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코리안 시리즈.. SK가 우승하겠죠?? ㅜ.ㅜ

...... 조회수 : 715
작성일 : 2008-10-31 09:40:59
이번에 SK가 우승하면 집안분위기 장난 아닐텐데.. ㅠ.ㅠ

저희 부부 야구팬인데.. 원조는 제 남편.. 원년 OB팬이거든요.. 저는 남편따라서 야구팬 된거구요..

제가 임신해서 아이 낳느라.. 전반기만 야구보러 가고.. (완전 큰 배로 야구장을 누볐죠^^)
올림픽 이후에는 야구를 보러 못갔어요.. 이제는 아기때문에 못가구요..

야구를 보러가지 못해서 그런지.. 제 남편 야구보면서 너무 흥분합니다..
있는 욕 없는 욕 성질을 부려가며.. 아주 꼴비기 싫어죽겠어요.. 같이 야구보기 싫어서 전 컴터 하거나 그럽니다..
어젠 하도 그러길래.. 저도 같이 욕하면서.. 막 성질 부렸더니.. 슥 눈치보더니 안그러대요..

결국 어제도 지고... 작년엔 결혼 이틀 앞두고 한국시리즈 3차전 갔는데.. 그날 져서 저는 막 울고.. ㅎㅎㅎ..

암튼.. 분위기는 SK로 흘러가는것 같아.. 속상합니다..
울남편은 오죽할까 싶다가도 성질 피우는거 보면 확 때려주고 싶고..

한국시리즈가 SK 우승으로 끝나면 우리 부부 부둥켜안고 울게 될겁니다..
아마 그렇게 될거 같네요.. ㅠ.ㅠ
IP : 118.32.xxx.1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bs
    '08.10.31 9:43 AM (211.173.xxx.198)

    이것들 주거써~~
    똑같이 시청료내는데, 왜 맨날 뚝배기 결방하고, 야구만 내보내는지...
    열받아 디지겠슴다.
    드라마라고는 딱 그거하나보는데, 안그래도 시청류저조로 조기종영한다고 하고..미쳐

    원글님하고 다르게 저는 야구를 안좋아해서리 ㅋㅋ

  • 2. ......
    '08.10.31 9:49 AM (118.32.xxx.127)

    ㅎㅎ 제 남편은 올림픽 한다고 식객 결방해서 막 난리피기도 했어요..

    그러고보니 제 남편은 너무 초딩스러워요..
    10시부터 11시까지는 애도 안봅니다.. 드라마 봐야한다구요..
    야구진날은 애도 안 씻깁니다.. 미쳐요 정말.. 우리애기 이름 두산 야구선수 따서 지었거든요..
    코리안 시리즈에서 너무 부진해서.. 맨날 애붙들고.. 홈런좀 쳐보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애는 멀뚱히 지 아빠 쳐다보기만 하고..

  • 3. 에공
    '08.10.31 9:49 AM (118.220.xxx.8)

    우린 sk팬인데...

  • 4. ^--^
    '08.10.31 9:51 AM (58.149.xxx.28)

    저 역시 원년 OB 때부터 열혈 팬이라지요..
    (박철순 아자씨 넘넘 좋아했어요.. ㅎㅎㅎㅎ)
    안그래도 작년에 첫 2연승을 하길래 완전 우승하는 줄 알았다가 급 실망.. ㅡ..ㅡ
    올해 완전 코를 납작하게 해 주자고 별렀건만... OTL
    하지만 오늘부터 잘 할꺼라고 애써 위로하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새마음으로 두산 화이팅입니다.. ^^
    (근데 그게 참.. 힘들것 같아 맘 아프다지요.. ㅠ.ㅠ)


    그리고 위에 kbs님..
    야구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야구 때문에 드라마 결방하면 넘넘 화 내시던데(저희 엄마도.. ^^)
    포스트 시즌이 아닌 그냥 시즌 중에는 공중파에서 요즘 야구방송 안해준답니다..
    모두 케이블 티비에서만 해 주죠..
    그나마 (아이들 때문에 케이블 안달았거든요) 저희 부부가 유일하게 야구 볼 수 있는 시기가
    요즘처럼 포스트 시즌 때 뿐이라 너무 반갑고 좋거든요.. ^^

    하지만 저희 친정엄마도 맨날 난리세요..
    저노무 야구 재미도 없는데 드라마 안해주면서 자꾸 보여준다고.. ㅋㅋ

  • 5. ,,
    '08.10.31 9:51 AM (121.131.xxx.111)

    저도 두산팬이에요. 원년부터 팬이죠~
    SK야구 왕짜증나긴 하지만 어제같은 경기는 두산으로서 할말없는 경기였죠...
    체력이 떨어진 탓도 있겠지만 SK가 워낙 빈틈없이 공부하고 나온데 반해 ,
    두산은 뭐 그냥 타고난것(?)만 믿고....
    오늘은 비오는데 어찌되려나.

  • 6. ^--^
    '08.10.31 9:53 AM (58.149.xxx.28)

    참, 저 이번에 야구 보면서 이종욱 선수랑 김현수 선수 넘넘 좋아한다고
    급 흥분해서 응원을 하면 남편이 자꾸 째려봐요..

    - 참고로 남편은 골수 기아 팬이죠.. 해태때부터 좋아라했다고.... ^^;;


    올 초에 야구장 갔다가 받아온 김현수 선수 싸인볼.. 우리집 가보입니다.. 음홧홧홧홧~~ (^ ^)v

  • 7. 두산팬
    '08.10.31 9:54 AM (124.50.xxx.60)

    저도 두산팬인데... 마음이 쓰립니다.
    야구 넘 좋아해서 남편, 아들 셋이서 난리 납니다.
    앞집 챙피해서리.....

  • 8. ㅎㅎ
    '08.10.31 9:57 AM (124.57.xxx.60)

    두산 골수팬이 많은가봐요
    제 남편은 엘지팬인데
    두산이 이기는 꼴은 못보겠답니다
    배가 아픈거죠

  • 9. 울 막내1학년
    '08.10.31 9:58 AM (58.230.xxx.237)

    어제 꽁꽁 싸매서 옷입고 두산잠바새로 사서 입고 응원 갔는데
    져서 침울하게 들어왔어요
    자기가 열심히 응원했는데 졌다고....

  • 10. 흑흑
    '08.10.31 10:15 AM (118.32.xxx.139)

    미티요.. 두산..
    어제 찬스를 막~~ 놓쳐 주시는데,
    정말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올해는 정말 잘 되길 바랬건만...

  • 11. 저도 SK
    '08.10.31 10:16 AM (59.10.xxx.219)

    LG골수팬입니다..
    저도 두산 이기는 꼴 못봅니다 ㅎㅎㅎ (원글님께 죄송)
    더군다나 좋아했던 김재현선수가 SK에 있기땜에 무조건 SK편입니다..
    글구 SK가 이겨야 코나미컵가서 일본시리즈 우승팀하고 결승에 붙어서 이길수 있습니다..
    광현이가 있으니까요 ㅎㅎㅎㅎㅎㅎ

  • 12. 최강두산
    '08.10.31 10:22 AM (58.77.xxx.8)

    잠실에서 LG랑 게임할때가 젤루 재밌습니다.
    아주 오래전(?) 이상훈 있을때...
    LG 이상훈만 나오면 더 열씸히 응원하곤 했는데...(양팀 정말 재밌고 치열하게 응원했는데...)

    오늘 기필고 이깁니다!!
    고영민안타, 김동주 홈~~~~~런!!

  • 13. .
    '08.10.31 10:47 AM (121.135.xxx.214)

    저도 남편도 두산팬인데 (저는 사실 다른팀이었는데 별 깊은 애정도 없고 해서 얼렁뚱땅 남편따라 두산팬됨)
    어제 2사만루 계속계속 나오는데 정말 가슴터질뻔했어요..

    랜들 선수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도 안갔다는데 ㅠㅠ 덕장 김경문 감독아래 열심히 싸워 이겨줬으면!

  • 14. 저두
    '08.10.31 10:56 AM (211.198.xxx.193)

    같이 응원해요~~~

    고영민안타, 김동주 홈~~~~~런!!

    생각만해도 신나요...^^

    야구며 축구며..모두 직접 하기도 싫고, 가서 보는 것도 관심없는 남편덕에 인터넷과 티비만 보며
    살지만...저도 10년을 두산이예요..
    지금 코치로 있는 김민호 선수를 가끔 마운드에서 보는것도 좋아요..^^

    다들 인상도 좋고 듬직하구...아~~~오늘은 꼭!! 이길거예요!!

  • 15. ㅋㅋㅋㅋ
    '08.10.31 11:37 AM (210.99.xxx.70)

    네이버에 최훈 작가 카툰에 나오더군요.
    LG 팬들은 아직도 김재현의 활약을 보며 감정이입중이라구요.
    그게 또 상대가 베어즈니 ㅋㅋㅋㅋ

  • 16. 아일라
    '08.10.31 12:07 PM (124.254.xxx.2)

    저도 두산 팬.. 어제도 게임 보면서 열 받았습니다..--;

  • 17. 두산 아들
    '08.10.31 12:14 PM (222.236.xxx.94)

    야구 야자로 모르는 가족들 틈에서
    아들만 홀로 두산팬
    어제 뭔 말인지도 모르는 울 들에게 너무 열을 내서
    우리들은 야구 더 싫어하게 됐답니다.

  • 18. 두패로나뉘어서
    '08.10.31 12:33 PM (222.238.xxx.229)

    저는 야구 제대로 모르면서 인천산다고 sk
    남편은 김경문감독때문에 두산

    남편 두산졌다고 코가 한자나 빠져서리.......
    둘다 이기라고하면 안되겠지요 ㅎㅎㅎ

  • 19. sk
    '08.10.31 2:58 PM (117.53.xxx.87)

    전 3차,4차전 모두 앞자리에 가서 응원했어요, 두시간전부터 미리 가서 앉아 기다리며 목이 쉬도록 응원했는데 이기니까 너무 신나더라구요(두산팬들께 죄송)
    티비로 보는것보다 직접보니 저희 아들이 더 신나하구요,, 오늘은 표를 못구해서 집에서 응원합니다.비가 와서 추워졌는데 모두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323 왔다쵸코바 아세요..? 27 뇐네. 2008/10/31 1,645
245322 언제나 궁금. 세수할 때 비누칠 얼마나 오래 하시나요? 3 하찮은.. .. 2008/10/31 499
245321 희망을 찍어내는 은행이라는 심정으로.. 3 된다생각하자.. 2008/10/31 328
245320 코리안 시리즈.. SK가 우승하겠죠?? ㅜ.ㅜ 19 ........ 2008/10/31 715
245319 이 가을에 읽을 만한 책 2 샐리 2008/10/31 384
245318 며칠전에 여행가방 수선 질문했었는데, 찾았어요 2 레이디 2008/10/31 595
245317 haeog328,,,토마토 율무 호박고구마 파시는분 ㅡㅡㅡㅡ여유 가 아니라 여우.. 6 //////.. 2008/10/31 1,199
245316 3살아기 어린이집 보내는게 더 좋은가요? 8 아기엄마 2008/10/31 466
245315 중부시장 게 파시는 아주머니 연락처 좀.. 중부시장 2008/10/31 230
245314 어느분거 사세요? 5 장터호박고구.. 2008/10/31 464
245313 고추장 담글려고 하는데요...^^ 3 고추장 매니.. 2008/10/31 452
245312 우리 남편의 눈물.... 27 꿀꿀 2008/10/31 5,374
245311 나도 손님 너도 주인 12 때때로 2008/10/31 1,075
245310 남대문에 옷수선집 1 수선 2008/10/31 401
245309 윤도현 러브레타 하차 11 왕짜증! 2008/10/31 1,302
245308 통화스왑 아무래도 궁금해요 9 나만그런가... 2008/10/31 917
245307 헤어관리요.. 3 2008/10/31 387
245306 기저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0 궁금 2008/10/31 731
245305 매실 액기스가 하나도 안시어요 어떻게 된걸 까요? 2 스카 2008/10/31 443
245304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짱뚱이 2008/10/31 213
245303 초등자녀데리고강원도에서3년정도 살려고하는데.... 7 자연이 2008/10/31 686
245302 제왕절개부위가 한참 가렵고 따끔거리시나요? 15 ........ 2008/10/31 1,142
245301 먼훗날이라고 먼훗날 2008/10/31 175
245300 15년된주택부금통장 7 꾸준히감사 2008/10/31 703
245299 스토어S의 찰리솝가격 알려주세요. 4 자연에 2008/10/31 503
245298 제니퍼님 글 읽고,, 친구들 중 교사가 많은데요,, 23 . 2008/10/31 2,497
245297 요가나 다른 운동을 할수있을까요? 5 몸이 너무 .. 2008/10/31 681
245296 장터토마토.조성민 7 asd 2008/10/31 1,716
245295 남자들 취향의 얼굴과 여자들 취향의 얼굴 6 .. 2008/10/31 3,917
245294 1억을 사채로 썼다는데 7 사람잡는사채.. 2008/10/31 1,745