4. 서민
    '08.10.31 3:15 PM (58.142.xxx.187)

    ...님
    변호사는 아니구요.
    경영쪽 전공해서, 기업 인수 합병하는 회사 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파트너 라는 직급이 회사에서 2위, 3위 정도 한다고 들은거 같은데...되게 부자인가봐요.

  • 5. ㅋㅋ
    '08.10.31 3:19 PM (61.66.xxx.98)

    그런데 부모가 하는 자식자랑은 어느정도 과장이 섞였다는거....
    반정도 깍아 들으시고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셔요.^^

  • 6. ..
    '08.10.31 3:20 PM (211.229.xxx.53)

    상위1프로에 드는 알아주는 직업이라는거지(월수입)
    전재산이 상위1프로에 드는 부자라는건 아닌것 같네요.

  • 7. 서민
    '08.10.31 3:22 PM (58.142.xxx.187)

    대략님....그렇군요.
    연봉이 1프로일 거라는말...이 맞을거 같네요.
    사는거 들어보면 물론 여유는 있는거 같지만,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TV에 나오는 부자들 같진 않았거든요^^

  • 8. 서민
    '08.10.31 3:24 PM (58.142.xxx.187)

    ㅋㅋ님...
    ㅋㅋ 맞아요, 자식 자랑이 어느정도 섞였을수도 있겠죠..^^
    근데, 보통 아줌마들처럼 막~ 떠벌리는 스타일은 아니시라서.....^^

  • 9. ^
    '08.10.31 3:27 PM (211.219.xxx.234)

    파트너라면 출세한건 맞습니다만. 상위 1%란 얘기는 자식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부모의 허풍이라고 받아들이심이. 파트너는 CEO 처럼 한 회사에 1명인 직책이 아니라 여럿 입니다. 제일 높은 자리도 아니구요. 평범한 사람이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 들어가 잘나가는구나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 10. 대략
    '08.10.31 3:28 PM (71.179.xxx.64)

    글수정 안되서 삭제하고 수정으로.
    거꾸로 써서요.

    미국연봉 10만불이 한국 연봉 7천만원이랑 엇비슷할꺼에요.
    진짜 세금많고. 생활비 공과금 비싸고. 핸드폰은 기본요금이 39불입니다. 즉 4만원.

    연봉 1프로 안에 든다는걸꺼구.
    미국도 신분사회 고착화되서 전체 재산은 원래 부자들이 많아요.
    본인이 좋은 회사 하나 들어간걸로는 절대 그렇게 되기 힘들어요.

  • 11. 로긴하게 만드네
    '08.10.31 3:29 PM (61.206.xxx.153)

    기업 인수합병 하는 회사면 투자은행이죠. 아이비 나와서 맥킨지 다니고, 투자 은행 다닌게 상위 1%로면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 천지랍니다. 투자은행은 대개 직급이 Analyst (신참)- Associate - Vice President - Senior Vice President - Managing Director - 최고 경영진 이렇게 나뉘는데요 37세 나이로만 수입을 알수는 없습니다. 37세 어소시에이트도 있고 MD도 있고 그러니까요.

    다만 VP 1-2년차가 되면 한 50만불 이상 받구요, 고참 SVP는 1-2백만불은 받죠. (기본급은 뭐 어소시에이트나 매니징 디렉터나 1억에서 2억 사이인데 모든 차이는 연초에 지급되는 보너스에서 나오는거죠)

    뭐 SVP나 Managing Director되면 월급쟁이들 중 상위 1%에 든다고 할지 모르나 그게 아니라면 글쎄요. 재산은 진짜 말도 안되는 거구요. 미국의 상위 1%로라면 250만명 중의 한명이라는 건데, 그거 그렇게 만만한거 아닙니다.

    역시 부모님들말은 적당히 디스카운트해서 들어야죠.

  • 12. 서민
    '08.10.31 3:35 PM (58.142.xxx.187)

    이런....제가 존경해 마지 않는 선생님을 허풍쟁이로 만들었네요..
    그런 분 아니신데....
    그냥 1프로 안에 든다고 말씀하신것을, 저는 1프로 안에 드는 부자라고 혼자 알아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거 같아요 ㅎㅎ
    연봉이 1%안에 든단 말인거 같구요.
    ^님 말씀처럼 평범한 사람이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 들어가 잘나가는 걸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대략님 말씀 처럼, 세금 엄청 낸다더라구요. 연봉에서 50%정도가 세금이라고 들었어요.

  • 13. 미국은
    '08.10.31 3:37 PM (61.99.xxx.237)

    미국은 보통 소득으로 상위 몇% 이런 얘길 해요.
    지난 2004년 대선에 연봉 20만불이 2%라고 얘기가 나왔어요.

  • 14. 서민
    '08.10.31 4:00 PM (58.142.xxx.187)

    로긴하네 만드네님...
    좀 무서워요....ㅎㅎ 제가 미국에 안살아봐서 실정도 잘 모르고, 미국회사 시스템도 잘 몰라요.
    그래서, 너무 궁금해서 질문을 올린거랍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주변에 그런 사람 많으시다니....저로선 그것도 신기해요~
    원글엔 좀 덧붙였네요...^^

  • 15. 서민
    '08.10.31 4:15 PM (58.142.xxx.187)

    미국은 님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제 친구
    '08.10.31 4:19 PM (210.217.xxx.131)

    중 가장 잘 나가는 친구얘기요.
    둘 다 미국 시민권자구요, 한 친구는 아주 부자동네 유명한 병원의 외과 의사구요, 한 친구는 유전공학 박사로 국가 기관에서 일해요.
    의사 친구는 연봉 200만불 정도 받구요 (수술이 많으면 추가로 더 받는데요) 유전공학 박사 연구원 친구는 300만불 이상 법니다. 의사친구는 하버드 의대, 유전공학 친구는 MIT 공대 나왔습니다. 교육도 연봉도 거의 최고 중의 최고죠.

  • 17. 그럼
    '08.10.31 5:52 PM (222.106.xxx.236)

    위에 ㅎㅎㅎ님 부군께서는 연봉이 최소 1-2백만불 이상이시겠네요
    와~ 부러워요

  • 18. 다른생각
    '08.10.31 9:24 PM (121.134.xxx.207)

    성공하신 분이시네요.
    그리 젊은 나이에 파트너면,

    그런데, 무지 스트레스며 압박이 많겠다는 생각이 함께 드네요.

  • 19.
    '08.10.31 11:20 PM (71.248.xxx.91)

    그런데, 자기 연봉을 주위 사람들이나 친구들한테 말하나요?.
    남의 월급에 어찌 그리 정통한지 부럽네요,
    형제간에도 월급은 묻지 않는게 예의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353 아고라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직업이 밝혀지다? 9 그랬구나!!.. 2008/10/31 4,156
419352 두피가 빨갛고 민감성이신분 계신가요? 샴푸추천좀.. 10 두피 2008/10/31 927
419351 코스트코에 드롱기 커피머신 모델명이 뭐에요?? 2 궁금해요 2008/10/31 742
419350 순덕엄니 사진도 장터의 토마토도 다 놓쳤어요. 19 간발의 차 2008/10/31 3,358
419349 구로나 서울대입구에 원룸 전세얼마나 하나요? 1 .. 2008/10/31 620
419348 4500전세 어디가 좋을까요? 2 이롬 2008/10/31 634
419347 요즘 금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3 금값 2008/10/31 1,017
419346 엘시디텔레비젼이 밤중에 뜬금없이 두세번 켜져요. 2 모름이 2008/10/31 452
419345 미국에서 연봉상위1%면 어느정도 부자인지 아시는분~ 19 서민 2008/10/31 1,889
419344 여행자금 달러 지금 바꿔놔야 하나요? 2 궁금 2008/10/31 498
419343 돈 받을 수 있을까요.. 3 걱정 2008/10/31 799
419342 미용실에서 영양 받아보신 분 계세요?? 7 빗자루 2008/10/31 2,100
419341 제대로 밥, 반찬 해먹으면서 살고싶은데 머 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와주세요.. 제발요. 14 요리꽝 2008/10/31 1,730
419340 보여주는집 하자는데... 9 동글이 2008/10/31 2,092
419339 평탄하지않은 울오빠 4 치료 2008/10/31 1,364
419338 피해보신 분 없나요? 4 한성항공 2008/10/31 729
419337 대출금 천만원 갚고 와서 이제야 허탈.. 6 뒷북 2008/10/31 1,587
419336 강남 나산백화점철거현장이 붕괴되었다는데.. 3 인천한라봉 2008/10/31 821
419335 남편이 의대간답니다. 31 휴우 2008/10/31 5,539
419334 에어컨 지금 사면 쌀가요? 6 긍정의 힘1.. 2008/10/31 377
419333 시어머니 친구분의 자식결혼식에 참석하시나요? 14 수정선 2008/10/31 942
419332 고구마를 구워먹을때 가스소비가 가장 적은 방법은 뭘까요? 10 ? 2008/10/31 1,060
419331 요가에 대해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10 뭐든 다시 .. 2008/10/31 712
419330 주식 펀드 오늘 팔아야 될까요? 8 .. 2008/10/31 1,729
419329 월급얼마나 남으셨나요? 14 월급쟁이 2008/10/31 1,800
419328 중국산 생크림 4 싫어 2008/10/31 607
419327 [아고라펌]KBS 김구라 DJ박탈 경질확정적!!!!!!! 19 미쳐가는구나.. 2008/10/31 2,037
419326 딸기를 파네요~ 1 딸기조아~ 2008/10/31 447
419325 아래의 변액보험 관련 글 쓰신분께 여쭈어요 4 ^^ 2008/10/31 526
419324 아이 어린이집 옮길때 엄마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1 내가...죄.. 2008/10/31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