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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품중에 뭐 읽어보셨어요?
저 소설 "칼"보고 대단히 쇼킹했어요.
열등감을 가진 어느 남자가 "칼"을 가지고 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들인데...
정확히 비극으로 끝나는지 해피엔딩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작들은 굉장히 뭐랄까 염세적인 분위기였던것 같은데
어느날부터 작품분위기가 바뀐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집필을 안하고있는
양귀자작가 소설중에는
전 "원미동 사람들"하고 "희망"이란 소설이 좋았어요.
양귀자작가 초기작품인데
신선하고 풋풋하고 소시민의 삶을 담담히 그리는 기조가 좋았지요..
그 이후에 "나는 소망한다...."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고나서부터
나오는 소설은 좀 맘에 안들어서 멀리했지만
대체적으로 작가들이 베스트작가 대열에 오르기전의
작품들이 좋네요...
1. 아주예전에..
'08.10.31 11:00 AM (124.111.xxx.162)'들개'라는 소설을 읽은 기억이.. 내용은 거의 생각 안납니다.. ㅋㅋㅋ
2. 왼쪽에서본오른쪽
'08.10.31 11:02 AM (211.51.xxx.182)벽오 금학도를 마지막으로 읽었습니다 예전엔 참 심취해 있었는데요.........
3. 들개
'08.10.31 11:12 AM (211.115.xxx.133)전 내용이 좀 기억나는데요
가진것 없는 남 녀가 만나
페허가 된 학원에서 몰래 겨우겨우 살아가죠
야생적으로 살다가_쥐도 잡아 먹어요-
그림그리는 남자가 명작인 " 들개"무리를 그려놓은것.
그정도 기억납니다
참 재미있게 읽었었어요~~4. 면님
'08.10.31 11:16 AM (121.88.xxx.112)고등학교때 벽오금학도로 처음 이외수님을 알게 되었는데 이후 다른 책을 읽었어도.. 저에겐 벽오금학도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5. 저도
'08.10.31 11:18 AM (219.248.xxx.12)벽오금학도..
뒤늦게 선물로 받아서 읽었던 책인데요
거기 보니깐 한창 cf에서 유행하던 디지털? 돼지털? 이런내용이 있더라구요
ㅎㅎ6. 나이가
'08.10.31 11:36 AM (211.40.xxx.42)제가 제일 많은듯
고등학교때 겨울나기와 장수하늘소를 읽고
한창 멍 띵 했던 기억이.........7. 소정아
'08.10.31 11:51 AM (124.56.xxx.81)전 대학때 들개랑 꿈꾸는 식물을 봤는데, 이
두권을 보고나니 '이 작가는 정말 천재구나'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 뒤로 이외수씨 책은 다 찾아 읽었다는...
그래도 전 들개랑 꿈꾸는 식물이 제일 좋았어요.8. 거기에
'08.10.31 12:08 PM (124.57.xxx.60)황금비늘이라는 소설은 없었나요?
들개, 황금비늘 정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솔직히 말하면 외모가 기인인것과 관계없이
소설은 그리 특이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저도 양귀자님 원미동 사람들 참 좋아했어요9. 예전에
'08.10.31 12:19 PM (219.248.xxx.238)읽은 벽오금학도 제일 기억에 남아요.
개념있으신 분이라 최근 책도 꼭 구해 보고 싶어요.10. 저도
'08.10.31 12:19 PM (121.184.xxx.142)꿈꾸는 식물, 벽오금학도, 들개.겨울나기 장수하늘소...
재미있어서, 학교다닐때 도서관에서 다 빌려읽은 기억나요.
그리고,
산문집. 시집. 사서 지금도 가지고 있죠....11. 가물가물
'08.10.31 12:51 PM (119.66.xxx.97)옛날에.모월간잡지에 '궂은하늘에 촛불켜기'란 제목으로 연제했던게 기억나는데 혹시 생각나시는분 안게신가요?그소설땜에 정기구독했던거 같기도 하고... 워낙 오레되서인지 가물가물 하네요~~
12. ..
'08.10.31 1:11 PM (211.226.xxx.210)저는 꿈꾸는 식물, 벽오금학도, 황금비늘, 그리고 가장 최근에 읽은건 장외인간 이네요..
장외인간 보면 산 꼭대기에 무지하게 큰 배 모양으로 생긴 음식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자유로 타고 가다보면 그런 비슷한 배 모양 음식점이 있거든요..
어쩌다 거길 지나갈때 마다 소설 생각을 하게 되요..13. 벽오금학도
'08.10.31 1:30 PM (121.155.xxx.161)전 중학교때 친구가 선물로 준 벽오금학도(이책은 아직도 가지고 있구요 )
얼마전에 하악하악
들개는 읽다가 말은거 같구 ^^;14. ..........
'08.10.31 2:32 PM (61.66.xxx.98)저는 들개와 꿈꾸는 식물을 고등학교때 읽었어요.
너무 재밌게 읽어서 다른 책들도 거의 다 찾아서 읽었는데
지금 내용이나마 희미하게 생각나는건 들개 밖에 없는듯..
꿈꾸는 식물은 재밌게 읽었다 정도만 기억...
그리고 제가 읽은 최근 작품은 괴물 인데...
이거 읽고 실망이 커서 다시 이외수씨 작품은 손이 안갑니다.
재능에 한계가 온게 아닐까?
혹은 다른 작품들은 제가 너무 어릴때 읽어서 재밌게 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15. 이것저것
'08.10.31 2:58 PM (121.131.xxx.127)칼, 벽오금학도, 황금비늘, 들개
최근엔 글쓰기 공중 부양과 하악하악이 있습니다.
꿈꾸는 식물은 어렸을때 읽어서 그랬는지
글이 아팠어요
지금도 별로 안좋아합니다.16. aaa
'08.10.31 3:15 PM (116.127.xxx.169)왜 읽고나서 좀 지나면 기억이 안나는지.. 읽은게 너무 아깝다 생각 들어요.
저도 양귀자님의 희망 읽었고 재밋게 읽은 책은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가지고 있는데
뭔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17. 저도..
'08.10.31 5:57 PM (116.39.xxx.146)들개랑 꿈꾸는 식물이 인상적으로 남아요.
근데..중3때인지 .. 고1때인지 읽었는데.. 읽을때는 미친듯이 빠져들어 읽었는데
넘 염세적이라...
읽고 난 뒤... 한동안 세상살기가 싫어졌었어요.. 정말..한달 정도는 멍때리며~살았죠.
그 이후.. 조심해요^^;;
근데.. 요즘엔.. 그정도의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는듯..18. ...
'08.10.31 8:26 PM (61.78.xxx.181)읽기는 이외수 이름이 보이는데로 읽었는데
제목은 왜 벽오금학도만 생각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