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편과 바람쐴곳 추천부탁해요.

[1박2일]

요즘 권태기라 둘이서 바람쐬면서 맛난거 먹고
이야기 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여긴 서울이구요

[^^;;]

전 순간 제목을 바람필 곳으로 잘못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양평이나 가평, 포천쪽 예쁜 펜션은 어떨까요~!
아니면 안면도나 석모도쪽으로 가서 일몰도 보고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구요~

[윗분..]

너무 재밌으세요..
강화도 드라이브도 좋지 싶은데요.

[.]

전주는 어떠세요?
길은 조금 멀어두 한옥마을 넘넘 볼게 많고 전주란곳이 먹거리도 알아주는 곳이어서요
저흰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당일로 가서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꼭 한옥마을에서 숙박도 하고 이것저것 체험도 해보자 약속하고 왔지요^^
참고로 저희들은 전주시에서 지원하는 상품이어서 가이드님 설명듣는재미도 꽤 쏠쏠했었는데
두분이서 이야기 중심의 여행을 원하시면 조금 안맞으실려나...?

[가깝게..]

서해안 쪽 가보세요. 태안이나 삽교천 정도...
별로 멀지않고 회도 맛있고 아주 좋던데요.

[같은생각]

윗님 추천대로 삽교천 어때요?
주변에 아산 현충사한번 가보고 싶던데...

[ㅋ]

저도 '바람 필곳'으로 읽고 흠칫 했습니다요 ~

[춘천으로]

오세요.. ;;

[여행]

<안면도>꽃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시고, 대하새우 축제는 끝난것 같지만 백사장항에서 회를 드시고, 오션캐슬에 가셔서 낭만적인 야외음악을 들으시면서 가볍게 한잔 하시는 것도..
숙박은 예쁜 펜션들이 많더라구요..아침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거니신다면 환상일듯.. ^^

<석모도>배를 타고 들어 가시면서 갈매기에 00깡을 날려주는 기회..(대교가 곧 생긴다고 하니 이런 재미도 곧 사라지겠지요).
보문사에 올라가서 저 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거기서 다시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가셔서 낙조를 보신다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저희는 이번 주에,
춘천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남이섬을 한 15년만에 가는 것 같아요. 거기서 춘천으로 들어가서
유명한 닭갈비와 춘천 막국수(통나무집)를 먹고, 다음날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시간이 되면 유명하다는 청계사를 가 볼까도 생각중입니다)바람을 실컷 들여마셔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