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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친구분의 자식결혼식에 참석하시나요?
신랑은 착하고 저하고 잘 맞는데 시댁과의 일 문제에서는 서로 견해차가 있어요.
집에서 어머님의 발언권이 좀 세신편이고 신랑은 말 잘듣는 아들이라 어머님 말씀을 거스르는 일이 없어요. 누구
결혼식에 부부동반으로 가라고 어머님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가야해서 저도 덩달아 어머님 친구분 아들?딸? 결
혼식에 간 적도 있구요..물론 아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고 밥만 먹고 오는 결혼식... -_-....
오늘은 어머님 친구분 아들 결혼에 축의금을 10만원 낸다는 거예요.원래 참석도 하려고했는데 사정이 생겨 못 가
서 너무 미안해서 일부러 5만원 할꺼 10만원 한다고.. 그런데 신랑은 정작 그분 이름도 몰라요.. -_-;;
다만 어머님 친구분이 좀 각별하게 어머님 힘들때 챙겨주셨고 우리 결혼식때 아들도 데리고 오셨다고 하네요.
전 제 결혼식때 오신 저희 친정 엄마나 아빠 친구분 딸아들 결혼식에 참석안하거든요? 엄마아빠께서 다 가시는 걸
로 알고있어요. 빚 갚으러 간다고 농담처럼 그러시면서요..
저희 결혼식때 와준 신랑친구 제 친구들 경조사가 저희 몫이고 부모님친구분들은 부모님선에서 해결하시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너무 얌체같은가요? 친척이라면 당연히 가야하고 축의금도 내야겠지만 친척도 아니고 어머님
과 각별한 사이고 신세지셨다는 이유로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참석까지 해야하는지요...
1. 첨들어요
'08.10.31 2:43 PM (218.235.xxx.59)그런 경우도 있나요? 시어머니께서 아들과 며느리를 친구분들께 자랑하고 싶어하시나?
시어머니 참 특이하시넹..2. 뭘거기까지
'08.10.31 2:43 PM (222.238.xxx.229)시어머님 아들며느리 앞세워 당신얼굴 세우려고하시네요.
거기다 무신 축의금을 10만원씩한다고......3. ...
'08.10.31 2:44 PM (211.210.xxx.30)이미 따로 받아서 따로 하는거겠죠.
그냥 부모님 뜻에 따라 하시면 될듯 한데요.4. 흠.........
'08.10.31 2:46 PM (61.66.xxx.98)친정 부모님 말씀대로 어른들께 경조사는 빚갚는다는 의미가 있더군요.
상황을 보니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평소에 챙기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원글님네 결혼식에 그쪽에서 아들동반하고 왔다니 말예요.
시어머니 체면 세워드린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직접 참여하지 못하시는 듯 한데...그렇다면
원글님네 부부라도 가셔야 시어머니께서 어른들 사이에 체면이 설거예요.
좀 내키지 않으시더라도 이번 경우에는 효도 한다 생각하셔요...
다른 경우는 잘모르겠습니다.5. ..
'08.10.31 2:47 PM (218.48.xxx.144)그래도 축의금은 어머니가 내시는거잖아요..
저흰 어머니가 받으신거 친척들꺼 저희가 내요...ㅠㅠ6. .
'08.10.31 2:47 PM (203.233.xxx.130)저희는 몇번 갔다왔는데요
신혼일땐 시부모님 시간 되지 않으실때 꼭 가서 축의금 드리고
밥 먹고 왔어요.
어쩔수 없는 경우에 부탁하심 저랑 신랑은 별말없이 갔다왔는데요..7. 수정선
'08.10.31 2:52 PM (125.178.xxx.9)헉.. 게시물 쓴지 몇분만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황송하네요.. ^ ^ 님들 의견 잘 보았습니다. 그냥 하라는대로 해야지요 (어머님 무서움. ) 그리고 결혼한지 꽤 지난 부부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것같아요.. T.T
8. 에고
'08.10.31 2:52 PM (71.179.xxx.64)기분좋게 다녀오세요. 밥 많이많이 드시고요. ^^
그래도 저런 친구 두고 대인관계 좋은 시어머니가 나아요.
친구 하나도 없고 집안에 앉아서 심심해 죽어라 하면서 자식들만 쳐다보는
부모보다 백배 나아요.9. 저희두요
'08.10.31 3:13 PM (125.141.xxx.246)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사정이 있어 못가게 되는 경우에 우리집에서 가까우면 부탁하시더라구요.
축의금 보내주시구요. 저랑 신랑도 별 일 없으면 그냥 휴일에 가서 밥한끼 먹는다는 생각으로 갔다왔는데요^^10. 저도
'08.10.31 3:41 PM (221.153.xxx.84)아는 분이라면 어머니와 함께 가서 밥 먹고 오거나
나중에 축하 인사드리는데요.
그냥 안면이 없는 분이라면 절대 안갑니다.11. 허 거길 왜
'08.10.31 4:37 PM (210.4.xxx.154)뭐하러 가나요 -_-
그리고.. 시어머니께 뭐 죄지으셨나요.. 뭐가 무섭다는건지..
그래요, 뭐, 어머님이 각별하게 생각하는 분인데 사정이 있어 직접 못가시니까
너희가 대신 가서 축의금 전달 좀 하고 인사하고 와라 이런 거면 모르겠는데
지금 사정은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네는 알지도 못하고 가지도 않는 결혼식에 축의금 10만원... -_-;;;12. 저기요
'08.10.31 6:43 PM (59.22.xxx.201)원글님 글 읽고 댓글 보면서 헷갈립니다.
축의금을 누가 내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머님도 내시고 원글님네것도 어머님이 내주시면서 참석만 하라고 하시는건지,
아니면 원글님 돈에서 축의금 내면서 참석하셔야 하는건지요.
솔직히 얼굴은 커녕 이름도 모르는 사람 축의금 원글님 가계부에서 나간다면 할 필요없는거고요.
시어머님께서 내주시면 휴일날 쉬지 못해 안타깝지만 가줄 수는 있지요.
솔직히 그 친구가 잘해줬다. 친하다 그렇게 말씀하셔도 그건 어머님이 강요하시기 위한 핑계라는
생각이고요. 그 정도 절친한 사이인데 남편분이 그 집 자제 이름도 모를까요. 보통 엄마들끼리
친하면 어릴때는 가끔 보게도 되고 그 후로도 소식 계속 들으니 이름모를리가 없는데요.
고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는 사이.
시어머니 마냥 무서워만 마시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평생 어른들 살아계시는동안 그 비위 맞추느라
쓸데없는데 돈쓰고 내 시간 쓰면서 억울하지 않을 자신있으면 하시고요. 그럴 자신없으면 지금부터
남편분한테 낭비며 오버라고 생각한다 이야기하시고 조정하세요. 지금 한창 자식들 결혼할 시기이니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을것같죠? 아닙니다. 평생 하셔야 할겁니다.
어찌 그리 챙겨야 할 결혼이 끊임없이 솟아나는지 신기하더군요. (옆에서 지켜봐서 압니다.
더 자세히 쓰면 남편이 볼까봐서 ㅎㅎ). 참고로 저는 안했습니다. 하게 되면 평생하게 되고요.
처음에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모른척하면 또 그렇게 계속 갑니다.
이상하죠. 부모님도 만만한 놈만 계속 쥐어패는???13. 똑같이
'08.10.31 8:30 PM (211.108.xxx.71)그쪽 어른이 자제분들 데리고 참석하셨다면
님도 남편분과 함께 시어머님 따라 참석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시어머님 무섭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조라는 것은 원래 서로 동등하게 해야 가장 보기 좋은 거라서요.14. 수정선
'08.11.1 4:56 PM (125.178.xxx.9)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일단 축의금은 저희 가계부에서 나가는 것입니다.그리고 결혼하고부터 쭉 이런일이 계속있었습니다. 저희 결혼식때 자식대동하고 오지 않은 어머님친구분 결혼식이라도 어머님이 참석하라면 해왔구요.. 이런일이 한 두번있는게 아니라 어머님과 신랑은 너무 당연한 상식쯤으로 생각하는데 제 생각은 다른지라 회원님들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봤어요 .. 의견은 거의 반반이신것같네요. 그럼 더 이상 이 문제로 신랑 긁지 말아야 할까봐요.. ^ ^;;; 글구 시댁 관련 문제는 제가 100% 져요. 한번도 제 의견대로 해 본적이 없어요. 시댁 부분이 제 결혼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